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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사랑하는나의 아들아
박희정 추천 0 조회 220 23.09.16 08:46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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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9.16 09:08

    첫댓글
    알면서도 모르고 살아가던 너와 내가 만나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 살다가
    가장 먼 사람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부자간의 사랑인가...

    글필에서 묻어나는 지극한.
    사소함의 연속이 부자간의 사랑이군요.

    머언 훗날 마초는 내 아이들에게
    나는 어떤 아버지로 남게 될까
    아버지란 말.지금은 무뎌져서 잊혀진 단어가
    오늘은 예리한 비수가 되어
    내게로 깊이 박혀온다.

    글 선물에 감사드리며
    오늘도 굿럭으로요

  • 작성자 23.09.16 22:35

    나이가 들어 갈수록 마치 친구와 같아지더군요
    지금은 나는 부산에서 아들은 동생 공장인 음성에서
    지내다가 연휴가 되면 집에 와서 함께 음식 먹으며 이야길 나누고 그럽니다
    내가 먼저 다가갔답니다,.격을 없애기 위해서
    님도 나보다 더욱더 가까운 부지간이 될 것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23.09.16 10:32

    희정님~
    아빠와 아들
    정말 친구같은 사이네요
    지금 얘기인줄 알았는데
    지난 얘기군요
    암튼 즐거운 마음으로 잘 읽고 갑니다

  • 작성자 23.09.16 22:36

    선배님 반갑습니다
    늘 건강하게 잘 지내셔길 빌어드립니다.
    아들이 군에 갓을 때 적었던 글입니다 ^^

  • 23.09.16 10:52

    아드님이
    군복무 중이시군요
    부모님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이
    힘들고 고된 훈련의 버팀목이 되겠지요
    저의 장남은 군의관
    차남은 군 법무관으로 군복무를 했어요

    장교로 갔어도
    군대 보낸 부모마음은 항상 걱정과 염려가 많았었지요
    희정님의 유머섞인 다정다감한 위문편지를
    주고 받는걸 보면서
    부자지간의 끈끈한 깊은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 작성자 23.09.16 22:39

    울 아들은 육군 병장 출신이랍니다.
    "너 사회 나오면 뭐 할끼고걍 군에 말뚝 박아라 "하니
    "울 아부지 지가 그렇게 미운가예 다른 부모님은 하루라도 일찍
    제댜 하길 바라는데 울 아부지 맞나요"하길래 이넘이 하니
    "저...누구신지예"하며 잽싸게 도망치더군요 ㅎㅎㅎㅎㅎ
    친구같은 아들이랍니다 ㅎㅎㅎㅎㅎㅎ
    님도 즐거운 휴일이 되시길 바래요 ^^

  • 23.09.16 15:52

    지나간 아들 군생활 이야기군요.
    모정보다 부정은 정말 눈뜨고
    봐줄수 없지요.
    아들을 입대시킬때 왕소금
    만큼 커다란 눈물을 흘리는
    부정은 뜨겁더라구요.
    부자간의 군생활 이야기에
    지나간 울 아들 힘겨웠던
    군생활이 생각나서 눈가가
    뜨겁고 백만불 짜리 웃음이
    확 달아나네요ㅎ
    희정님 아들은 건강한 체력을
    가진 청년이였군요.
    경상도 머슴아 아버지랑
    군생활 이야기 웃음나네요.

  • 작성자 23.09.16 22:41

    선배님 저도 그넘이 입소 할때 부모님께 경례 라는 구령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줄줄 흐르더군요 ㅎㅎㅎㅎㅎ
    그리고 군에서 입던 옷 소포로 왔을 때 또 눈물이 나더군요
    알라도 아니고 ㅎㅎㅎㅎㅎㅎㅎ
    잘 지내시죠 서울 삼실에 있을 때 걷기 하면 그때 뵙겟습니다^^

  • 23.09.16 22:51

    @박희정 그럽시다.
    서울 삼실계실때 걷기방
    기대해봅니다.
    저도
    군에간 아들 옷보따리 소포
    받고 옷을 코에대고 채취라도
    맡고싶어서 엉엉 했다요.
    에고~자식이 뭔지요 ㅎ

  • 23.09.16 19:51

    박희정님~
    아버지의 사랑이 듬북 담겨 있습니다.
    힘겨운 군 생활 아드님은 잘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왔네요.
    주말 저녁시간 잘 보내세요.

  • 작성자 23.09.16 22:42

    선배님 감사합니다
    늘 즐거움이 함께 하는 날들이 되식시길 바래요^^

  • 23.09.17 05:53

    박희정님 아들에게 쓴 편지
    아들 군 생활할 때
    나눈 글들을 다시 꺼내셨군요
    부자간의 대화가
    정겨워보입니다.
    가족이란 단어
    세삼 사랑으로 전해오네요
    이 가을엔 더욱 많은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인생을 아름답게.

  • 작성자 23.09.17 10:59

    동행의 글을 읽으며 선배님들의
    고우신 글들을 가슴에 담으며 살아가는 오늘도 큰 즐거움입니다.
    걷기와 여러 모임에 동참을 하며 많은 추억을 쌓아보기도 싶습니다.
    항상 맑으신 마음으로 살아가시는 선배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23.09.17 13:00

    사진을 가방에 넣고 다니며 간간이 한번씩 꺼내 보며 아빠인 박희정님.
    짤막란 글도 쓰기 싫어 하는 아드님께서 2장씩 썼다는 것이 신기해
    신통방통하게 여기시는 박희정님.
    자식 사랑이 오롯이 전해지는 이글을 읽으며 부모가 과연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올바르게 잘 자란 자식이 우선은 육신이나 정신이 건강상테에서 잘 되기를 바랐던
    아빠 마음에 눈물이 납니다.
    지금도 추억어린 그 아드님의 편지를 부인과 함께 보셨으면 얼마나 좋으셨을까 하는 마음에
    또 눈물이...정말 자식이 뭔지,

  • 작성자 23.09.17 11:05

    어린시절 방황하며 아들에게못해준것이 많기에
    늘 미안한 마음이었죠 .
    군에 있을때 제가 랭킹 1위더군요 면회 가 ㅎㅎㅎㅎㅎ
    토요일 일요일 되면 아들넘 만나 함께 점심을 먹고
    아들이 근무하는 곳에 함께 지냈으니까요.
    지금 생각하니 그 날들이 최고의 행복한 날들이었네요.
    지금은 톡으로 대활 하지만요 ㅎㅎㅎㅎㅎㅎ
    선배님 감사합니다.
    따뜻하신 글과 염려 해주시는 정을 가슴에 안으며 감사를 드립니다^^

  • 23.09.17 07:02

    군대간 아들과 주고 받은 편지 추억 을 소환 히시는군요
    저도 오래전일 생각 나네요
    좀더 챙겨줄걸 괜찮다는 말에 그냥 오곤 했던것이..
    어른인 지금도 매사 조심하란말 꼭 꼭 한답니다

  • 작성자 23.09.17 11:09

    울 아들은요 "아빠 아침 밥묵었어예"
    이기 아침 인사 랍니다. ㅎㅎㅎㅎㅎㅎ
    꼭 식사 챙겨들어라는 말
    이 말이 전염이 되어서인지 휴일이 되면 오는 직원들 전화도
    아침 식사했습니까 입니다 ㅎㅎㅎㅎㅎㅎ
    아들은 내 걱정 하고 저는 아들 걱정을 하고 그런 맘이
    선배님의 짧은 댓글에 들어있네요
    좀더 챙겨 주어야 했는데~~~매사 조심하라는 말~~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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