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감사 조감사
새벽 걷기를 하며 코스모스와
이름 모르는 들풀과 들꽃의 아름다움과
풋풋한 냄새를 감사한다.
초고령자인 반열에 들어섰지만
나이에 비해 건강한 것을 감사한다.
전쟁으로 세계에서 제일 가난했던
대한민국이 크게 잘 사는 나라로
변한 것을 감사한다.
훌륭한 취미가 나의 삶을 언제나
설레이게 하는 것을 감사한다.
공해에 찌던 도시에 살지 않고 경관이
뛰어나고 공기 맑은 30분 거리인
서울의 교외에
사는 것을 감사한다.
90세를 바라보도록 그림자인 아내와
60년을 한평생 같이 지내고 함께
늙는 것을 감사한다.
문명의 이기인 인터넷이 도시와
시골의 벽을 완전히 무너뜨린 것을 감사한다.
세계 바둑의 일인자인 자랑스러운 신진서 9단과
여자바둑의 일인자인 최정 9단이 있는 것을 감사한다.
시인 헷세의 말처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있을 아름다운 여성들을 사랑하며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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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과거 현재 미래 3시대 를 모두 사랑 할수있는 목사님의 사상을 존경합니다.
감사감사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