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팝스타4 많이들 보세요? 어제 두번째 생방이 끝나고 Top 4가 결정되었습니다. 음악이야 근본적으로는 "개취"이므로 듣는 사람에 따라 의견이 갈라지는 것은 당연한 얘기입니다. 정답이 없다는 당연한 전제 하에 그냥 제가 느낀 바를 한번 적어볼까 하니^^; 여러분들도 함께 의견 나누어 보았으면 합니다.
정승환
유희열은 정승환이 보통 발라드 가수에 더한 뭔가 다른 한끝이 있다고 평을 해왔습니다. 다른 두 심사위원들도 비슷하게 호평을 해왔구요. 저도 정승환이 잘 부른다는 것은 알겠지만 무엇이 특별한지까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참! 특별한 것이 하나 있군요. 그간 K팝스타에서는 이런 가요 감성의 남성 발라더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본 것은 시즌 2, 3, 4) 그게 바로 정승환만의 가치일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제가 보기에 가진 기량만큼은 계속 선보이고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생방에 걸맞는 무대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대체 무엇이 "생방에 걸맞는 무대"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릴 수 있겠네요. 많은 사람들은 정승환이 너무 똑같다..라고 비평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렇게 긴 라운드들을 보내며 계속해서 새롭고 발전된 모습을 보이는 것은 프로 가수에게도 힘든 일이 아닐까요? 제 생각에는 정승환이 다시 상승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임팩트가 있는 선곡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저도 손승연이나 소향처럼 목청껏 질러대는 스타일은 딱 질색이긴 합니다만 정승환에게는 남은 카드가 달리 없는 것 같습니다. 유튜브에 도는 말리꽃 정도면 어떨까요?
박윤하
목소리만으로 보면 정말 역대급이 아닐까 합니다. 이렇게 묘사해 보지요. 저는 박윤하의 목소리를 그냥 TV를 통해 들어왔을 뿐이었지만, 그때마다 그것만으로도 듣는 제 몸이 약간 공명하는 것을 느껴 왔습니다. 전에는 단 한번도 경험해본 적이 없는 느낌입니다. 약점이라면 너무나 아마추어이다 보니 기교가 거의 전무하다는 것입니다. 그게 좀 안타까왔고, 또 같은 이유로 박윤하 노래를 "학예회 노래"라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그간 선곡이 너무너무 old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역으로 박윤하의 그 목소리에 적절한 기교가 합쳐진다면? 제 생각에는 아이유를 사뿐히 넘어서는 역대급 솔로 여가수가 나오리라 기대합니다. 따라서 비록 어제 떨어지기는 했지만 미래는 정말 밝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일 박윤하가 박혜수의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면 미래는 훠얼씬 더 밝을 것 같습니다... 죄송^^;;)
그레이스 신
많은 분들이 그레이스가 떨어진 것에 대해 아쉬워하고 때로는 분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레이스가 크게 과대평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몇 라운드 내내 음이탈이 너무 많았고, 곡 전체를 완결해 가는 힘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호흡이 상당히 딸리기 때문이라고 보며, 또 음역 역시 사람들의 생각만큼 넓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사실 이건 오디션 프로의 가장 큰 문제(?)일지도 모릅니다. 초반에는 누구나 자기가 가장 좋아하고, 많이 불러 보았기 때문에 자신도 있는 노래들을 가져옵니다. 그래서 초중반까지는 찬사도 받을 수 있겠지만 어느 순간에는 한계가 드러나기 쉽겠죠? 초중반의 좋은 흐름을 시즌 끝까지 가져가기 위해서는 (1) 아무 노래나 소화 가능한 어마무시한 가창력 또는 (2) 미친 듯한 가창력은 없어도, 한 노래 안에서 또는 여러 라운드를 관통하여 뭐랄까 참 맛깔스럽게 변주를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전자에 해당하는 참가자는 아직 보지 못했고, 후자의 경우 시즌 3의 권진아가 그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에스더 김
그레이스와 마찬가지로 역시 크게 과대평가된 참가자라고 봅니다. 어제의 음이탈은 불운이 아니었다고 봅니다. 그간 계속 그랬으니까요. 다만 그레이스보다 나은 점이 있다면 음색이 더 좋고, 아직 (외모에 맞지 않게;;) 나이가 어리므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점 정도?
