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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경동고 총동창 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36강석채
1. 산 행 지:강원도 철원군/화천군 복계산(福桂山, 1054m) 복계산은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과 화천군 상서면에 위치한 1,057.2m의 산으로 한북정맥의 출발지로 동북쪽으로는 대성산과 남쪽으로는 작년 6월 총산에서 다녀왔던 복주산이 접하고 있는 산으로 험난하지 않고 평탄하여 모든 산악인들이 가장 이상적인 산행지로 손꼽는 산이기도 합니다. 복계산 중턱에는 조선시대 충신인 생육신 매월당 김시습이 낙향하여 은거했던 매월대라는 절벽이 있고, 그곳 토굴에서 뜻이 있는 충신들이 모여 단종의 복위를 도모 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6월의 매월대의 폭포물은 얼마나 차가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작년 복주산 산행때 느꼈던 원시림의 향긋함을 다시 한번 느껴볼수 있을것입니다. 이번 산행은 수피령고개(740m) 에서 출발하여 정상을 거쳐서 매월대로 하산하는 코스와 원점으로 회귀하는 코스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최근 남북관계의 개선으로 저멀리 북녁땅을 바라다 보며조만간 직접 북녁땅을 밟아볼수 있게 되기를 기원하며, 과거 젊은시절 이곳 철원과 화천의 3사단인 백골부대와 15사단 승리부대 27시단 이기자부대에서 군생활을 하신 동문분들은 이곳 복계산에서 과거의 추억을 되새겨 보는것은 어떨는지요? 이번 산행에도 많은 동문들의 참여로 선후배들간의 친목과 우애를 다지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 산행 일시 : 2018년 6 월 9일(둘째주 토요일)
3. 집합 장소및 시간 : 잠실종합운동장역 (2호선- 6번출구). 07시15분까지 집결 4. 개인준비사항: 타이슬링,스틱,중식,충분한 식수,간식,상비약 등 계곡이나 식당 근처 계곡에서 간단하게 목욕을 하실수도 있으니 갈아 입을 옷도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5. 회 비 :원로회원(24회이상) : 2만5천원(부부4만원), 일반회원:3만5천원(부부6만원) 6. 산악회 제공 조식 : 김밥 + 생수1병 석식 : 화천군 사내면 포화로 485 광덕계곡내 덕골농원(033-441-5940)
7. 진행 시간표
07:15 - 잠실종합운동장역 집결(인원점검) 07:30 - 잠실종합운동장역 출발 10:00 - 수피령고개 도착 (버스운행시간 2시간 30분 소요예상) 10:10 - 기념촬영후 산행시작 16:30 - 산행종료, 친목도모 및 석식(1시간30분) 18:00 - 출발준비 및 출발(버스 운행 2시간 30분 소요예상) 20:00 - 잠실종합운동장역 도착. 교가제창후 해산
8. 산행 코스별 예상시간 A코스 -> 수피령 > 한북정맥 갈림길 > 촛대봉 > 헬기장 > 복계산 정상(1시간30분) > 헬기장 > 삼각봉 > 노송쉼터 > 매월대폭포 > 주차장 (후미기준 휴식시간 포함 약 5시간 소요) B코스 -> 수피령 > 한북정맥 갈림길 > 촛대봉 > 헬기장 > 복계산 정상(1시간30분) > 헬기장 > 촛대봉 > 한북정맥 갈림길 > 수피령 주차장 (후미기준 휴식시간 포함 약 4시간 소요) 9. 산 행 지 도
10.기타 사항
총동창 산악회의 모든 산행은 선후배 동문님들의 참여로 이루어집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 해주는 마음을 우선으로 합니다. 산행중에는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개인적인 행동은 삼가주시고 산행대장및 운영위원의 안내에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11.총동창 산악회 카페 및 은행 구좌 안내 12.총동창 산악회 운영위원 연락망
