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이면.......
고스톱에서 얘기하는 그 오광?...........이 아니고...
오륙도(??????)와 광안리를 얘기하는 거랍니다.
덕계 작업장엔 비가 온다고(사실은 덕계에는 비가 안왔다는데) 서울에서 어제 밤차를 타고 내려온
버미님이 홀로 지키고 있고, (다대포님이 다녀가셨다는 기록이 있고)
드레이크호 선주이자 선장이신 스키프님과...........
통짓사에선 오륙도(오륙도를 돌아온다는데 빠질 수가 없어서^^)와 잎새바람이 선수로 참가하고....
팀드레이크 회원 들과 오광 요트레이서에 참가했습니다.
결과는 1위로 골인(1시간11분).............
12시정각 출발 신호가 울리자 마자 불던 바람이 뚝~~~그쳐(전날은 풍랑 주의보까지 내렸고 오전내내 바람이 잘 불었는데..)거의 진행이 안되었고....
입김으로 라도 불면 나갈까?..........
약1키로정도 어찌어찌 나아가니 바람이 슬~슬~ 불기시작........
이때부터 본격적인 레이서가 시작되었고.............
오늘의 레이서에서는 우리배를 따라잡을 배는 아무것도 없다.....
멀찌감치 뒤쳐진 요트들이 스피네이크를 펴는등 발버둥을 쳤지만.........
노련한 선장 스키프님의 작전에는 아무도 따라올 자가 없었다.
뒤에 따라오는 배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나자 여유가 좀 생겼다.
사진도 찍어보고.........
찍혀보고.........
찍어도 보고.......
힐링을 잡느라고 모두 한자리에 앉아 사진도 찍혔다.
오륙도를 꺽어돌땐 돌풍이 불어 애를 먹었지만 우린 무사히 잘 돌았고.......
스피네이크를 펴고 따라오던 란팀은 제어가 안되어서......스피네이크 폴대를 부러트려 먹었다는.........후문이...
돌아올때는 계속 바람이 많이 불어주었고 우린 1착으로 골인 할 수 있었다.....
1착으로 골인 했지만 우리배는 큰 배라(40피트)우승은 다른 배에게 돌아갔다.
원래 경기규칙이 20피트~30피트까지만 참가 할 수 있다는 규정이............
그래서 우린 2등!
뭐 우승컵도 없고, 상금도 없는 요트인들의 친목 경기라.........
이번까지는 "박초풍의 요트이야기"의 박초풍님이 주최를 했는데........
다음부터는 현대중공업팀에서 주최를 할거라는 뒷애기.........
첫댓글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참석하진 못했지만 언제나 팀 드레이크와 함께 합니다...^^*
모두 8명? 수고하셨습니다. 나는 어제 손자 보며 오랫만에 집에서 푹 쉬었습니다. 내일 출발에 대비하여.
즐겁고 안전한 .. 추억 가득한 여행되시길 빕니다.
시원한 바다냄새가 꼬끝에 맴도는것 같군요... 수고하셨슴니다.
역시 드레이크! 반가운 분들이 보이네요~^^
으... 저도 가고 싶었는데... 오늘 새벽 까지 작업만 ...ㅠㅠ
우와~~^o^ 1등1등 아싸아...
원래 First Finish 가 제일 좋은거예요. 수고들하셨습니다. ^^*
아웅 가고 싶었는데...간발??에 차이로 신청을 몬하다니 ...부럽습니다. 원석이형 잼낫겟당 쩝..
재미있었지 이번 레이스는 정말 정신 없이 바빴지 오랫만에 정말 거운 세일링을 했지롱
수고하셨습니다... 사진만 보고 만족해야 겠네요...
팀 드레이크의 1착을합니다. 스피니커를 치지 않고도 1착을 한 스키퍼의 운용술에 경의를 표합니다. 저는 "융 프라우"호의 스키퍼로 승선하였지만 총 3명(김도균,서승형,정진욱)이 스피니커까지 펴는 무리수를 두어 실수에 대한 댓가를 톡톡히 치러 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실수로부터 또 한 가지를 배우는 기회가 되었고, 다른 사고없이 잘 마무리하는 요령도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판소리에 "1고수 2명창"이란 말이 요트 레이스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도 이미 알았지만 스키퍼로서 다시 한 번 절감했습니다.크루 여러분, 실력을 열심히 익히십시요 그리고, 나는 사람에 대해 더 배워야겠다. 또한 한국외양범주연맹에 감사
부산에 있어서 바다와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 행운인 것 같습니다. "융 프라우"의 크루로서 능숙하게는 하지 못했지만 마음 편하게 재미있게 한 레이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