여기서 문득 아쉬워지는 참가자는 강푸름입니다. 막판에 감기로 불안정한 무대를 보여주기는 했지만 그레이스나 에스더보다는 훨씬 더 안정적인 가창력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음색마저도 에스더에게 결코 뒤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정말 아쉬운 참가자..
케이티 킴
많은 분들이 이번 시즌이 전반적으로 힘이 딸린다고들 말을 합니다. 저도 일정 부분 여기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케이티 킴 만큼은 이전의 어떤 시즌에 갖다 놓아도 우승을 놓고 겨룰 수 있으리라 봅니다. 쓰다 보니 생각난 건데 사람들이 생방에서 기대하는 것은 더 이상 오디션이 아니라 공연이 아닐까요? 앞선 라운드에서 일찌감찌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정승환도 못하고 있는 "공연"을 오직 케이티 킴만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공연 수준의 무대가 가능해지는가? 역량은 물론 필요한 요소이겠지만 저는 자신감 또한 필수적인 요소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것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 자신감이 아주 적절한 시기에 붙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시즌 3의 권진아는 Top 10 결정전 때부터, 그리고 샘김은 무려 Top 6 무대에서부터 그 자신감이 붙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다음에는 거의 "관성"에 의해 달려나갈 수 있었지요. 케이티 킴의 경우 "니가 있어야 할 곳"이 바로 그 계기였는데, 타이밍은 역시 상대적으로 늦은 Top 10 무대였습니다. 아마 이번 시즌이 좀 맥이 빠지게 느껴지는 이유는 이렇게 적절한 순간에 치고 나오는 참가자가 달랑 케이티 한명 뿐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릴리 엠
역시 사람들로부터 만만치 않은 비판을 받고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실력 자체보다는 양현석이나 박진영의 편애에서 비롯된 안티심(?)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양현석이 릴리 엠에게 어제 준 98점을 보면서, 예전에 전소현을 떨어 뜨리며 했던 말도 안되는 심사평이 더 생생하게 기억나나 봅니다.
물론 저도 그런 면에 어느 정도는 공감합니다만, 릴리의 실력은 거꾸로 과소평가가 된 면이 있다고 봅니다. 그레이스나 에스더와 비교한다면 두 사람에 비해 역량 자체는 당연히 부족함이 있겠지만, 두 사람처럼 망가진 무대를 보여준 적도 없습니다. 릴리는 그 어떤 무대에서도 끝까지 운영을 해냈습니다. 이건 정말로 중요한 덕목이라고 봅니다. 결국 어제의 98점은 좀 과한 점이 있을지언정, 그레이스나 에스더 뒤에 살아 남을만한 참가자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가 심심풀이로 선수들 비교를 할 때에도 동 나이 때, 또는 동 짬밥(?) 때를 기준으로 삼지요. 비슷하게 심심풀이로 릴리의 객관적(?) 비교를 해 보면 시즌 2의 방예담이나 시즌 3의 브로디 정도가 되지 않을까요? 그런데 그 둘보다는 확실히 낫지 않나요?^^;;
이진아
이번 시즌이 좀 딸린다는 말들에 제가 전적으로 동의하지 못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이진아의 존재입니다. 드디어 박진영이나 유희열을 뛰어 넘는 음악적 실력의 소유자가 K팝스타에 출현한 것이라고 봅니다. 이에 대해서는 더 설명이 필요 없으리라 봅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다시피 목소리에 한계가 명백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다 못 들어 줄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간의 노래들은 대개 이진아의 음색과 음역에 맞추어 잘 불러 왔습니다. 혹시 요새 몇몇의 방송 프로에서 이진아의 경합 곡들이 배경으로 쓰이고 있는 것 아시는지요? 충분히 예쁘게 들립니다!
그리고 대중성 역시 어제 투표에서 나름 널리 사랑을 받았던 박윤하를 이기고 살아남은 점, 그리고 그간의 음원 성적 등을 볼 때 (지금 글을 스고 있는 이 순간에도 케이티, 정승환을 제치고 실시간 음원 1위를 차지하고 있네요.) 양현석이나 박진영이 너무 걱정해 주지 않아도 된다고 봅니다.
