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박근혜 전 대표 도착 이모저모 '20분 연설에 23차례 박수' ○…박근혜 전 대표가 도착하기 30분 전부터 자니 윤 미주후원회장을 비롯한 150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여들며 아메리칸 에어라인 출구를 가득 메웠다. 이들은 ‘국민언니’, ‘안보대통령’, ‘여성시대 지도자’, ‘외교 대통령’ 등의 피켓을 흔들며 ‘박근혜! 박근혜!’를 연호했다. 박 전 대표가 떠난 후에도 ‘아쉬움이 남은’ 지지자들은 터미널 앞에서 10여분간 ‘박근혜’를 외쳐대기도. ○…경호원들의 과잉대응으로 출구일대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경호원들은 박 전 대표를 시종일관 에워싸 꽃을 전달할 화동마저 접근이 힘들었다. 영접을 나온 총영사도 튕겨져 나갈 정도였다. 한 취재기자는 옷이 찢겨져 나가기도. 박 전 대표는 과잉대응이 계속 되자 웃으면서 “(환영해 준 한인분들과) 악수를 나누고 싶다”며 경호원들에게 자제를 요청했다. ○…LAPD도 공항에 나와 박 전 대표를 원거리에서 경호했다. 동양인수사과 한상진 수사관은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해 나왔다”며 “국가의 중요 인물인만큼 예우차원에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LAPD는 박 전 대표 도착 직후 부터 터미널 입구 일시정차 지역을 30미터 가량 차단시키기도 했다. ○…수많은 환영인파와 함성에 눈이 휘둥그레진 타인종들은 “도대체 무슨 일이냐, 저 사람이 누구냐?”는 등의 질문을 쏟아냈다. 이들중 한 여성은 박 전 대표가 차기 한국대통령 경선주자라는 말에 ‘아, 힐러리’라며 환하게 웃었다. 특히 이날 터미널에는 캐나다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대기중이던 200여명의 고교생들이 ‘박근혜’ 구호를 계속듣다가 아예 어색한 발음으로 ‘바은예’라며 큰 소리로 연호하고 박수를 치기도 했다. ○…박 전 대표는 숙소인 윌셔그랜드 호텔에서 오후 3시 늦은 점심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는 자니 윤씨 부부와 이용태 한나라당 해외분과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 전 대표는 제주도 특별음식인 ‘빙떡’과 ‘비빔냉면’, ‘흑돼지 보쌈’을 주문했다. 식당 관계자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식사를 ‘싹싹’ 비웠다고. ○…호텔에서 박 전 대표 주위에서 카메라와 비디오 캠코더를 들고 다니는 미국인 남녀가 눈길을 끌었다. 정장차림의 이들은 취재와는 상관없이 박 전 대표의 주변을 계속 담았다. 확인결과 이들은 ‘박 전 대표 테러’에 대비해 현장상황(용의자 등)을 담는 것이 주임무였다. ○…박 전 대표는 간담회에서 20분간 연설하면서 총 23차례의 박수를 받았다. ‘1분에 한번꼴’로 박수가 터진 것. 가장 큰 박수를 받은 때는 “국가 지도자가 해야 할 일은 국민의 사기를 북돋고, 자신감을 키워 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말했을 때와 “얼마전 발표된 대한민국의 총인구는 4900만명이 아니라 재외동포 700만명을 포함한 5600만명”이라고 말한 대목이었다. 중앙일보 박상우 기자 |
첫댓글 여성지도자 근혜님 화이팅!!!!
국가 지도자가 해야 할 일은 국민의 사기를 북돋고, 자신감을 키워 경제를 발전시키는 것...백 번 지당하신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