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록용으로 블로그에 일기식으로 적은거라 매우 긴 글 주의.
월정리의 밥집들은 모두 해변가에서 도보로 10분 이내에 위치, 네이버 지도로 검색 가능한 집들.
그럼 시작.
3월 19일 설레이는 마음으로 출발.
일주일의 여정 중 4일간은 월정리의 빌레못집 동백룸에, 남은 3일간은 제주시 연대마을의 주택에서 머물기로 했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1박에 25,000원에 예약, 별도의 청소비가 있다.)
월정리 숙소 빌레못집 동백룸을 선택한 이유는, 독실 사용 및 개인 욕실이라는 장점에도 저렴한 가격이 우선적으로 좋았고,
객실내에 비치된 CD플레이어와 객실 내 비치되어있는 다채로운 CD로 음악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제주를 즐길 수 있으리란 기대감때문이었다.
그 기대감에 걸맞게, 객실은 생각이상으로 깔끔했고, 모처럼 음악과 함께 눈뜨고, 음악을 들으며 잠드는 일상의 평화로움이 좋았다.
음악이라는게 편식하기 마련인데, 내 취향이 아닌 음반들도 많이 있어서 새로운 음악을 접해보는 기회가 된게 더욱 좋았다.
제주공항에 도착 후 숙소에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숙소에서 보이는 바다풍경.
영광의 첫끼로는 "쇼쿠도"의 흑돼지 탄탄면.(10,900원)
대만식의 땅콩잼이 풀려있는 진한 국물을 기대했지만, 돈코츠라면에 약간의 얼큰함을 가미한 맑고 개운한 국물이었다.
개인적으로 진한 국물을 기대해서 아쉬웠지만, 토치 된 돼지고기가 생각보다 듬북 들어있어 국물의 아쉬움을 달랬다.
편의점에서 맥주 및 주전부리를 사들고 숙소로 복귀.
둘째날은 월정리의 게으른 하루.
맑은 월정리의 바다색을 기대하며 왔건만 일정 내내 햇볕 보기가 어려웠다.
흐린 월정리도 예쁘다며 애써 자위하며 월정리에서 하루종일 게으른 하루를 보냈다.
점심으로는 "오빠밥줘"에서 흑돼지 덮밥.(10,000원)
예쁜 플레이팅, 맛도 나쁘지 않았지만 양념은 오징어볶음 양념이다.
한치덮밥도 있던데 양념은 똑같지 않을까 혼자 추측해본다.
식사 후 결제할 때 사장님이 영수증을 주시면서 옆 카페에 영수증을 가져가면 1,000원 할인된다고 알려주심다.
할일 없이 바다보며 죽치고 있으려 애초에 생각한 나는 그말에 망설임 옆에 옆 카페 달비치카폐로 간다.
'제주에 왔으면 한라봉을 먹어야지.' 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시킨 한라봉에이드.(7,000원)
맛이야.. 익히 아는 그맛이다. 하지만 맛이 중요한가? 눈앞에 흐린 바다도 좋다며 창가자리에 앉아 여유를 즐겨본다.
월정리에서의 셋쨋날.
전날 너무 게으른 하루를 보냈나 싶은 죄책감에 오늘은 조금 움직여본다.
소문이 자자한 "만월당"의 전복리조또.(16,900원)
인생리조또라는 극찬을 많이 봤는데 역시나 명불허전! 개인적으로도 먹어왔던 리조또 중에서도 상위에 든다!
위에 올려져있는 통전복은 수비드로 조리한건지 여지껏 먹어본 전복중에 가장 부드러웠고, 리조또 역시 적당이 되직하고 크리미해 숟가락을 멈출 수 없었다.
이곳은 재방문 의사 100%, 추천도 100%
식사 후 부른배를 두드리며 모처럼 월정리를 벗어난다.
제주도에 올때면 가능한 시간을 내서 꼭 들리는 두모악 김영갑갤러리.(4,500원)
사진보는 눈이 없는 나지만, 이 공간은 늘 가슴을 울린다. 그 사람의 일생, 그 사람의 사진, 그 사람의 손길이 닿아있는 공간 하나하나가 묘하게 가슴을 두드린다.
천천히 생각을 정리하며, 혹은 머리를 비우며 걷는 시간. 머릿속에 든것들을 버리고, 또 새로 담는다.
사진과 무관하게 무인찻집의 커피도 늘 맛있다.