한편으로는 이진아가 안테나에 가서 곡을 쓰고 그 노래를 권진아가 부른다면? 생각만으로도 황홀할 따름입니다. 자기 노래에 대한 욕심을 아예 내려 놓기는 힘들 것이니, 꾸준히 노래를 부르긴 하되, 다른 가수들에게도 그 기가 막힌 작곡과 편곡을 선물해서 이진아표 듣기 좋은 음악들을 더 많이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이상입니다. 쓰다 보니 엄청 길어졌네요^^;;
첫댓글 시즌4 첫회부터 본방사수중입니다. 박윤하를 우승자로 밀고 있었는데 어제 떨어지더군요ㅋㅋ
대부분은 동감하지만 에스더 김은 약간 생각이 다릅니다. 전 에스더 김의 포텐이 릴리M과 함께 가장 큰 참가자라고 여기고 있었고, 강푸름에 비해 에스더 김의 가창력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한번도 들지 않았거든요. 스타일과 선곡, 그리고 음색의 취향차이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예상하는 에스더 김의 생방송 부진원인은 약한 유리멘탈, 그리고 박진영의 획일적인 조언으로 인한 에스더 김만의 매력반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멘탈을 강하게 키우고 남들이 뭐라하던 자신의 색깔을 확실하게 가져간다면 분명 좋은 가수가 될거라고 믿어요.
사족을 붙히자면 전 서예안이 너무 싫었어요.
처음 나올때부터 탑텐에서 떨어질때까지 단 한번도 좋은적이 없음;;ㅋ
@Dennis Schroeder 어쩌면 말씀하신 대로 에스더는 생각보다 더 아까운 탈락자일 수도 있겠네요. 저도 대체로 감탄하며 들었었습니다.
그리고 서예안은... 첫무대 당시 제가 업무 스트레스가 좀 쌓인 상태였는데 워낙에 크게 웃게 해 줘서 호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모레 아...제가 아리아나를 좋아해서 제일 싫었던 무대 중 하나였는데, 모레님은 크게 웃으셨다니 다행입니다ㅋㅋ
개인적으로는 전 지존이 제일 아까워요. 존 추가 딱 제 취향이었는데~;;
에스더는 나이대에 비해 뭔가 내공이 느껴지는 참가자였는데 아쉽더군요. 간간이 음정이 흔들리는 부분이 좀 불안요소긴 했는데 첫 생방 무대에서 제일 좋은 무대를 선보이며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고 느꼈었습니다. 그런데 왜 중요한 경연에서 하필이면 어울리지도 않는 댄스곡을 선택해서 음이탈까지 내고 어버버하다가 Top6에서 탈락해야만 했는지 좀 안타깝더군요. 에스더 심사위원 점수 나오고나서 이거 에스더가 떨어지는 거 아니야?라고 불안했었는데...; 그레이스 신같은 경우에는 나름 연륜도 있고 해서 댄스풍 곡도 충분히 무대를 잘 소화해냈지만 어린 에스더에게는 너무 무리수가 아니었나 싶네요. 걍 소울 & 알엔비 풍으로 가창력
자랑해가며 죽 밀고나가도 될텐데 웬 원더걸스 노래를...; 저 역시 에스더는 박진영이 괜히 이것저것 참견해서 슬럼프에 빠지게 했다고 봅니다. 걍 별다른 변화 없이도 처음 자신의 매력대로만 밀고나가도 충분히 경쟁력있는데 자꾸 변화를 강요하며 뭔가 압박감을 주었고, 그러다가 결국 어린 에스더가 강박관념에 빠져 무리한 선택을 한 게 아닐까도 싶네요. 참 안타깝습니다.
에스더의 경우 포텐은 확실히 느껴집니다만 아직 정제되지 않음이 많이 느껴지더라구요. 음정불안도 그렇지만 감정의 강약조절도 아직 미숙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보기드문 풍성한 중저음의 소울보컬은 국내에 드물기때문에 앞으로가 더 기대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솔로보다 팀을 이룬다면 시너지가 더 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합니다.
