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개탄을 금치 못하겠다.
어쩌자고 이러는 건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이번이 아니어도 가상공간 익명에 힘입어 대상에 꽂히기만 하면 과도한 신상털기가 한두번도 아니고
이미 그런 불편한 사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떼로 미쳐가고 있나 보다.
어디서 그런 돼먹지 않은 신상털기를 마치 홈쇼핑 물건 판매 중에서도 주력상품처럼 신나게 팔아제낀다는 것인지.
그렇게 다른 이들의 사생활을 소비용품처럼 팔아제낀 상품이 하나, 둘도 아닌 것은 알지만 그래도 정말 점입가경.
해도 해도 너무한 치사한 인간 말종의 심리에 기가 막혀서 할 말을 잃고 있다가
같은 인간으로서 너무 무지몽매한 잣대와 칼을 휘두르는 몰상식의 극치를 달리는 사람들에 대해 분노하다가
별 수 없이 한 마디 하고 싶어졌다.
도대체 왜 그러는 거냐고.....입의 폭력, 말의 싸움질, 수준낮은 토크로 남의 일상사를 무조건 까뒤집는 것이
그들의 본분이고 내준 숙제도 없는데 무슨 숙제 해결사 인양 떠들어대는 저들의 저의는 안봐도 뻔하다 이지만
정말 지켜야 할 선과 한계라는 것이 있어야 하고 최소한의 인간적인 예의는 갖춰야 하거늘
도대체 그런 볼썽사나운 인간성을 지닌 채 알량한 호기심 자극과 시선몰이를 감행하는 관종으로서
대놓고 인간 말살을 즐기는 자들은 자신들의 가족과 특히 자녀들에게는 아무런 부끄러움이 없다는 말인지.....이해불가일세.
굳이 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까지 해가며 자신의 입장을 표해야 했던 "조동연"님에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신 사과하고 싶다.
그런 일련의 일들을 겪고 최악의 상황에서도 자신과 아이를 포기하지 아니하고
꿋꿋하게 생존과 생활과 직업에 대한 책임과 자녀에 대한 의무까지 짊어진 채
앞을 향해 제 길을 가야했던 무한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성폭력,
듣고 싶지 않은 단어이기도 하고 더 이상 그런 일들이 난무해서는 곤란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이고 보면
그런 말들 조차 거론해가며 혼외자라는 단어를 의뭉스럽게 표출시키며
남의 사생활 캐기에 몰두하는 찌질한 인간들에 대해 반기를 들고 싶은 마음이 더 먼저다.
하지만 일개 소시민이 굳이? 라고 그저 입 다물고 있었으나 정말 이건 아니지 싶었다.
해서는 안되는 말의 기준치는 어디까지 인지 모르겠으나
그야말로 내로남불의 원흉들의 휘저음은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 앞에서
본인의 입으로 자신의 상황을, 과정을, 설명을 치욕스럽지만 해내야 했다면 그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대단한 용기 인 거다.
어디다 대고 남의 사생활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하며 한 사람의 삶자락을 예단하고 규정 짓는다는 말인가 말이다.
그건 십년전의 사생활이 아닌 물리적인 불가항력적인 사태인 거다.
왜 무엇때문에 굳이 굴레를 씌우고 잣대를 들이대는 것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사실이어도 해서는 안되는 말을 하게 만든 그들은 지들이 무슨 "털어신"이 되는 것이라 착각하고
그런 상황을 즐겨가며 과도한 늪에 빠져 계시는 것 아니던가 말이다.
굳이 진위 여부를 따지고 싶지도 않다.
그냥 자신의 살자락은 스스로 영위해나가도록 놔두라는 말이다.
꼭 눈을 부릅뜨고 남의 삶자락에 어깃장을 놓아야만 직성이 풀리는건지.
지옥이 따로 없다.
누군가의 제멋대로 잣대 시선에 걸리기만 하면 사이비 교주 이상의 횡포와 학대를 견뎌내야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사이비라고 지칭되어지는 모든 부분에 해당되는 것이나 아닌지 그것이 궁금하다.
꼭 종교에만 사이비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니까 말이다.
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과 새로운 개념의 방송을 꾸려나가기 위한 여건상 이라 할지라도 그건 아니다.
어쨋거나 인재로 발탁되었다가 원치 않는 나락을 경험해야 하는 이런 경우, 정말 뭐라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다.
제발 있는 그대로, 제대로 사람을 판단하면 아니되겠냐고 항의하고 싶을 지경이다.
어쩌다 이렇게 광분의 도가니 같은 사회를 우리가 마주하게 되었는지 이해불가.
언어 폭력, 광분으로 제멋대로 잣대를 휘두르는 집단 이기주의 폭력자들, 여전히 고루한 생각의 지평을 넓히시느라
남의 일거수 일투족을 샅샅이 캐내기에 몰두하는 따라지 군단들.
그들은 그렇게 자신들이 만들어놓은 함정에 스스로 언젠가는 빠져들지도 모를 일.
무슨 도덕군자를 양산해내는 국가도 아니고 남의 사생활이나 캐내면서 그게 무슨 권력이라도 되는 양 휘둘러대는 저들.
그 이하 동조하는 군상들의 빌붙은 권위주의 따위와 개인을 얕잡아보는 사람들의 담합의 군중 심리....
무슨 남의 인권 침해를 당연하게 여기며 우쭐대는 인간들의 심보는 또 뭔지.
그런 야비함을 국민이 알권라라고 빙자하며 남의 뒤나 캐는 것.
우리도 그런 소모적이고 비양심적 사생활 폭로전에 가담시켜 달라 한적도 없으니
돼먹지 않은 쓸데 없는 알팍한 권리 따위는 누리고 싶지 았다는 말이다.
암튼 오늘 아침에 뉴스를 보면서 느끼는 심정은 참담함이다.
전 세계가 K 문화를 칭송하고 情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K-POP에 대해 열광하고
영화나 드라마 조차도 그에 힘입어 한류 열풍에 앞장서며 음식 문화까지 두루 널리 알려지는 마당에
집단으로 발광하는 수준낮은 사고 방식의 전환도 이쯤에서 필요한 것이나 아닌지 모르겠다.
제발
그냥 살게 내버려 둬라.......남의 사생활에 집착하지 말고 말이다.
그러자고 들면 "너나 잘하세요" 가 딱 정답이 아닐까?
분통터지는 아침에 참다못해 한마디 하지만
그냥 각자의 방식대로 자기만의 생활을 누리는 걸로 가보자고오오오.
제발 알아서 살자고.
오늘은
그래도 JTBC의 싱어게인의 2기 보컬을 만나게 될 생각에 기분을 다운 시키지는 않겠다.
어떤 새로운 보컬들을 만나게 될지 기대감을 높이는 중이니까 말이다.
첫댓글 부디 고통스러운 기억 날려버리시고 지금까지처럼 무소의 뿔처럼 앞으로 나아가시기를~!
그런 용기로저런 기레기같은 인간들에게
휘둘리지 않았음 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