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오후 10시 10분
대전역 도착해서 친구네 집 10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이하
친구네 집 폐인촌이라 칭함) 친구넘이 정체불명 MBC 방송
보고 있어서 그냥 나도 봤다...
양동근하고 공효진하고 이나영 나온다는 소리만 들었지 방송 직접
보긴 처음이었다... 학교 다니면서 TV가 없어서 못봤었는데
집에 도착해서도 TV는 멀리하고 만화책과 도서관서 빌려온 책들과
컴퓨터만 만지고 노닥거려서....
방송 11시 10분쯤인가? 종료하고 나서는 난 인터넷 조금 하다가
피자 한판을 야식삼아서 셋이서 나눠먹고 이야기 하다가 새벽 2시쯤
친구가 받아 놓은 영화 한편을 봤다... 존 트라볼타가 나오는 건데
제목을 까먹었다... -_-;;; 벌써 기억력이 가물가물한 때가 되었는
건가.... 이혼한 남녀 나오고 이혼한 여자가 재혼을 하는데
평판은 좋으나 사실은 범죄자인 남자가 살인을 저지르는데 아이가
보고 어쩌구저쩌구 하는데... 정말 허무한 결론이란 이런 것이다
하는게 눈에 확 띄는.... 쓰읍.... 2시 넘어서 집에 돌아갔는데
방학때가 아니면 술마시고 비틀거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런 사람들도 없고 찬바람만 부는 길거리를 걸으니 기분이 참..
암튼 그렇게 들어가서 같이 사는 룸메랑 또 한시간정도 이야기 하다가
4시 넘어서 zzzzz....
금요일 오전8시 30분
내 방에서 살고 있는 친구가 깨워주었다...
전날에 새벽 4시 넘어서 잠자리에 들어서 잠이 덜 깨서
30~40분정도를 침대에서 뒹굴었다...
금요일 오전 9시 10분
정신 차리고 일단 친구네 폐인촌에 입성할 준비를 했다...
가기 전에 오랫만에 학교에 가봤는데 달라진건 별루 없었다...
방학 기간이라 사람들이 없어서 한산하다는 것만 빼고는
금요일 오전 10시 20분
폐인촌에 입성... 난 나올때 준비 다 해서 나왔었고 친구는 준비
덜 되어서 준비하고 난 서울가는 기차 예매하려고 철도청
홈 페이지를 들어갔는데... 입석밖에 없어서 그냥 버스 타고 가기로
결정...
금요일 오전 11시 10분
버스 출발시간 전에 도착해서 점심 삼아서 삼각김밥 2개에 음료수
사서 버스 타고 서울행... 둘 다 음악 들으면서 꿈나라로..
천안 휴게소서 잠시 버스가 정차해서 천안명물 호도과자를 사서
둘이서 먹음.... 먹으니까 배불러서 삼각김밥 못먹음
(결국 그 삼각김밥은 친구는 레드 핫 공연 줄서 있을때 먹고 난
오늘 아침삼아서 먹음... 유통기간 지났겠다... -_-;;)
금요일 오후 12시 11분...
정확하게 2시간 1분만에 대전서 서울 도착
일단 막차 시간 물어보니 0시 00분이 막차라고 해서 그 시간대에
예약을 할까 하다가 귀차니즘의 압박으로 인해서 예약안함...
(혹시 공연 늦어서 못타면 돈 날리니 나중에 시간 보면서 예약하려고
미뤘음)
금요일 대략 2시쯤으로 추정됨
경기장 도착... 친구 돈 찾는다고 인출기 찾아다니고 음료수 산다고
약간의 시간 허비...
가니까 꽤나 긴 행렬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어서 우리도 가방을
놓고 줄 서서 뒹굴거림...
금요일 대략 3시 20분쯤으로 추정됨
표 사기로 했던 채연이로부터 연락이 안온다... 점점 불안해지면서
폰을 봤더니.... 전화 통화는 커녕 받기조차 안되었다...
지하철 종합운동장역에서만 해도 터지던 폰이 갑자기 안터져서 불안한 마음을 가지며
폰이 통하는 곳을 찾는다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가 결국 다시 지하철
역까지 들어갔음... 지하철 역에서 친구랑 둘이서 전화 오기만 계속
기다리다가 일단 친구는 자리 지키러 돌아가고 나는 4시 20분까지
계속 지하철 역에서 기다림...
금요일 오후 4시 20분
드디어 전화가 왔다... 그 전에도 전화가 몇번 울리긴 했지만
친구가 가방 보관소에 맞길까? 물어보던 전화였으므로 무효..
4시 30분까지 기다리다가 연락 안오면 그냥 현매로 사려고 했었는데
다행히도 연락이 왔다... 쓰읍... 기다리다가 간 떨어질 뻔 했다...
지하철 역에서 운동장까지 뛰어 오다가 음료수 사 달라고 했던게
생각나서 물하고 음료수 사러 잠시 들르고 다시 텨텨텨 하면서
주거라 뛰어서 운동장 도착...
금요일 오후 4시 30분
우.. 진짜 숨차게 갔는데 채연이가 없다... -_-;;
이런... 여기선 폰 안터지는데... 생각하면서 난처해하고 있을때
갑자기 뒤에서 튀어나왔다.... (뭐 천천히 걸어왔는데 내가 못봐서
갑자기 생겨났다고 생겼을진 모르지만.... 그땐 뛰어온다고 정신없었다)
뭐 어쨌든 만났으니... 불법거래를 하고 친구 있는 곳에 가니까
못보던 인물 2人추가... -_-;;; 그리고 나랑 친구 바로 뒤에 있던
분... 분명 처음엔 혼자서 음악만 듣고 있어서 좀 처량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7~8명의 동료들이 생겨나 있다는... 뭐 우리쪽도 두명 늘긴
했지만... 그리고 줄도 우리 뒤에 엄청나게 늘어 있다는...
처음에 왔을때는 200~300명 정도 있었는데... 한 1500명정도로 뻥튀기...
그러고 보니 우리 일행들도 뻥튀기 되어서 나랑 친구 둘이 있었는데
친구의 같은학교 후배 2명추가 채연일행 3명 이렇게 7명으로 추가...
ㅋㅋㅋㅋ 나도 한국인인가보다... 끼여들기 하는걸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다니... 처음에 친구랑 둘이 왔을때는 그냥 편하게 이야기했는데
친구와 친구 후배로 늘어나니까 이야기 주제가 서산 이야기만 계속
나와서 소외감이 들었다... ㅠ.ㅠ (내 고향&집은 구미 친구와 후배는
서산 게다가 같은 고등학교에 같은 기숙사에 살았다는..)
그렇게 공연을 기다리면서 공연 시작시간인 5시가 되었다...
공연후기 쓰려고 했는데... 잡담만 잔뜩 썼네....
후기도 조금 있다가 써야지...
날씨가 너무 더워서 샤워하고 바로 후기 쓸께요...
이 글도 30분 넘게 작성했다는.. -_-;;;
후기는 몇분 걸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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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핫 칠리 페퍼스 공연전까지... (후기는 쪼~오금 있다가 올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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