@아트박스 에스더가 감정의 강약 조절 안돼서 듣기에도 참 불편하게 노래했는데 박진영이 이제서야 감정을 잘 드러냈다며 극찬할때는 실소만 나오더군요. 그 과도한 감정도 결국은 박진영의 감정 강요로 인해 억지로 짜낸 것이었죠. 제발 에스더는 어딜 가더라도 JYP는 절대 안갔으면 좋겠습니다.
@허슬 플레이어 제 의견과 완벽하게 일치하십니다.ㅎㅎ 박진영이 조언하고나서부터 에스더 김은 몸에 안맞는 옷을 입은 억지스러운참가자가 되어버렸어요. 박진영은 이미 자신의 취향과 성공공식에 매몰된 음악꼰대가 된것 같습니다. 나이먹으면 어쩔수 없나봐요.
@허슬 플레이어 저도 그부분 이후에 에스더에 대한 기대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 전 무대들은 참 인상적이었는데 난행복해는 좀 더 힘을 빼고 불러야 어울릴텐데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뜬금없는 극찬;; JYP는 참가자들에게 기대하는게 너무 많아서 역효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느바로 따지면 참가자들은 롤플레이어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올라운드함을 바라고 못하는 것을 억지로 시키다 보니 실책이 많이 나온다고 할까요
@아트박스 전 개인적으로 경연에서는 이소라 노래는 안부르는게 좋다는 생각만 듭니다. 진짜 오디션 경연자들 수준으로는 그 원곡의 매력을 50%도 재현해내기 힘든 것 같아요. 그 기세좋던 울랄라세션이 결승에서 난 행복해를 부르는 모습을 보며 문득 티맥 타임에 당하는 샌안 생각이 나더군요. 진짜 버스커한테 업셋 당하는 줄 알았습니다. 울랄라를 계속 응원했는지라 당시 정말 살떨렸었네요. 그만큼 정말 위험한 선곡인 듯 싶습니다. 근데 경연 참가자들이 박효신 노래는 알아서 선곡 잘 피하면서도 왜 이소라는 그리 만만히 보고서 자꾸 선택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허슬 플레이어 Dennis Schroeder 님, 허슬 플레이어님, 아트박스님. 여러분들이 말씀하신 박진영의 문제점은 저도 200% 공감합니다. 생각해보니 JYP에 가서 뭔가 망친 무대를 보여준 참가자들이 꽤 있었던 것 같네요. 에스더도 어쩌면 그 희생양일 수도...
@모레 박윤하에게 이상한 시도 했다가 양현석하고 유희열에게 한소리 들은거 생각나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경연전에 미션대결때 그래서 다행이였네요.
@Dennis Schroeder 저도 지존이 제일 좋았는데.. 그냥 박진영하고 양현석은 기획사 대표로 "내 소속사에 지존을 영입할 생각도 없고, 저런음악은 음반 안내줄거임" 하는것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전 보오코에 유성은과 손승연이 많이생각납니다. 지금까지있었던 모든 오디션프로그램에서 울랄라세션을 제외하고 이둘이 우승못할 프로그램은 없었던거같아요
손승연은 밴드이긴했지만 탑밴드에서...
정승환은 그래도 예선 때에 비해서 기복이 좀 줄고 불안정하던 음정이 좀 나아진 것 같습니다. 생방송에서 계속 무난하게 해주고 있고 여성 팬덤층이 확고하니 계속 순풍타고 갈듯 하네요. 박윤하는 음색 깡패인데 너무 많은 경연 단계를 거치며 소모된 측면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타고난 재주가 있고 나이도 어리니 향후 더 좋은 모습이 기대가 되더군요. 케이티는 예선때부터 무대마다 업&다운이 너무 심한데 그래도 확실히 가창력이랑 소울 하나는 끝내주는 것 같습니다. 케이티는 오히려 과도한 기교 자랑이 더 독이 될 듯 싶고 적절한 기교를 베이스로 어제처럼 어울리는 무대들을 계속 선보인다면 실력으로는 나머지 참가자들
을 압도할 것으로 보이네요. 다만 생방송이고 경연이니 변수들은 여전히 있겠죠. 이진아는 호불호가 갈리는데 확실히 좋아하는 층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문자 투표에서 다른 참가자들에게 뒤지지 않았다는 게 그 반증인 것 같네요. 유희열은 이번 시즌에서는 박진영, 양현석이 릴리 릴리 거리고 있을 때 조용히 이진아 포섭을 위한 밑밥을 계속 깔고 있더군요. 유희열과 음악적으로 매우 좋은 조합일 것 같습니다.