예쁜 창 밖 풍경을 보며 맛난 커피에 좋은 글귀도 읽으며 시간을 보내본다.
센치해진 감정을 뒤로하고 다시 월정리행 버스에 올랐다.
제주의 바람. 정말 비쳤구나 싶게 부는 바람에 3월의 날씨임에도 몸이 굳어간다.
본능적으로 진하고 뜨거운 국물을 찾아 "소곱에"에 간다. 게해물라면.(9,000원)
라면도 라면이지만 해물파전도 정말 맛있다는데 혼자 여행오면 이런게 참 아쉽다.
진한 국물의 라면은 역시나 보는것 이상으로 맛있었다. 맑은 국물이 아니라 정말 진하다.
국물에서 제육볶음 양념맛이 난다 그러면 이상하려나? 딱 제육양념맛의 국물인데 게맛도 나고, 언 몸을 녹이기엔 이보다 좋을게 없다.
뜨거운 국물에 든든해진 속을 안고 역시나 편의점에서 술한잔 사서 숙소로 돌아와 하루를 마무리 한다.
넷쨋날 역시 월정리에서 보내는 하루.
이른 점심으로 검색하며 사진으로 많이 눈에 익혔던 "요술식탁"에 간다. 한우수비드 플랫(21,000원)과 하우스와인(6,000원)
자리잡은 창가자리에선 저 멀리 바다가 보인다.
메인디쉬와 당근스프, 메쉬드포테이토와 샐러드, 장아찌로 한 상 구성된다.
샐러드는 유자드레싱, 메쉬드포테이토는 식감이나 맛이 인스턴트 같았다. 곁드린 하우스와인은 생각보다 가볍고 드라이해서 식사주로 아주 어울리는 구성이었다.
사발모양의 밥위에 수비드한 한우를 얇게 슬라이스서 올리고, 수란과 얇게 채 친 깻잎을 올렸다. 밥은 초밥맛이고, 올라간 한우는 너무 얇아서 부드럽긴 하나 고기맛을 제대로 느끼기 어려웠다.
월정리에 다시 간다고 해도 다시 찾거나 메뉴를 추천하진 않을거같다.
다시 찾은 월정리해변. 제주 도착한 아래로 가장 햇볕이 밝은 날이었다.
그래. 이게 내가알던 월정리 바다색이었어!
에어비앤비를 통해 "제주갑부훈의 하우스콘서트"를 예약해둔지라 프로그램 시작 전 시간을 보내려 갔던 "우드스탁"커피숍.
뷰가 예술이란 평을 많이 봤는데 뷰가 예술, 맞다!
창가에 앉아 바다를 구경하며 책도보고, 그렇게 프로그램 시작을 기다린다.
제주갑부훈님이 픽업을 해주셔서 도착한 "행행행"
프로그램 구성은 티타임, 당오름 산책, 간단한 저녁, 하우스콘서트로 구성됐다.
당오름 산책은 노을녘의 오름을 차분히 걸으며 바람에 나뭇잎이 부대끼는 소리, 풀의 냄새, 그맘때의 황금빛 색감을 누릴 수있는 아름다운 시간이었고, 산책 후 식사로 제공된 흑돼지 퀘사디아도 환상적인 향신료 조합으로 꿀맛을 선사했다.
식사 후 이어진 작은 공연도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는 멋진 시간이었다.
개인적으로 이번 제주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다.
월정리에서 마지막날, 숙소를 제주시로 옮기는 날이다.
무거운 배낭은 "제주짐꾼"을 통해 옮김서비스를 신청해 가벼운 몸으로 다녔다.(10,000원)
다섯째날의 늦은 아침겸 이른 점심은 월정리 "그때 그집"의 김치찌개.(8,000원)
이런 뷰를 보며 기다리면..
이렇게 한 상이 나온다.
통고기가 들어가있어 가위로 잘라먹어야 한다!
라면사리와 밥은 무제한, 원한다면 계란후라이를 직접 해먹을 수 있다.
계란후라이를 하러 자리를 비운 사이에 찌개가 많이 끓었는지 사장님께서 먹기좋게 고기를 다 잘라주셨다.
개인적으로 신김치를 좋아하는데 김치찌개가 신김치 느낌이 적어서 아쉬었고, 버섯과 떡사리가 넉넉히 들어있어 좋았다.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매장이 쾌적해서 다수가 온다면 간단한 점심이나 고기를 먹으러 한번 쯤 더 들릴 거 같다.
