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발레교습소 (2004)
변영주 감독의 발레교습소입니다. 이 영화는 여러 번에 걸쳐 재조명을 받는군요. 왕의 남자로 이준기가 떴을 때도 다시 구해서 보는 사람들이 많았었죠. 김동욱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 중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은 한 번 보세요. 괜찮은 성장영화입니다. 수능을 치룬 고3 학생들이 발레교습소에서 춤추며 성장하는(응?) 내용이에요.
김민정과 윤계상이 주연이었고, 그 당시에는 전혀 무명이었던 이준기, 온주완, 도한(풀하우스에서 송혜교의 못말리는 친구들 중 남자), 박그리나(최근 마왕에 경찰로 출연) 등이 출연합니다. 그 외에도 도지원이 발레 교사로, 이정섭이 수강생으로 나옵니다.
변영주 감독이나 윤계상에게조차 관심이 없었던 분이 2004년에 이 영화를 봤다면 정말 낯선 영화였을 겁니다. 하지만 여기 나온 배우들이 모두 친숙한 얼굴들이 된 지금은 전혀 다른 얘기죠. 저도 이준기가 뜬 후 이 블로그 어딘가 '지금이 이 영화를 보기에 적기이다'라는 식의 리뷰를 남겼는데, 그 때보다 더 좋은 적기가 오고 말았습니다. 김동욱은 여기서 집안 형편이 아주 어려운 학생으로 나오는데, 캐릭터가 까칠하다보니 지금 이미지하고는 많이 달라서 저도 금방 생각이 나지는 않았어요.
2. 사과(2005)
간단 줄거리: 남편의 장례식. 시어머니는 아들 잡아먹었다며 비난을 하고, 한 젊은 여자는 남편의 연인이었음을 과시한다. 혼자 남은 아내는자신에게 친절한 젊은 조문객에게 성적인 욕망을 느낀다. 영화는 장례식이라는 엄숙한 관습을 배경으로 인간의 욕망을 억압하는도덕률을 향해 춤과 노래, 과감한 성적 판타지를 통한 도발적인 의의를 제기한다. (출처: 네이버 무비)
사진으로 보니 김동욱은 젊은 과부가 성적 욕망을 느끼는 '친절한 젊은 조문객'으로 나오나봅니다. 젊은 과부에게 얼마나 친절해지길래 친철하다고 하는지.........라는 건 저의 상상이구요, 흠흠, 영화의 제목인 사과는 젊은 과부의 욕망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과부와 조문객은 사과를 깨물었다'라는 식이라는 거지요.
3. 미스 마플과의 하룻밤 (2005)
얼굴에 상처가 있는 소녀와 눈이 보이지 않는 소년이 우연히 만나 하루를 함께 보내면서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게 된다는내용의영화입니다. 김동욱은 눈이 보이지 않는 소년으로 나옵니다. 이 영화는 네이버 독립영화 상영관에서 볼 수 있습니다.
4. 아파트(2006)
이 영화는 제 기피 영화중 하나였기 때문에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강풀의 원작을 다 보긴 했는데, 공포를 나타내는 초반은 좋았지만 공포의 근원이 되는 바로 그것이 영 제 취향이 아니었어요. 안병기 감독도 별로 제 취향이 아니고, 무엇보다 고소영의 연기를 보는 게 좀 겁나서. 인터넷에 있는 스틸컷에서는 김동욱군이 발견되지 않는데, 어쨌든 각종 검색으로는 신정수라는 역으로 나왔다고 하니까 스틸컷이나 캡쳐를 보신 분들은 신고 바랍니다.
5. 후회하지 않아(2006)
김동욱은 2006년 말부터 퀴어무비로 화제가 됐었던 '후회하지 않아'에 '가람'이라는 역으로 등장합니다. 아무리 화제가 됐다고 해도 극장 상영때는 한 5만명 정도 들었던가요? 물론 DVD 출시와 동시에 P2P 사이트에서 다운을 받아서 본 수는 그보다 훨씬 많으리라 생각됩니다만......어쨌든, 가람은 고아원 출신으로 지방에서 올라와 주인공 중 한 명인 수민을 짝사랑하는 역이였죠. 물론 죽어도 지들끼리 좋다는 두 주인공 수민과 재민의 사랑때문에 짝사랑을 돌려받지는 못합니다.
김동욱은 이 영화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요즘의 '귀여움이 뚝뚝 떨어지는' 오라를 뿜기 시작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주인공들도 괜찮았지만 조연들이 참 좋았는데, 김동욱도 그 중 한 명이었습니다. 주인공 재민으로 나온 이한을 제외하면 메인스트림으로 제일 먼저 뛰어든 사람이 됐죠.
6. 에이틴: 램프의 요정 (2007)
드디어 김동욱이 장편의 주연으로 나선 TV 영화 '램프의 요정'입니다. CGV의 청춘 4부작 에이틴의 한 에피소드였죠. 열여덟 고등학생들의 이런저런 사정을 다룬 얘기들이였는데, 이 에피소드에서는 제일 친한 친구를 사랑하게 된 남고생의 얘기를 합니다. 김동욱은 그 짝사랑의 대상이 되는 남고생으로 나왔는데, 스스로도 짝사랑하는 여학생에게 차이기도 합니다. 아아~ 파란만장한 젊은이인 것이지요.
이상 김동의 간단한 출연작 소개였음당~^^v
텔존 펌
마이림~~~~~~~~~~~~~~~~~~~~넘죠아 진짜 깨물어주고싶어!!!!!!악!!!!!!!!!!!!!!!! 사과맞고 찡긋찡긋표정 할때 나뒹굴엇다긔!!!!!!!!!! 귀여워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