@허슬 플레이어 경제적인 의미로 봤을때도 이진아와 안테나의 궁합은 최고죠 ㅎㅎㅎ 따로 트레이닝 시킬 필요도 없고 작곡 편곡 연주등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가성비 갑이 아닐지..ㅎㅎㅎ 이진아가 만든 코드에 유희열과 함께 멜로디를 얹고 유희열이 가사를 쓴 뒤 이진아가 편곡을 하면 어떤 노래가 나올지 엄청나게 궁금하더라구요
@아트박스 개인적으로 이진아 덕에 안테나 뮤직 살림이 좀 나아져서 샘 킴이랑 권진아도 앞으로 좀 더 자주 봤으면 싶습니다. ㅎㅎㅎ
어느 오디션 프로그램이나 마찬가지지만 생방송 들어가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인 참가자는 없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떻게 보면, 당연하게도 시청률도 떨어지고 집중도도 떨어지더군요. 편집의 묘미가 사라지니 말이죠. 제가 보는 참가자들에 대한 평가는,
이진아 씨는 대형무대형 라이브가수라기보다는 소규모 극장이나 혹은 소품용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과 같은 무대에서는 지금까지 보여준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진아 씨는 작곡, 편곡, 연주까지 보여줄만큼 충분히 보여줬다고 봅니다.
릴리엠 양은 지금까지 어떻게 이슈가 되어왔는지 저는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포텐셜이 있든지 말든지 지금까지 보여준 바로는
탑 텐에 전혀 어울리는 역량은 아니라고 봅니다.
박윤하 씨는 이제 어느 기획사가 먼저 계약하느냐의 문제
정승환 씨의 보컬은 확실히 집중력이 뛰어난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네요. 지난주에 이적 씨의 곡을 굳이 부를 필요가 없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오디션 참가자들의 가장 큰 관건은 곡선택이며, 그에 걸맞는 편곡만 잘되면 되는데 자꾸 박진영 씨나 혹은 양현석씨는 변화와 새로운거새로운거새로운 거를 보여주길 바라는 거 같네요. 새로운 것보다 잘하는 걸 더 잘 보여주는 게 저는 더 욕심인데 말이죠.
@love maker 원래 역대 시즌에서 나이 어린 참가자들이 꼭 하나씩 심사위원 등에 업고 폭풍 질주하곤 했었죠. 심지어 시즌2의 방예담은 준우승... 릴리M은 예선에서의 모습은 그냥 단순히 어린빨로만 올라오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우승 후보로도 점쳤었는데 생방송 오니 확실히 한계가 보이긴 하더군요. 그래도 뭐 예담이보단 낫자나... 이런 식으로 합리화시키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이런 식으로 생방에서 계속 기대 이하의 모습에 그친다면 아무리 박, 양이 물고 빨아도 다음 라운드가 한계로 보입니다. 릴리의 미래를 위해서도 그 편이 더 낫구요. 이진아의 경우에는 예전 슈스케의 버스커버스커도 딱 소극장 형 언더 필이었는데 대중들에게 큰
@love maker 사랑을 받은 모습을 보며 웬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경연에서 아예 다른 참가자들과 수준이 다름을 과시하며 매 무대 가비지 게임을 펼쳤던 울랄라세션이 성공하지 못하고 오히려 버스커버스커가 대박친 게 참 아이러니한데 그렇게 본다면 비록 가창력에 한계는 있지만(이건 장범준도 마찬가지...) 기본적으로 멋진 곡을 만들 줄 아는 이진아가 여자 버스커버스커가 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는 생각 안들더군요.
릴리M의 경우는 실력에 비해 너무 높이 올라오긴 한거같아요. 다름아닌 케이팝스타라는 프로그램이라서 가능했던 현재순위로 보입니다. 그래도 전 릴리M이 서예안이나 스파클링걸즈도 올라온 탑텐에 못올정도의 실력은 아니라고 봐요.