토요일 11시부터 13시까지 마법처럼 열린다는 "벨롱장"을 가고자 일찍 숙소를 나섰건만, 장소에 도착해 둘러보니 횡 하다.
인스타를 보니 2시간전 강풍으로 인해 취소한다고 게시글이 떠있다.
그들 입장에서 당연히 한명한명에게 알릴 수 없고 게시글을 올리는게 최선인걸 알면서도, 당일 올라온 게시글에 모처럼 세화까지 찾은 내 발길에서는 힘이 빠지고 만다.
뭘 할까 잠깐 고민하다 유채를 보고자 광치기해변으로 발길을 옮겼다.
아, 철이 지났다고 유채꽃은 다 엎었나보다. 군대군대 잡초처럼 피어있는 몇가닥의 유채꽃 말고, 만발한 유채꽃은 볼 수가 없다.
광치기 해변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
그래. 여기까지 온김에 성산일출봉도 한번 가보자.(2,000원)
걷다, 쉬다, 걷다, 쉬다, 쉬엄쉬엄 오르다 보니 어느덧 정상이다. 정상에서 보이는 멋진 풍경을 사진에 담아보려 핸드폰을 꺼내보지만, 눈앞에 멋진 풍경이 도통 사진안에 담기지를 않는다. 찍었다, 지웠다를 여러번, 그냥 마음속에 담기로 한다.
모처럼의 등산으로 무거워진 발을 이끌고 새로운 숙소로 간다.
숙소에 도착하니 반겨주는 고냥님 두마리.
낯선 사람이 드나는데 이골이 난건지 처음보는 얼굴임에도 낯가림 없이 천연덕 스럽다.
그래. 간식까지 따로 준비해간 나란 호구, 도망가지 않고 옆에 와주기만 하면 그저 감사한거지.
제주에서 여섯째날. 오늘은 뭐를 할까 고민하다 우선 집을 나선다.
문앞에서 일분만 걸어가면 보이는 바다풍경.
이맘때쯤 벚꽃이 필거 같은데.. 벚꽃명소를 찾다 신산공원으로 향한다. 너무 이르게 왔는지 벚꽃은 몽우리만 간신히 맺혀있다.
가다보니 보이는 "국제국수거리" 점심은 여기서 먹어야겠다.
걷다가 발견한 "만세국수" 고기국수.(7,000원)
주문하고 검색해보니 현지인 추천 맛집이란다! 고기국물이 진하지만 누린내나지않고, 고명으로 올라가 있는 고기도 돔베고기 메인메뉴가 궁금해질 정도로 퀄리티있다. 숭숭 박혀있는 검은털을 애써 못본척 무시하며 입안에 한조각 넣어보니 보드럽고 쫄깃히다.
국수가게에서 나와 바로 보이는 삼성혈. 제주도에 여러번 와밨지만 정작 가본 기억이 없다. 이참에 한번 가봐야지. (2,500원)
비수기라서 그런지 일요일 점심때인데도 사람없이 한적하다. 원시림처럼 울창한 녹나무 사이를 조용히 걸어본다.
삼성혈 내를 걷다가 발견한 반가운 벚꽃! 올해 첫 벚꽃이다!
세명의 신인이 뿅 나왔다는 삼성혈 구멍도 구경하고.
이제 뭘할까 고민하도 옆에 있는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으로 발걸음을 옮겨본다.(2,000원)
제주의 자연환경과 제주인의 삶과 역사를 닮은 전시물들이 흥미롭게 전시되어있다.
다른것보다 제주도 민속신앙과 풍토등을 재미있게 봤다. 이렇게 올릴 생각을 안해서 사진은 안찍었다.
박물관을 나와 찾아보니 한라수목원쪽에 야시장이 볼만하다는 정보를 입수. 한라수목원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어제 오늘, 어찌어찌 하나보니 산책의 나날이다. 종아리가 터질거 같다.
수목원에서 만난 냥냥이들.
품고있던 츄르를 주니 잘 먹는다. 녹색의 예쁜눈에 그렇지 못한 성격. 옆에서 알짱이며 냥냥거리면서도 손을 내밀라 치면 냥냥펀치가 날라온다.
다들 중성화가 되어있는지 귀 끝이 잘려있고, 상태도 좋아보였다. 계속 잘 살거라.
수목원에서의 짧은 산책을 마치고 야시장으로 발길을 돌린다.
