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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2010. 5. 7(금) 16:00, 경남 창원 이달곤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개최된 6.2 지방선거 이달곤 경남도지사 후보 개소식에 참석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안녕하신가. 반갑다. 앞에 계시는 할머니들께서는 일찍 오셔서 오랫동안 앉아 계신 것 같다. 이렇게 단정하게 머리를 빗고 참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사랑하는 우리 경남의 당원동지여러분들 안녕하신가. 반갑다. 처음에 개소식을 시작할 때는 분위기가 좀 뻑뻑해서 우리 이주영 도당위원장님께서 첫 번째 테이프를 끊느라 소리를 버럭버럭 질러, 내려오실 때 얼굴이 시뻘게 지셨다. 끝날 때쯤 되니까 소리를 지르지 않아도 이제 부드럽게 분위기가 많이 뜨는 것 같다. 우리 이달곤 후보의 고향이 여기 대산인 것은 다 알고 계시는가. 대산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나온 우리 동네의 자랑스러운 튼튼한 아들이다. 대산의 명물이 무엇인지 아시는가. 대산, 함양의 명물이 ‘달고나 수박’이다. 앞으로는 이달곤 후보를 부를 때 이달곤 후보라고 부르지 말고 달고나 후보라고 부르는 것이 어떻겠는가. 우리 이달곤 후보의 부인 성함이 정미원이다. 미원은 음식을 맛있게 하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우리 달고나 수박과 미원이 만난 것이 아니겠는가.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좀 촌스럽기는 하지만 다시 한 번 하겠다. ‘달고나’는 한 번도 들어가기 어렵다는 대학을 무려 3군데나 나왔다는 것을 아시는가. 우리나라에서 좋다는 대학을 들어갔다가 나왔고 미국에 가서도 좀 좋다는 대학을 들어갔다가 나왔다. 이것은 아무것도 아니고 전 세계에서 제일 좋은 대학을 들어갔다가 나오신 것을 아시는가. 전 세계에서 제일 좋은 대학이 어디인가. 해병대 아닌가. 최근에 서울대학 총장을 교수들이 모여서 뽑았다. 이달곤 후보와 가장 친한 오연천 교수라는 분이 총장후보가 되었다. 저하고도 친하고 이달곤 후보와도 친하다. 제가 여기 오는 길에 전화를 했다. 우리 이달곤 후보 학교 다닐 때, 교수할 때 어떠했냐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이달곤 후보가 서울대학교 교수할 때 별명이 ‘후진타오’였다고 한다. 그래서 왜 후진타오냐고 했더니 아이디어도 많고 친화력이 좋아서 후진타오라고 하였다고 한다. 앞으로 이달곤 후보를 부르실 때 ‘달고나’하시든지 아니면 ‘후진타오’ 이렇게 하시면 어떻겠는가.
- 어제 저녁 11시부터 오늘 1시까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최하는 TV 토론회가 있었다. 야당, 4당 대표들이 나오고 저도 가서 토론회를 했다. 오늘 아침에는 청와대가서 이명박 대통령과 신임 원내내표, 정책위의장과 같이 북어국 먹으면서 우리나라의 정치경제에 관한 이런 얘기를 했다. 지금 제가 여기 와서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이달곤 후보가 도지사후보 맞는가. 그런데 선거가 조금 이상하게 된다고 한다. 어느 후보가 나왔는데 이 후보는 2004년도에는 민주당으로 도지사 후보에 나왔고 그 다음 2006년에는 열린우리당이라는 후보로 나왔다가 이번에 금년에는 무소속으로 도지사후보를 나왔다고 하는데 조금 이상하지 않는가. 많이 이상하다. 제가 지금 국회의원 22년째 하고 있다. 22년 중에 20년을 거의 무소속을 했다. 대한민국 무소속 최장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저 같은 사람을 부를 때는 당원동지 여러분들께서 ‘순수 무소속’으로 불러도 된다. 이번에 이달곤 후보와 같이 경쟁해서 나오겠다는 후보는 무슨 무소속이라고 부를 수 있겠는가. ‘위장 무소속’ 아니면 ‘짝퉁 무소속’이다. 제가 그래도 대한민국에서 무소속을 20년간 해본 사람인데, 민주당으로도 나와 봤다가 열린우리당으로 나와 봤다가 이제는 궁리를 거듭한 끝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해서인지 무소속으로 나온 것 같다. 그렇다면 저같이 20년간 무소속을 한 사람한테 와서 한번쯤 물어보고 가야 되지 않겠는가.