이진아는 정말 호불호가 극명한 친구인데,,,이진아가 우승할 경우 케이팝스타의 기획취지는 근간부터 흔들리는거 아닌가요?
이번 시즌은 뭔가 대체로 애매함ㅋㅋ
@Dennis Schroeder 전 서예안이 좋아요. @,.@ / 이진아같은 케이팝스타도 어떻게 보면 잘만 다듬으면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고 봅니다. 뭐든 대형콘서트장에서만 성공하는 건 아니니깐요.
생방으로 가면서 나아진 참가자가 꽤 있다고 봅니다. 보코1이 역대급 오디션이라 비교하기 어색하지만 손승연이 터진것도 물들어 무대였고 잠시긿을잃다 나 비나리를 부른 유성은도 생방이 훨씬 나았죠.이 다음은 생각이 다를 수도 있는데 허각 울랄라세션 버스커버스커 권진아 같은 경우도 생방 무대가 훨씬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케이팝은 생방 전부터 에코를 너무 많이 넣어서 참가자들이 생방에서 멘붕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 그리고 무대경험이 타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들보다 적다는 것이 단점이죠.
강푸름양의 이른 탈락이 너무 아쉬웠어요. 놀라운 재능인데.. 가수로 데뷔하는 모습을 꼭 보고 싶습니다.
정승환은 박윤하와의 듀엣 이후로 인상적인 무대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노래에 담담한 감성을 담아내는 능력은 동나이대에서 보기 힘든 탁월함이 있지만 음색이 평범한 편이라서 노래와의 궁합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그레이스는 성대결절때문인지 고음을 가성으로 처리하다보니 기교만 강조되었던게 아쉽더군요. 케이티는 가장 즐기고 있는 참가자이긴한데 앞으로 한번 정도는 시도할 느린 템포의 곡에서 우승의 향방을 예측해 볼 수 있진 않을까 싶습니다. 릴리는 양현석이 데려가려고 엄청 애를 쓰는게 보이더라구요 ㅎㅎㅎ 그 나이때 한곡을 무난하게 끌고 가는 것만으로 칭찬받을만한데 실력 또한 역대 어린참가자들 중 최고 같습니다.
그레이스가 성대결절이었나요? 전 몰랐습니다. 만일 그랬다면 제가 지나치게 혹평한 셈이네요..
이진아양은 생방무대와 가장 안어울릴 것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예상외로 선방해주고 있네요 오디션 특성상 우승은 힘들지라도 냠냠냠이나 마음대로 같은 노래하나 들려주고 가길 바랄뿐입니다. 아마 안테나에 가서 말그대로 유희열의 휴계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토이처럼 전곡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하면서 몇곡은 본인이 부르고 다른 노래들은 객원보컬들을 사용하는 식으로 말이죠. 역대 오디션 프로그램의 싱어송라이터 참가자들이 적당한 음악성과 적당한 보컬능력을 갖춘 트위너 같은 느낌이었다면 이진아는 극강의 음악성과 취약한 보컬능력을 가진 유니크함이 보여주는 것 같네요
@모레 캐스팅 오디션인지 탑텐 결정전인지 전에 의사에게 진단을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디션 첫무대에서 보여주던 진성 고음들이 이후 무대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더라구요 ㅎㅎㅎ
@아트박스 이진아 너무 좋음 ㅎㅎ
정승환은 거의 모든부분 같은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 또한 탈락자중엔 강푸름양이 가장 아쉽더군요... 푸름아...ㅠㅠ
생방 탈락자중엔 그레이스가 아쉽고... 뭔가 실력을 떠나 방송 내외적으로 탄력을 못받는 참가자들이 생기는데 그런 케이스 같았습니다.
그리고... 역시 다양한 취양이 존재하듯 박윤하와 이진아는 저는 별로입니다 ^^
그들이 못한다는게 아니라, 그냥 저에겐 계속 듣고싶다는 생각이 안드는 보이스네요. 그리고 애드립에 너무 약간 모습도 저에겐 좀 별로입니다.
