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결코 꿈을 잃지 않았다.
다만 길잃은 꿈을 꾼것 뿐이였다.
앉아 있는 신사보다는 서서 일하는
기능공들을생각하며 나의 하루를 열어갔었던 시간들은
꿈을 향해 나아갔던 시간들이였다.
그렇기에 나는 늘 웃음을 지으며 나를 다독거리며 살아간다.
머리아픈일을 잊기위해 잠을 청하고
그리고 잠에서 깨어나면 나의 마술 지갑에는
아직 열지 않은 24시간이 들어있다.
나는 오늘도 내게 주어진 아름다운 24시간을 눈을 뜨면 설계를 하고
그 설계에 따라 나의 아름다움을 펼쳐간다.
휴일날!
나는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서 보다 다시 나를 일깨우기 위해
바다를 찾았다.
젊은날 즐겨 찾았던 암남공원을........
남항을 바라보기위해 자주찾아갔던곳이였는데
그냥 바다만 바라보고 돌아오고 하였던 곳을 오늘은 무순 바람이 불었는지
공원을 산책하기로 하였다.
햐~~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인공과 자연이 절묘하게 가꿔져있고
보이는 기암괴석과 바다의 풍광이 너무좋다.
내가 왜 이곳을 몰랐지 할 정도로 데이또 코스론 정말 둑이는곳이다.
구름다리를 지나면서 바라보이는 해변길, 그리고 자연림에서 품어져 나오는
맑은 공기들 나도 모르게 크게 숨을 뱉으며 나쁜 찌꺼기를 뱉어내고
맑은 공기를 마셔보았다.
역시 숨쉬기 운동을 나는 잘하는 모양이다.
넓게 펼쳐진 부산의 남항과 강태공들의 모습들이 눈에 투영되어오고
가을빛이 가득한 파아란 하늘이 내가슴에 안겨온다.
잎새 사이 사이로 고개를 내미는 또 다른 카키색으로 물들어 가는 잎새를 바라보며 세월을 느끼고
이 아름다운 자연속에 살아가는 나의 존재를 찾아본다.
지금 내가 살아가는 세상은 회색빛 세상이지만
내 꿈이 존재하는 세상은 푸른빛 세상이다.
나의 존재는 거기에서 출발 하는것이다.
지금의 나와 앞으로의 나 그리고 지금과 미래가 공존할수있는 현재를
만들기위해 나아가는 것이다.
회색빛이 푸른빛으로 물들어가는 세상 긍극에는 온통 푸른빛으로
가득한 세상을 위해 오늘도 나는 나의 지갑속에 들어있는 24시간을 꺼낸다.
언제나 아침과 함께 두둑히 들어있는 나의 소중한 시간들을 꺼내며
나의 푸른빛 세상을 향해 달려간다.
그 푸른빛 세상에 나의 꿈들이 활짝웃고 있다.
"희정아 빨리와~~"하면서.......
-암남공원-
넓이는 56만 2500㎡이다. 자연공원으로 동편에 남항,
서편에 감천항, 앞쪽에 동물검역소와 인접하여 있다.
남쪽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연결된다.
1972년 12월 30일 건설부고시로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그러나 군사보호구역 내에 묶여 한동한 출입이 통제되다가 1996년 4월 5일
개방되었다. 이후 총사업비 34억원을 투자하여 전망대·구름다리·산책로·광장·
야외공연무대 등의 시설과 주차장을 조성하였다.
해양성 수목이 숲을 이루고 있으며 기암절벽이 깎아지른 듯 솟아 있어
푸른 바다와 함께 절경을 이룬다.
이곳에서 빗살무늬토기·패총 등 신석기시대 유물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입구에서 오솔길을 따라 오르는 산길은 소나무가 울창하여 삼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구름다리를 타고 오르는 정상에는 전망 좋은 정자가 서 있다.
군데군데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바닷가 쪽으로는 바다낚시를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앞으로는 자연학습장도 조성하여 문화와 생태학습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송도해수욕장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에 있으며, 인근에 두도공원과 송림공원이 있다.
첫댓글 꿈을 향해 나아갔던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 가요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오신 박희정님
또 다른 꿈이 존재하는 세상은 푸른빛 세상을 찾아
암남 공원을 다녀오셨네요. 설명을 들으니 석기시대의 유물도 나온 것을 보며
오랜 역사가 있는곳 아주 좋은 곳이네요.
늘 꿈꾸는 세상이 그렇죠
선배님 잘계셨죠?
암남공원은 혈청소로 인하여 이름이 덜 알려진 곳인데
보면 볼 수록 경관이 빼어난 곳이랍니다.
언제 부산에 오시면 함 구경해보세요
절로 탄성이 나오고 글이 절로 써질 것입니다 ㅎㅎ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제가 어렸을땐 거기가
나병환자 촌이라구 무서운
괴담이 있어서 가기가
꺼렸던곳이지요
그때도 경치가 엄청 좋다구해서
가보고 싶었는데요
부산에 그런 곳이 어릴적에 많았죠
용호동,구평동의 가구 고갯길.
지금은 많이 변했죠.
