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공부에 치이고, 일에 치이면서 전혀 여유라고는 찾아
볼 수가 없네요.
저 역시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며 살아가고만 있는데요.
과연 빠르게 흘러가는 것이 좋을까란 의문이 드는 순간입니다.
느긋하게 여유를 즐기며 살아가는 것은 어떨까요?
저에게 느긋한 삶이 주는 행복을 깨닫게 해준 에세이도서가 있어서
잠시 여러분께 여유를 선물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동안 참 바쁘게만 지내다 보니 책을 좋아하는 문학소녀였던 제가
지금은 책 한 권을 제대로 읽을 여유도 없이 지냈는데요
여유로운 삶의 추구하는 철학자들의 생각을 담은 도서가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구입하게 된 도서가 바로 이 에세이도서!
‘철학자처럼 느긋하게 나이 드는 법’이란 책입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선정이 되기도 한 이 에세이도서는
저처럼 바쁘게 앞만 보며 살고 있는 2040 세대에게
삶을 느긋하게 즐기며 살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주는 책이라고 해요.
표지를 보는 순간 시선을 사로잡는 문구!
저자는 ‘늘 청춘으로 산다는 것은
얼마나 피곤한 일인가’
라는 질문을 우리에게 던집니다.
이 짧은 한 문장만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었는데요.
정말 공감이 가는 말이었어요.
인생에도 적절한 시기와 단계가 있는 건데
우리는 늘 청춘으로 바쁘게 살기를 원하고
그로인해 자신을 채찍질하면서 힘들게 살아가고만 있는 것이 아닐까요??
이 에세이도서의 저자인 대니얼 클라인은 철학을 공부하던 시절에 방문했던
그리스의 이드라 섬을 75살이 되어 다시 방문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 살고 있는 노인들의 일상을 관찰하며
느긋함과 여유로운 삶을 배우게 되고
인생의 마지막을 가장 진실하고 만족스럽게 보내는 방법에 대해
자신이 깨달은 바를 이 책에 담고 있습니다.
‘철학자처럼 느긋하게 나이드는 법’이란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에는 많은 철학가들의 사상을 재해석하곤 합니다.
특히 저자 대니얼 클라인은 이드라 섬의 사람들은
그리스 철학자 에피쿠로스의 철학을 그대로 물려받은 사람들이라고 표현하며
책의 상당부분에서 에피쿠로스의 철학적 사상을 들려주고 있죠!
‘쾌락주의의 창시자 에피쿠로스’ 아마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에피쿠로스가 진정으로 추구했던 쾌락은 말초적인 쾌락이 아닌
금욕주의에 입각한 정신적인 쾌락이라고 하는데요.
그의 철학적 사상을 일화를 통해서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었어요
책 속에 담긴 일화 중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어요.
미국인 한
사람이 이드라 섬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그리스의 전통주
우조 잔을 마시면서 석양을 바라보는 노인을 발견합니다.
그 노인이
앉아있는 뒤편에는 올리브나무들이 자라고 있었는데
손질을 하지
않아 올리브 열매가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어요.
그것을 본
미국인은 노인에게 올리브 열매를 왜 따지 않느냐고 물었고
노인은 필요할
때만 올리브 열매를 딴다고 대답합니다.
이에 신선한
올리브 열매는 좋은 값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하자
노인은 그
돈으로 무얼하냐고 되묻고....
원하는 것은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말하는 미국인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이를 테면, 지금처럼 야외에 앉아서 우조를 홀짝거리며
석양을 바라보는
것 말이요?”
<철학자처럼 느긋하게 나이 드는 법’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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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그 미국인은 노인의 답변에 아무런 대꾸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필요할 때만 먹을 만큼 열매를 딴다는 노인의 말처럼
검소하고 절제하는 태도로 살면 인생의 절정기를
최대한 즐기며 살 수 있다는 뜻이 아닐까요?
이렇듯 이드라 섬의 노인들은 인생의 즐거움을 물질적인 것에서 찾기 보다는
흘러가는 시간을 즐기면서 느긋한 삶을 사는 것에서 찾고 있는 것이죠.
그게 바로 저자가 우리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유하게 살며 청춘을 고집하며 앞만 보고 달려가는 사람들에게
삶의 단계의 중요성을 깨닫게 만들고
결국 느긋하게 사는 삶의 중요성을 전해주는 책인 것 같아요~
챕터별로 단문 형식으로 들어간 내용은
짧게는 1~2페이지, 길게는 4~5페이지의 분량으로 길지 않아서 지루하지 않고
또 그 속에서 들려주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또 중간중간 삽입된 아기자기한 그림들을 보는 것도 흥미로웠죠.
’철학자처럼 느긋하게 나이드는 법’ 소개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177008
영원한 청춘을 꿈꾸다 보면 정작 나에게 소중한 단계를
스스로 버리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도서!
저에게 여유를 선물해 준 한 권의 에세이도서!
삶을 느긋하게 즐기면서 인생의 흐름을 배울 수 있는 지침서!
저처럼 삶의 여유가 필요하다 느끼시는 분들에게
베스트셀러 ‘철학자처럼 느긋하게 나이 드는 법’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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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ㅉㅉㅉ ^^
좋은 책 감사합니다^^
좋은책추천감사합니다
ㅉㅉㅉㅉ 감사합니다... 철학자 처럼 느긋하게~~
좋은책 추천 감사드림니다 ~~~
감사합니다.
좋은책 추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