* 산행 답사 일기 -. 일자 : 2018년 04월 07일(토) / 5월 12일(토) -. 답사자 : 1차 답사 : 공석진회장(35회)산악회장, 이윤수,최수범,김세득(35)부회장, 강석채(36),박용철(45) 2차 답사 : 공석진회장,이윤수,최수범,김의진,김세득부회장외 35회 12명 이번 복계산의 산행 답사는 2번에 걸쳐서 이루어졌습니다. 작년 6월에 다녀온 복주산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좋아서 6월의 산행지를 복주산의 옆에 있는 복계산으로 결정하고 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4월 7일 1차답사는 전날 강원도 쪽에 내린 눈으로 복계산은 눈꽃으로 덮혀져 있었습니다. 산행은 코스를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 2개조로 나누어 산행을 시작해봅니다. 수피령쪽으로 올라가는 조와 주차장쪽에서 올라가는 조로 나누어져 복계산 정상에서 만나기로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본인은 수피령쪽으로 올라가는 조라 저의 주관적인 답사기만을 적겠습니다. 칼바람을 맞으며 눈으로 덮힌 오르막길을 올라 가기는 결코 쉽지않습니다. 약 1시간 30여분의 오르막길을 오르니 복게산 정상입니다. 정상에서 바라다보이는 눈덯힌 대성산의 모습을 고요하기만 합니다. 주변 주변의 높은 산들로 둘러싸여있는 한북정맥은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훌륭합니다. 정상에서 반대쪽으로 올라오는 팀과 전화 연결을 해봅니다. 반대쪽에서 올라오는 답사팀이 눈속에서 길을 잃어 헤매고 있다는 연락에 답사를 포기하고 중간에 주자장쪽으로 하산하라고 하고, 1조는 수피령으로 하산하여 주차장쪽으로 가서 2조와 합류하였습니다. 다음 5월 35회 동기 산행때 답사를 다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A 산행코스는 D코스인 수피령에서 출발하여 이곳윽로 하산하는 코스입니다. B코스는 수피령에서 정상을 거쳐 다시 수피령고개로 하산하는 코스입니다. 지도에서 보다시피 오르막길은 비교적 완만하고 하산길은 비교적 내리막이 가파릅니다. 한북정맥의 여러 산들 저 멀리 철탑이 보이는 대성산을 지나면 북녁땅이다. 요사이 북한과의 관계 개선으로 저 멀리 북녁땅을 밣을수 있는 시간이 하루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복계산 정상석. 정상부분은 매우 협소하여 점심식사는 정상을 지나 헬기장에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차 산행 답사기는 이윤수부회장(35)의 산행기로 갈름합니다. 2차 답사기 일시:5월 12일 (토) 복계산은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에 위치한 1,057.2m의 산입니다. 한북정맥의 출발지로 동북쪽으로는 대성산과 남쪽으로는 복주산이 접하고 있고, 험난하지 않고 평탄하여 모든 산악인들이 가장 이상적인 산행지로 손꼽는 산이기도 합니다. 그곳 토굴에서 뜻이 있는 충신들이 모여 단종의 복위를 도모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촛대봉을 거쳐 정상까지 1시간 40분 동안 오르는 길은 참으로 수더분했습니다. 좌우로 야생화들이 도열하여 반기었고 발에 밟히는 질경이와 들쑥이 정겨웠습니다. 점점이 펼쳐져 지금의 남북 화해무드에 고무되었는지 우리들에게 유난히 반가운 손짓을 하고 있었습니다. 발 아래 펼쳐진 운무를 내려다 보는 풍경은 그야말로 환상이었습니다. 한참을 걷다가 만난 가파른 길조차 경사가 조금 있었지만 위험하지 않고 오히려 지루하지 않게 해 줘서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절벽 위에서 존귀한 자태를 뽐내는 노송들도 그리고 멀리 보이는 구름모자를 쓴 화악산도 명산의 가치를 뽐내는듯 보였습니다. 마지막 하산 길에 조우한 매월대 폭포는 이번 답사 산행의 대미를 장식하는 절정의 시간으로 빠져들게 했습니다. 산내음이 미세먼지에 지친 폐부를 쓰다듬고 평화롭고 아늑함이 배어있는 이곳은 여느 곳과 달리 때 묻지 않은 듯한 고운 숨결을 간직하고 있는 명산이었습니다. 세찬 비를 맞으며 헬기장에서... 이곳에서 식사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하산길에 만나는 매월대 폭포의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