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으실거리고 해서 목욕탕에갔다
나야 연중행사인지 월중행사인지..주중행사인지..모..맘내키는 대로 가니..갈때마다 새로운풍경에
접한다고봐야한다
불가마 사우나..24시 라고 적혀 있는걸보니..그냥 목욕탕이라고 하기엔좀 그렇고 사우나라고해야 하나.
혹자는 찜질방이라고 도 하드만 그게 어떻게 다른지 난 감이 잘안잡흰다
여튼 은수데리고...탈의실 키받고 사우나복받고..탕에 들어갔다
밤늦은시간이라선지 사람들도 별루없고..그런대로 한가하게 몸조리(?)할수있어서 좋았다
적당히 담그다가 뜨뜻한 방바닥이 생각나서 이층에 있는 사우나 실로 들어갔다
내가 좋아하는건 65도씨(섭씨) 등등 방마다 온도가 팍팍올라가는 방들이 있다는거다
방바닥 대리석위엔 가마니가 깔려있고 (그거가마니 맞나????)
사람들은 여기저기 뒹굴고 있다
남자들의 적당한 종아리 털도 보이고(캬..난왜 그런것이 눈에 들어오는지..남의 떡..인데)
코 골면서 자는 건강한육체미도 보이고..카카카카
땀 흠뻑 흘리다가 얼음방으로가서 열식히고
얼음물에 녹차 넣은거 마셔가면서..아무곳이나 뒹굴어도 뭐라고 할사람없고
에고..애들아 좀 뛰지좀마라..
철거덩 철거덩...사람들의발목에 차인 열쇠들이..꼭 스크르지 할아버지 같네..
그 시끄러운곳에서도 실실..잠이오드만..
여튼 깻다 잤다를 반복하면서..아침을 맞았다
내가 누군가 ~~~..대한민국아줌마가 아니던가..
다시 물갈아 깨끗한 욕탕에 들어갔다
본전생각에 한번으로 끝낼순없지
카..좋네
그런데 어제밤과는 다른풍경..
때밀이풍경
내가 늦게 들어가선지 어젯밤엔 없든데 아침에 목욕탕안 침대위에 한사람씩 다 누워있다
예전에 때밀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맛사지방이라고 아예..방을정했구나
온몸애 뭘그리 발랏는지 반짝반짝 윤기가 자르르흐른 아줌마를 이리저리 맛사지해주는또다른 아줌마
떡치듯 탁탁탁..주무르고 난리부르스네 그려
저거 한번 하는데가격이 얼만가?
우왕...이만원 삼만원씩해???/띵~~
전신마사지가 비싸구나..
뜨건 방바닥에 누워서 애들에게 팍팍..밟아달라고 하지.아니면 힘쎈 서방님께 살살 주물러 달래든지
절케돈주고 마사지하면 몸이 젊어질까나~
어서가자 집에가서 밥먹자..
천냥김밥집앞 지나오자..은수가 여기서 먹고 가자고 조른다
됐다..오늘 돈쓸거 다썻다..
집에가서 먹자..아이 재촉해서..집으로왔다
...이상 여자 목욕탕 풍경이여요..ㅋ
첫댓글 빛사냥님 참으로 지혜롭게 사시는 모습에 아름다움이 흘러넘치네요 님의 가정에 웃음꽃이 피어 오르는 행복한 가정으로 이어지시길 글구 남자의 눈에는 <지요> 여정네님들의 목욕후의 뽀얀 살결만 보이는 것은 어쩌면 남성들의 본성 아닌지 모르건네요 ^^*
오늘같은날은 찜질방이 최고지요..칼리는 막걸리도 살짝 얼려가지고가서 뜨거운 방에있다나와 마시는 냉막걸리맛이란 죽입니다..한번 해보세요
찜질방 간지 오래돼는군요^^거기가면 사람사는 냄새가 콜콜하게 나지만...주위의 여건상...잘 안가게되는군요.언젠가는 식구들과 같이 가고싶어요^^
건강한 이상은 샤워가 제일이라 합니다.심한 찜질은 몸에 이상을 가져온다는 주치의말을 기억하고 있습니다.따라서 뭐든지 적당한 것이 몸에좋은줄로 압니다.단 온몸이 쑤실 때는 가서가벼운 찜질정도 좋다고 보아야 합니다.오늘도 좋은 토요일 밤이되소서...
난 찜질방도 비용이 아까워서 집에서만 해유~~~??? ㅋㅋㅋ 너무 심했나???
여자 목욕탕가면 재미난 풍경 많지요..특히 맛사지...나이드신 분들이 요즘은 피부 가꾸느라고 더 열심이시더라구요. 재미잇는 글로 흔적 주심에 감사드립니다..다른 분들의 글에도 꼬리 부탁해요..^^
지는 찜질방은 한번도 구경 못해본 촌 아줌마라서...누가 찜질방 함 데려가줘요..다들 간다는 찜질방이 왜그리 무서운지?..못 가봤시요..가끔식 사우나나 온천가서도 늦동이 댐에..온돈 다주고 반 목욕하고..오늘도 온천가서 대충하고 사우나실도 구경만 하고 온갖 미용탕이 다 있더만 그림에 떡 구경만 하고 왔시요..
ㅋㅋㅋㅋ 잼있게 읽고 갑니다..
날리부르스 댄스 치는 탕 귀경 잘 했읍니다..
요즈음 부인들 모임장소로 일품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