- 오늘 이곳 창원에 와서 초여름의 더운 날씨에 우리 당원동지 여러분들과 할머니, 할아버지, 어르신들을 뵙고 이렇게 말씀까지 드리게 되어 정말 힘이 난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많은 우리 국민들을 힘들게 했던 것이 바로 천안함 사건이 아닌가. 혹시 여기 야구 좋아하시는 분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2년 전에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야구경기가 있었다. 그 경기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 감독을 했던 김인식 감독이 “국가가 있어야 야구가 있다.”라고 얘기 한 것을 기억을 하는가. 지금 천안함과 같은 큰 사고가 났으면 그래도 정치를 한다는 사람들은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하는데 아무 근거도 없이 우리나라 정부나 군에 대해서는 있는 소리 없는 소리 다한다. 똑같은 사람이 북한이 하는 말은 그대로 다 믿으면서 우리나라 정부에 대해서는 ‘우리 군에서 발표를 짜깁기 하고 있다’고 이런 말을 한다. 또 생존한 장병들이 기자회견을 했을 때 그 장병들이 죽다가 살아난 사람들이 아닌가. 그중 일부는 붕대도 감고나왔는데 그 생존 장병들을 보고 ‘환자처럼 보이기 위해서 위장을 했다’고 말을 하기도 하였다. 정말 같은 정치인으로서 너무나 창피하게 생각한다. 지금 우리나라에 이런 정치인이 있기 때문에 민주당으로 나오고 열린우리당으로 나왔던 사람이 이번에 정당의 이름을 밝히지 못하고 무소속으로 나왔다고 한다. 현명하신 경상남도의 당원동지 여러분들께서 이런 것은 금세 정체를 파악할 수 있지 않겠는가.
- 제가 울산에서 국회의원을 5번을 했다. 지금은 출세를 해서 서울에 가서 국회의원을 하고 있다. 서울에 한강다리가 하나밖에 없을 때 제1한강교라고 했었는데 그 한강다리를 건너면 앞에 있는 동네가 동작구이다. 그 동작구가 저의 국회의원 지역구다. 동작구의 큰 어르신이고 경상남도의 큰 어른이신 김영삼 前대통령을 기억하시는가. 김영삼 대통령을 뵈었더니 이달곤 후보의 당선을 확신하신다고 하셨다. 당선을 우리가 다 확신하지만 호랑이가 토끼를 잡을 때도 젖 먹던 힘까지 다한다는 것처럼 전력투구를 해야지 호랑이가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우리 경상남도의 함양 달고나 수박 이달곤 후보가 그 무소속 후보를 압도적으로 이기고 이명박 대통령과 손잡고 자랑스러운 경상남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존경하고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께서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저도 함께 열심히 뛰겠다.
