2023년 마지막 취재로 부산 진구 진로 교육 지원센터를 다녀왔다. 진구에 있는 지오플레이스 근처에 있어서 지리적으로 좋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쉽게 다녀올 수 있었다. 부산시에는 구마다 총 16개의 진로 교육 지원센터가 설립되어있다. 우리 기자단이 방문한 진로 지원 교육센터는 건물을 건설한 지 5년이 채 되지 않은 신식 건물이었다. 내부와 외부 모두 깔끔했다.
이러한 부산 진구 진로 교육센터는 ‘부산의 중심에서 꿈을 외치는 부산진구 청소년’이라는 구호를 가지고 여러 목적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첫 번째 목적은 청소년 진로와 관련한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다. 청소년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여러 도움을 받으며 자신의 진로를 찾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 청소년의 진로를 찾아가는 시기를 주기 위해 자유학년제, 자유학기제 등의 여러 프로그램, 여러 체험을 통해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하는 직업 체험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렇게 개발된 프로그램은 실제로 학교에서 많이 실행되고 있으며 이 덕분에 많은 아이가 자신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고 있다. 두 번째 목적은 청소년을 진로 상담해주는 것이다. 진로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거나 고민이 있으면 언제든지 이 센터에 연락해 상담을 신청해 궁금증과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특히 이 기관은 교육청과 구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기에 모든 활동비용이 무료이다. 그렇기에 모두가 부담 없이 진로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세 번째 목적은 진로 교육 관련 자료를 연구하며 이런 일을 할 진로 교육 강사를 양성하고 교육하기 위해서이다. 과거에 비해 많은 사람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큰 관심이 있다. 그렇기에 그에 따라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될 자료도 많이 필요해졌는데 이걸 연구하는 곳이 진로 교육지원센터이다. 또한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상담을 진행하려면 이를 주도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는 아무나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와 관련한 지식과 능력이 있어야 그 자격이 주어진다. 이곳에서는 이런 지식과 능력을 길러준다. 진로 교육 지원센터는 위와 같은 3가지 목적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다.
진로 교육 지원센터는 운영되면서 여러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학교 지원사업에는 직접 여러 직업군에 대해 체험해 볼 수 있는 직업 체험, 진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진로 특강, 대학생이 직접 와서 조언 해주는 대학생 전공 멘토링, 책을 읽고 와서 그 책에 관해 얘기하는 독서토론 프로그램, 4차산업혁명 관련 직업을 체험하는 4차산업혁명 진로 프로그램, 앞으로의 미래에 필요한 코딩을 체험해보는 메이커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자원산업에는 진로 관련 여러 정보를 알려주는 고교학점제 설명회와 대입 설명회, 고입 설명회 등의 설명회, 여러 직업인을 만나 체험할 수 있는 진로 진학박람회, 여러 학과를 소개하는 영상 제작, 진로와 관련한 여러 경험을 할 수 있는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특수시책으로 동아리 창설, 문화예술 가이드, e스포츠 체험 등이 있다.
우리는 우리들의 진로에 대해 지금부터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이를 혼자 하기란 쉽지 않다. 주변 어른이 있다면 도움을 청할 수 있지만, 만약 그런 어른이 없다면 진로 교육 지원센터에 연락해 상담받거나 여러 체험을 할 수 있다. 꼭 진로 관련 고민이 없더라도 한 번쯤은 가서 체험해보는 것이 자신의 미래에 더 도움이 된다. 나 또한 이번 취재를 통해 나의 진로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으며 여러 자료로 도움을 받았다. 그러니 시간이 될 때 가서 체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