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종합사회복지관, 도시락 제공 나눔 행사 개최
저소득 어르신 영양 보충 위한 금중탕 전달
강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준배)과 MICE 행사 전문 기획사인 플래닝랩스(대표 최지선)는 17일 강남구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로하기 위해 특별식 도시락을 제공하는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강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2000년부터 65세 이상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도시락 배달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나눔 행사에서는 플래닝랩스와 함께하고 있는 정정우ㆍ차민욱 셰프가 참여해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의 영양 보충을 위하여 금중탕을 만들어 전달했다.
이번 특식 도시락을 제공 받은 대상 어르신은 “늘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주시는 사회복지사들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플래닝랩스, 그리고 셰프님에 감사하다”면서 “나이가 드니 여기저기 아프고 입맛도 떨어져 기력이 없었는데, 보양식으로 기운을 내서 힘든 이 시기를 건강하게 이겨내겠다”고 전했다.
정정우 셰프는 “이런 뜻 깊은 나눔 행사를 플래닝랩스와 함께 할 수 있어 힘든 시기에 저도 위로받는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플래닝랩스 최지선 대표는 “청소년기 힘들었던 시간들을 떠올려보면, 이웃을 돕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며 버틸 수 있었다”면서 “성인이 된 지금 다시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이 도시락이 지역 사회의 어려운 생활을 하고 계신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에 따뜻한 온기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매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려운 이웃과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후원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강남종합사회복지관 조준배 관장은 “청소년기, 복지관에서 진행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최지선 대표가 성인이 된 후 후원자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며 “이는 선순환적 사회복지의 결실이며, 많은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플래닝랩스의 선행이 지역의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