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일본 화장품 시장과 트렌드 조사
□ 개요 - 일본 후지경제는 44개 품목의 일본 국내 화장품 시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가격대별, 채널별 등 다양한 각도에서 2011년 이후의 화장품 시장을 총괄함. 동시에 헤어 케어, 스킨 케어, 보디 케어 등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는 남성에 대해 인터넷을 활용한 앙케트 조사를 실시해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함.
□ 일본 화장품 시장 - 2011년 일본 화장품 시장은 0.9% 감소한 2조2,730억엔 규모였음. 2008년, 2009년 모두 시장 축소가 계속되었지만 2010년에 보합세를 보이면서 2011년에는 시장 회복이 기대되었지만, 동일본 대지진 발생 후에 불요불급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침체되어 다시 축소됨. 2012년에는 전년의 기저효과와 수요 회복 등에 의해 시장 확대가 기대됨.
- 가격대별로는 저가격대 상품의 고기능화가 진행되어 화장품 시장 전체적으로는 중간 가격대에서 저가격대로 수요가 현저하게 전환됨. 2011년에는 셀프 브랜드의 올인원이나 BB크림 등의 히트 등으로 저가격대 시장이 확대됨.
- 고가격대에서는 화이트닝과 안티에이징 등 고기능 스킨 케어 상품이 견인해 리먼쇼크 후인 2009년을 제외하고 시장 확대가 계속되고 있음. 2011년에도 스킨 케어에 대해 통신판매 브랜드의 히트, 스페셜 케어 아이템의 확판 등으로 수요를 획득함.
- 헤어 케어와 남성용 화장품 등은 지진 재해에 의한 매입량이 줄었지만, 보디 케어에서는 라이프 스타일 제안형 브랜드가 호조에 추이해 시장 전체적으로도 소폭 증가함.
- 중간 가격대는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볼륨존에 해당하지만, 카운슬링 브랜드의 침체, 고가격대와 저가격대로 이극화가 진행되어 2008년 이후 계속 축소되고 있음. 그러나 메이크업에서는 카운슬링 브랜드에서 기존 제품보다 단가를 내린 아이템을 투입함으로써 립스틱이나 파운데이션 등의 히트 상품도 나옴.
- 이외에 헤어 케어, 헤어 메이크업에서는 니즈가 세분화되어 참여 메이커가 중고 가격대 브랜드에 대한 주력을 높이고 있음.
□ 판매 채널별 시장 - 화장품 판매의 주력 채널은 드럭스토어임(2011년 화장품 일본 국내 시장의 28%를 차지). 드럭스토어에 이어 2위의 판매 채널은 통신 판매임(13%를 차지).
- 드럭스토어는 카운슬링 브랜드가 고전하고 있지만 스킨 케어, 베이스 메이크업, 보디 케어에서 고기능화가 진행되어 2012년에도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임.
- 통신 판매는 올인원이나 두피 케어 관련 히트 상품이 시장을 견인해 계속 확대되었지만, 2011년에는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에 의한 TV CM, 캠페인 등의 자숙에 의해 많이 축소됨. 그러나 화장품 시장에서 통신 판매의 위치가 높아지고 있어 2012년 이후에는 다시 확대가 전망됨.
- 백화점용 브랜드의 온라인 판매, 브랜드를 횡단해 취급하는 신업종의 전개가 진행되는 등 새로운 채널 활용에 의한 화장품 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음.
□ 주목 컨셉 시장 - 세안 후 스킨 케어를 하나의 아이템으로 완료할 수 있는 올인원과 베이스 메이크업 기능을 집약한 BB크림을 대상으로 하고 있음. 2009년 이후 경제 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케어의 간략화와 아이템을 집약할 수 있는 이득감으로 인해 소비자의 수요를 획득해 시장이 확대되고 있음.
- 올인원은 통신판매 브랜드가 중심이었지만, 셀프 브랜드에서 잇따라 신상품이 투입되어 드럭스토어나 양판점에서 판매되고 있음. 주로 젤 타입 상품이 많기는 하지만 근래에는 화장수나 유액 타입 등 다양해지고 있음. BB크림은 지금까지는 통신판매 브랜드나 셀프 브랜드가 중심이었지만 백화점용 브랜드에서도 상품이 투입되고 있어 가격대나 채널이 확대되고 있음.
□ 소비자 조사 결과 개요(남성의 화장품 사용 상황) ○ 세안제·피부 정돈제(화장수, 유액 등)의 사용 상황(N=640명) - 세안제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은 364명으로 56.9%였음.40대 전반까지는 50%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고 대답함. 세안제의 기능과 효과에서 중시하는 것에 대해 질문한 결과 가장 많았던 회답은 '사용감이 산뜻하다(63.7%)', 그 다음으로 '상쾌한 느낌(34.1%)'이었음.
- 한편, 화장수나 유액 등의 피부 정돈제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은 238명, 37.2%였음. 20대 후반과 30대 전반에서 사용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이 높고, 특히 20대 후반은 세안제와 피부 정돈제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모두 50%를 넘어 모두 전체 연령대에서 높았음.
○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 상황(N=640명) -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은 148명, 23.1%였음. 특히 30대 후반과 40대 전반에 사용하고 있는 비율이 높음. 사용 용도로는 '스포츠, 레저시'가 55.4%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으며, 특히 40대 50대 전반에서는 60%였음. 한편, 일상 외출시나 햇볕이 강할 때에 사용하는 것은 20대 후반 30대 후반에서 많아 50%를 넘었음.
- UV 케어에 대한 의식에 대해서는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228명, 35.6%였음. 가장 높은 30대 후반에서도 45.0%에 머물러 전체적으로 UV 케어 의식에 대한 계발 여지가 크다고 할 수 있음. 또한, UV 케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228명에 대해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사람은 148명이어서 사용률 상승 여지가 있다고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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