저녁 6시부터 개장이라고 그래서 시간맞춰서 갔는데 비수기라 그런건지, 시간이 일러서 그런건지 빈 부스도 많이 보였다.
구석구석 사진찍기 좋게 해두었지만 사진찍기 귀찮은 나머지 그냥 흔적들만 몇장 담아왔다.
야시장메뉴로 선택한건 흑돼지강정.(8,000원)
큼지막하게 깍뚝썰기한 돼지고기에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냈다.
반죽이 두껍긴 하지만 빵가루를 입혀서인지 바삭바삭 크런치처럼 씹혔고, 큼지막하게 깍뚝설기로 썰린 돼기고기는 잡내업이 부드러웠다.
다만 아란치지 사이즈의 튀김은 한입에 넣기엔 너무 컸고, 베어먹으면 반죽과 내용물이 분리되어 아쉬웠다.
사이즈를 줄여서 한입에 쏙 넣어먹을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거 같다.
숙소에서는 홀로 맥주, 이렇게 또 하루가 흐른다.
제주에서 일곱째날, 낮술은 여행지의 특권이라 외치며 아침을 시작한다.
이대로 협재바다를 보지않고 돌아가긴 아쉬움이 남아서 협재로 가는 버스에 오른다.
바다구경하다 들어간 "La isla"
커피(4,500원)는 맛있고, 케익(5,900원)은 너무 달았다.
그래도 제주도에 왔으면 돼지고기는 한번 구워줘야지!
"더 꽃돈"에서 흑돼지오겹살 1인분(18,000원)과 백돼지오겹살(13,000원)과 한라산소주, 공깃밥을 시킨다.
구워지길 기다리며 한 컷. 기분탓이겠지만 흑돼기가 훨씬 부드럽고 육질이 촉촉하다.
비싼값을 한다며 또다시 소주한잔.
맛있게 먹고 걸어본 노을지는 협재. 눈앞에 보이는 비양도는 늘 신비로워 보인다.
제주에서의 마지막날. 마지막날인데도 뿌연 하늘이 야속하기만 하다.
이번 제주여행의 마지막 바다를 눈에 담으며.
첫댓글 와 첫댓이댜💕 여시얌 나 퇴사하고 뚜벅이 가는데 이 글 수첩에 정리해서 가도되...? 완젼 알차다...👍👍
그렇게 해준다면 영광이지! : )
@LUNACY 우앙!!! 고마워!!! 집가서 수첩에 바로 옮겨야지☺️
@그녀를 Back get some me down 고마웡!!!! 수첩에 추가할께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 즐기는 시간도 행복하지만, 오롯이 혼자서 걷는 여행길도 나름의 묘미가 있어! 여시도 그 묘미를 맛볼날이 빨리 왔음 좋겠다! ^ㅂ^/
와 너무 멋있어!!!!! 나도 곧 제주 갈껀데 참고할게!!!! 너무 고마워!!!!
읽고 흔적도 남겨주는데 내가 더 고맙지!
나 다다음주에 제주도 가는데 이글 다시 정독하면서 봐야겠다 고마워 여시야~~
기억에 남을만한 소중한 여행 되길 바라!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녀를 Back get some me down 봐줘서 고마워! 나는 제주버스라는 어플을 이용했고, 요즘 알림이 잘 되었어서 다음지도앱에서도 실시간으로 잘 나오더라구! 그리고 버스정거장마다 운행시간표 있어서 그것도 참고했어!
제주도 처음 가보고 너무 좋아서 몇년째 꾸준히 다니고 있는데 나도 처음 갈때는 관광지 다 찍고 다니고 바쁘게 다녔어. 몇번 다니다 보니까 여유가 생기더라구. 여시도 여시만의 좋은 장소를 찾아서 느긋한 여행 즐길날이 오길 바랄께! ^ㅂ^/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는 3월 비수기에 간거라 비행기는 편도 2만원 싼걸로 구해서 갔고, 숙박도 에어비엔비를 통해서 1박 3만원 이하로 잡았어. 아침은 간단하게 전날 편의점에서 구매한걸로 먹었고, 하루 한끼는 좋은곳에서 먹어서 넉넉히 평균 1일 3만원정도 썼어. 기념품은 따로 안샀고, 관광지도 공원이나 박물관 같은곳 몇군대 다녔던거라 비싼게 없었고, 하우스쿤서트만 5만원정도 했었어. 합산하면 넉넉히 60만원정도 들었어!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도 그것때문에 가입했는데 못가서 아쉬워. ㅠ_ㅠ
여시야 이글 삭제하지말아주라!!!!가을쯤에 혼자 제주도다녀올계획인데 참고하고싶어 너무유익해!!!!!!!!!!🙏🙏🙏🙏
삭제 안할께! 가을 여행까지 설레이는 마음으로 여행 준비하길!