ㅇ 한편 이달곤 후보는 “사람이 자랄 때마다 많은 한계를 느낀다. 저도 그러한 한계를 뚫고 살아왔다.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갈 때마다 뼈마디를 녹이는 어려움이 있었다. 제가 여기에서 도지사로 나서는 것은 여기 계신 많은 후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나왔다. 제가 여기서 많은 분들을 안아보거나 악수를 해본다. 많은 분들의 몸이 기형이 되어있다. 그것은 노동에서 그리고 위험한 작업장에서 일을 하다가 손가락이 절단된 분들이 굉장히 많다. 이런 상황을 보면서 저는 가슴이 찢어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 밖에 나가서 좀 더 열심히 하고 잘할 수 있는 사람이 고향에 돌아와서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것이 제 생각이다. 바로 그것 때문에 제가 여기에 서있는 것이다. 저는 순박한 여러분의 후배로서, 여러분의 조카로서, 여러분의 아들로서, 여러분의 친구로서, 이 자리에서 일할 것을 굳게 맹세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일을 할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그래서 우리 마·창·진지역과 양산, 김해 지역의 산업화를 더욱 고도화하고 눈을 서부로 돌려서 진주지역을 비롯한 하동이라든지 남해, 거제, 거함지역, 합천지역까지 소외된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저는 도지사로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여러분들께서 만들어주신다면 그 뒤를 바라보지 않겠다. 도지사의 모든 에너지를 집중하여 한 푼이라도 도민들의 생활이 나아지도록 하고 조금이라도 도민들의 건강이 나아지도록 많은 정책을 펴겠다. 특히 노인 분들을 위해서 의료체계를 개선하고 노인여러분들의 건강을 계속적으로 책임지면서 의사들이 전담할 수 있는 그런 복지체계를 만들도록 하겠다. 장애인이라든지, 생활이 힘든 분이라든지, 직장을 그만 두신 분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내게끔 생산과 복지를 모세혈관처럼 연결하는 촘촘한 복지정책을 펴고자한다. 여러분 저에게 기회를 달라. 저는 여러분들이 믿을 수 있는 이 고장의 자식이다. 저는 도지사 이후에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도지사를 통해서 도내의 일자리를 만들고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생활상에 도움이 되는 그런 시책을 밤낮을 펼치면서 여러분들에게 다가갈 것이다.”라고 하였다.
ㅇ 주요당직자들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박희태 前대표최고위원>
ㅇ 도지사가 되려면 대통령과 잘 통해야한다. 그 다음에 장관들하고도 잘 통해야한다. 도지사를 하려면 여러 부처의 장관들이 도와주어야한다. 그 다음에 국회의원들하고도 잘 통해야한다. 그동안 행정안전부장관을 하면서 국민들의 아픈 곳을 시찰하고 전부 돌보면서 다녔다. 그런 점에서 우리 국민들하고 제일 잘 통하는 분이다. 이리 통하고, 저리 통하고, 저쪽에서 통하고, 위로도 통하고, 아래도 통하고 소위 사통팔달(四通八達)이다. 사통팔달 달곤이다. 누가 이달곤 후보가 어떠냐고 묻는다면 사통팔달이라는 얘기만 하시라. 사통팔달을 위해서 우리 열심히 한번 뛰어보자. 지금 우리나라 경제가 막 살아난다고 한다. 여러분들한테도 그런 좋은 일들을 느낄 수 있는 날이 곧 올 것이다. 이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이명박 대통령께서 얼마나 고생을 했는가. 정말 사흘들이로 지구를 돌아다니면서 애쓰셨다. 그 애쓰시는데 대해서 우리가 박수를 보낼 때가 되었다. 경제를 화끈하게 살리라고 박수를 쳐야한다. 그 박수가 바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길이다. 우리가 경남으로 본다면 이달곤 후보를 당선시키는 것이다. 우리 이달곤 지사를 만들기 위해서 한번 미쳐보자. 같이 미쳐야 된다. 공부에 미쳐야 합격이 되고 장사에 미쳐야 부자가 된다. 신앙에 미쳐야 그 신앙을 전도할 수 있다. 미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 이룬다. 바로 한자로 불광불급(不狂不及)이다. 우리 전부 이달곤을 위해서 한 달 동안만 미치자.