항상 반듯반듯 느릿느릿한 노래만 하기는 힘들겠죠... (물론 그런 가수분들도 계시죠)
케이티같은 경우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내가 노래 얼마나 하는지 보여준다기 보단 무대를 보여주는 느낌이여서 좋습니다. 물론 노래도 잘하고 몸짓, 표정도 잘 어울리죠!
전 너무 어린 참가자들은 잘 집중을 안해서.. 릴리는 패쓰하구요...
에스더가 떨어진지 몰랐지만...ㅎㅎ 샘스미스의 곡은 좋았던것 같고 나이도 어리고 어디선가 데뷔하리라 봅니다
암튼 재밌는글 잘 읽었습니다. 이런 글도 많이 올라오면 좋겠네요 ^^
제가 생방 보기 전까지 응원했던 사람 3명이 이진아 박윤하 강푸름이었는데...이제 이진아 하나 남았네요. 강푸름의 음색이 너무너무 좋았는데 아쉬웠어요.
일단 그레이스신은 잘하는건 알겠는데, 이젠 잘하는사람이 너무 많아서요. 역시 음색, 자기 색깔 싸움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레이스신은 경쟁력없어 보이고요, 박윤하의 탈락은 저도 좀충격이더라구요. 소리만 들으면 완전깡패였는데... 정승환은 뭐 가요감성인데 다른.. 이건공감하고, 릴리m 은 솔직히 그표정이 진짜 리얼하고 소리도 좋은데 고음이 조금 아쉽고, 이진아양은 색깔로만 따지면 독보적인데, 생방무대 올라오니 그 이진아 특유의 건반이 밴드에 뭍혀 잘안들려서 그게 좀 걱정입니다. 그리고 소울감성이라는 에스더나, 케이티는 소울소울하는데, 솔직이 소울풀한 가수 1때부터 쭉바와서 그들과 비교했을떈
그다지 라고 생각됩니다. 우승후보는... 저는 이진아의 팬이지만, 아무래도 큰무대에선 이진아의 보컬이나 악기 들이 밴드에 묻히기떄문에 우승하지못할것같고, 박윤하를 찍었으나, 탈락했으니.... 저는 릴리m을 예상해봅니다. 물론 생방중에 더성장한다는 전제 하에요.
박윤하가 노래 잘하는 건가요? 음정 박자 안 맞는 것 같은데 감수성에서 평가를 받는 건가요? 정승환은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김조한 보다 더 훨 잘 불렀다고 생각했는데 그 후로는 없었나보네요.
저도 시즌4는 다보고잇는데 박윤하의 탈락은 충격적이었어요 탑2를 케이티랑 박윤하를 예상했었습니다
박윤하양 목소리는 정말 저한텐 심금을 울리는.. 눈물날정도엿는데 아쉽네요
꼭 데뷔해서 좋은노래 많이들려주었음 좋겠네요 이제 케이티나 응원할랍니다ㅎㅎ 말하는것도 너무 귀엽고 특유의 소울도 전 엄청 좋더군요ㅎㅎ
케이티는 사랑입니다. :-)
박윤하랑 정승환은 점점 거품이 빠져가는 느낌입니다.
역시 듣는사람들은 그래도 다들 비슷하긴한가봐요..ㅎㅎ 대체로 다르지 않네요...
다만 박윤하 같은경우는 마지막 무대에서 선곡이 좀 아쉽더군요...물론 첫 노래부터 시청자를 사로잡은 극강의 목소리가 있긴하지만....선곡이 뭔가 뻔했는데 정말 너무 뻔하게 불렀고...부르자 마자 와이프랑 "오늘 박윤하가 떨어지겠네" 했습니다. 그동안 좋게 들리던 노래가 마지막 무대에선(매회 조금씩...) 조금 지루하고 귀는 즐거운데 다른게 하나도 없었던...
다 비슷한 실력이다! 그냥 생각하고 탑 10부터는 거의 선곡 싸움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진아는 진리입니다 그외 케이티김 소울이잇긴하지만 먼가지루함.박윤하 = 흔한발라더.정승한=이적노래부를때 가장어울렷던거같네요.에스더킴=알앤비언제불른지몰겟네요.그레이스신=알앤비안어울림/
케이팅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