암남공원의 작은 구름다리도 멋이있고
해안의 절곡은 절경이랍니다.
입구의 구름카페에서 차 한 잔 마시는 것도 낭만적이죠 ㅎㅎ
동향분을 만나서 반갑네요
늘 건강하세요^^
부산 암남공원을 추가해주시네요.
송도해수욕장과 가깝고 감천마을도 보이고요.
감사합니데이
선배님께서 햐~~하며 탄성을 자아낼 곳입니다.
새롭게 단장한 송도의 끝에 해안길 살책로를 걸으면 그 또한
경치가 일품일 것입니다.
꼭 구경해 보이소~~~~
서울 사람들이 직장 따라 부산에 가 살다
하는 말 주변이 다 국립공원 같다고 한다.
부산사람들이 서울 와 살다 다시 돌아가
면서 하는 말 회맛이 그리워 부산을 못
떠나겠다고 말하는데 부산에 계속 사시는
분 잘 못 느끼지만
부산은 천혜의 살기 좋은 곳이다.
송도 해수욕장을 보면서 어릴 쩍 한번
해수욕하면서 발끝으로 비벼 되며 조개를
잡았던 기억인데 역시 천혜의 좋은
해수욕장인데 해방 후 외인들이 물러가고
6.25 동란을 거치면서 관리가 형편없었는데
지금은 마초가 살고 있는 해운대 보담 더
황홀한 절경이죠 특히 암남공원 해녀마을...
글맥의 솜씨가 탁월합니다 ㅎ
센다이 송도(松島)는 일본 삼대비경의
하나인데 부산 송도는 혹시 일본인들이
붙인 이름은 아닌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ㅎㅎ
감사드리며
오늘도 멋지게 고고 렛츠고로 입니다요
客이 답글 답니다.
송도는 소나무가 울창했습니다.
원래 바다 가운데 섬으로 소나무가 많았습니다. 육지와 섬 모두.
그래서 송도라는 이름이...?
그것을 60년대 구름다리로 연결하고, 우리나라 최초 바다 위 케이블카도 설치하고...
조금씩 좋게, 나쁘게 변했지요.
박희정님이 답글을 해야하는데...
맛보기 했습니다. ^^
건안하세요.
멋진 답글입니다
유년시절과 청년 시절을 영도에서 살았기에
남포동과 광복동을 주인 행세 하듯 다녔죠 ㅎㅎㅎ
그리고 송도와 다대포에 헤수욕하러 다녔죠,
나이가 들어 가 보는 어린시절 추억이 담겨있는 곳에 가니
또 다르게 가슴에 담겨지더군요.
한 번씩 해운대 시더스 초밥집 가며는 동백섬 돌아보는 것도 즐거움중의 하나랍니다.
늘 고우신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흔적님 반갑습니다
자주 뵙기를 희망합니다^^
@흔적
기억이 맞다면,
우리나라 최초 바다위 다이빙대도 설치했지요.
그당시는 수심이 깊었으니.
그다음 광안리 바닷가에도
설치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릴적 봤으니까요.
애들은 못하게 하고선.ㅎㅎ
송도는 70년 초반까지 있었고
광안리는 60년대 없어진걸로..
@흔적 다이빙대에서 다이빙 하다가 팬츠가 물압력에 벗겨져
물 안에서 입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ㅎ
다시 다이빙대가 세워진 줄 알고 있어요
안가봤지만 가본듯 눈에 그려 집니다
꺼내지 않은 24시간의 소중함 가만히 손으로 다독 다독 부산 태종대와 해운대, 자갈치 시장만
가봤어요 다시 기회되면
또 가보고 싶은 고장 이지요
태종대에서 바라보는 남항도 절경입니다
다음에 오시면 민락횟집으로 가시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생선회 드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해운대 송정 기장으로 이어지는 해안 도로는 정말 절경입니다.
오셔서 연락 주시면 환상의 코스 구경시켜드릴께요 ^^
늘 고우신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좋은곳 소개를 하셨네요.
부산에 명소가 많군요.
나는 옛날에 부산에 결혼식이 있어서
딱한번 가봤는데
내생전에 한번 가보려나 모르겠네요.
시간내어 아내분과 함께 놀러 오시기 바랍니다
선배님에게 좋은 구경 시켜드릴께요 생선회와 함께 ~~^^
부산은 관광지로 유명한곳만
가보았는데
숨은 비경이 많군요
암남공원 처음들어본 이름인데 참 아름다운곳으로 홍보를 하시니까
다음에
부산가게될 기회가 되면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하루 24시간~!! 긍정의 에너지 만땅
받아갑니다~^^
아홉산에서 바라보는 비경도 멋지고요
황령산 봉수대에서 바라보는 부산의 풀경도 아름답습니다
부산 꼭 오이소 멋진 곳 소개 많이 해드릴께요^^
암남 공원 처음 들어봅니다
박희정님 여행 가이드
시선이 몰리는 듯합니다.
바다는 바다대로
공원은 공원대로
자연이 우리에게 전하는
선물들
가을이여서 더 아름답게
공원속에 지난 옛 이야기들이
풍요롭게 전해오네요.
늘 좋은 생각으로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