<정의화 최고위원>
ㅇ 이달곤 후보는 불과 2년 전에 행정학회의 회장으로서 제가 친구와 같이 가까이 지냈다. 2년 동안 국회의원을 하고 또 장관을 하고 그것도 행정안전부 장관을 했다. 이제 곧 지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여러분 꼭 도와주시기 바란다. 지금 경상남도가 굉장히 어렵다. 우리 부산경남에서 대통령을 만들었지만 아직 어렵다. 부산경남이 발전하는데 저 남해안이 개발이 되어야지 부산경남이, 특히 경남이 세계적인 곳이 될 수 있다. 이 일은 현직지사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 오지는 못했지만 김태호 지사와 제가 이 길을 닦았다. 이제 행정의 달인이고 또 대통령이 가장 아끼고 신뢰하는 이달곤 후보가 경남도지사가 된다면 저는 남해안 시대를 확실히 남길 수 있다고 확신한다. 바로 여러분을 위해서 행정의 달인 이달곤 후보를 지사로 꼭 보내주시기 바란다. 아무튼 이달곤 후보 꼭 아껴주시고 한 달이란 기간은 참 짧다. 경남은 넓다. 바로 후보된 마음으로 도와주시기 바란다.
<이주영 경남도당위원장>
ㅇ 할일이 많이 있다. 밀양에 신공항을 유치해야 되고 진주에 혁신도시를 잘 만들어야 되고 남강댐 물문제로 시끄러운데 이것을 다 잘 해결해나가야 하고 또 우리 대한민국에서 딱 하나 통합창원시를 만들어가는 것이 잘되어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가 열려갈 것이다. 이 일들을 다 맡아서 해나가야 할 차기 경남지사인데 이 어려운 일들을 감당해나갈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이겠는가. 여러분들이 우리 도민들에게 전사가 되어 홍보를 해야 한다. 저는 경남도당의 위원장으로서 우리 이달곤 후보를 당선시켜 힘을 받아 중앙에 가서 큰소리 할 수 있는 지사로 만들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시켜야한다. 저는 경남도당위원장으로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남의 야전사령관이 될 것이다. 야전사령관으로서 저의 각오를 말씀드리겠다. 전쟁에 나가는 전사로서 우리 이달곤 후보가 파부침선(破釜沈船)의 각오로 이 선거에 임해야한다. 파부침선은 옛날에 전쟁에 나갈 때 전사들이 이 전투에서 꼭 이기겠다는 뜻으로 밥 짓는 솥단지를 다 깨어버리고 또 돌아갈 배를 다 침몰시켜버린다는 뜻이다. 죽기 살기로 싸워야 전쟁에서 이길 수 있지 않겠는가. 저는 그런 각오로 이번 6.2지방선거에, 경남도지사 선거에 임할 것을 다짐한다.
- 여러분들께서 해주셔야할 일이 있다. 줄탁동기(?啄同機)라는 말이 있다. 병아리가 달걀 속에서 껍질을 깨고 나올 때 밖에서 어미닭이 쪼아줘야 나온다는 뜻이다. 병아리가 삐약 하는 소리를 낼 때 그 소리 나는 곳을 탁탁 쪼아주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새 생명을 세상에 드러내는 것이 아닌가. 이제 이달곤 후보는 국회의원과 장관을 다하시고 지사로 나오셨다. 선거는 처음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병아리가 삐약삐약 하는 그 미약한 힘에다가 여러분들이 어미닭이 되어서 탁탁 쪼아준다면 새 생명인 경남지사로서 압도적인 승리를 일궈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여러분들의 힘을 믿기 때문에 6.2지방선거는 이달곤 후보와 함께 한나라당이 모든 곳에서 전승, 완승할 있다고 믿는다. 우리 손잡고 그날의 고지를 향해서 함께 전진, 전진하자.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박희태 전 대표최고위원, 정의화 최고위원, 이주영 경남도당위원장, 유기준 부산시당위원장, 조진형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김학송 국방위원장, 김태환 경북도당위원장, 최구식 제6정조위원장, 정양석 대표비서실장, 이인기 인권위원장, 강성천 중앙노동위원장, 정두언 지방선거기획위원장, 김정권 중앙교육원장, 이군현 원내수석부대표, 진수희 여의도연구소 소장, 권경석·원희목·이두아·김소남·손숙미·나성린·조진래·신성범 의원 등과 김종하·윤한도 상임고문 강기윤 창원을 당협운영위원장, 이달곤 경남도지사 후보와 박완수 창원시장 후보 등이 함께 했다.
2010. 5. 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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