고마워여시!!!말을 너무예쁘게하는거같아 본받아야겠당🤤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고양이 있는 숙소를 일부러 잡은거라 따로 챙겨갔어.ㅋㅋㅋ
8월에 혼자 제주도 놀러가는데 아직 아무런 계획도 안짜놨었거든 ㅎㅎ
월정리 꼭 가봐야겠다 참고할게~ 고마워
3월이었는데도 월정리에 서핑하는 분들 많더라! 나는 눈이 너무 안좋아서 도전을 못했는데 여시는 여름에 가니 한번 도전해봐!
여시야 글을 읽고나니 정말 친구 일기를 읽는 것처럼 편안해지네 곧 제주도 가는데 정말 도움 많이 된다 ㅎㅎ 글 써줘서 고마워 여시가 잘 다녀온 것 같아 다행이야!!
따뜻한 댓글 고마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니 너무 기쁘다!
제즈도넘가고싶어져써ㅠㅠㅠ
나도 내년까지는 장기간 휴가낼 수 없어서 너무 그리워. ㅠ_ㅠ
여시야 나 진짜 요즘 힐링하러 제주도가 너무 가고싶었는데 뚜벅이라 고민중이었거든. 글 읽는 내내 힐링하는 기분이었고 지금 눈물까지 고임 ^^...(물론 원래 눈물이 많지만,,) 그래도 뭔가 정말 힐링되고 이쁜글이었어. 이런 좋은 글 남겨줘서 정말정말 고마워.
글 읽어준것도 고마운데 이렇게 예쁜 댓글까지 남겨줘서 너무 고마워! 글 쓴 보람이 있다!!!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됐으면 좋겠다!! ^ㅂ^/
여시야 나도 다음달에 뚜벅이로 혼자 가거든 2박3일이긴 하지만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여시루트에서 참고 마니할게 버스만 이용한거야 혹시 ? ? ?
응! 난 버스만 이용했어!!
@LUNACY 숙소는 둘중에 어딜 더 추천? 난 한곳에서 2박해야할거같아소
@사켸처리와 나는 고양이때문에 제주시쪽을 예약한거라 여시가 다니기에는 월정리쪽이 더 좋을거 같아! 참고로 나는 1인이었을때 가격이었고, 2인이면 가격 추가되니 참고해! ^ㅂ^/
삭제된 댓글 입니다.
좋게봐줘서 고마워! 너무 영광이야!! ^ㅂ^/
여행사진도 너무 좋고 여시 글도 덤덤해서 이야기 듣는 기분으로 봤어 제주도 뚜벅이로 가려니까 막막했는데 이 글 보니까 당장이라도 가고싶다... 고마워
나 혼자간적 많은데 다 뚜벅이로 다녔어! 동선 잘 짜면 생각보다 다닐만 하니까 도전해봐!! ^ㅂ^/
삭제된 댓글 입니다.
댓글까지 남겨주고 내가 더 고마워!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정독해주다니, 영광이야!!
나 8월달에 제주도 여행 가는데 여시 글 보니까 넘 여유로워 보이구 설명이랑 사진 넘 좋다!! 나도 뚜벅이로 가는건데 여시 글이 많이 도움될 거 같앙 글 올려줘서 고마워~~!
도움이 꼭 됐음 좋겠다! 여름에 많이 습해서 힘들던데 건강하게 잘 다녀와!
여시야! 글 잘읽고가! 진짜로 알찬 여행기인거같아 글써줘서 고마워~
흐,,, 여시야 너무 잘보고가ㅜㅜ 정보 찾아 들어왔다가 내가 다 힐링되는 느낌이다,,,,
나 마침 지금 제주도라 그것도 월정리라 강같은 글입니다ㅠㅠㅠ고마와요 여시
나 뚜벅이 4박5일 가는데 큰 도움 되었어. 글보고 눈물나뮤ㅠ,,,,
진짜 힐링글..
멋지다...나도덕분에혼자와서 정보잘얻고가!
제주도로 연어하다가 닿았는데
글이 담백하고 술술 읽혀서 넘 재밌었어
나도 혼자 제주도 가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