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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方[4018]積善餘慶(적선여경)
적선여경(積善餘慶)
착한 일을 많이 행하면 경사가 따른다는 뜻으로,
착한 일을 많이 한 결과로서 좋은 일이 자손에게까지 미친다는 말이다.
積 : 쌓을 적(禾/11)
善 : 착할 선(口/9)
餘 : 남을 여(食/7)
慶 : 경사 경(心/11)
출전 : 주역(周易)의 문언전(文言傳)
선행을 권장하는 말은 많다.
마음을 바르게 쓰면 신명(神明)도 알아 보살핀다는
‘마음 한번 잘 먹으면 북두칠성이 굽어보신다’는 속담이 전한다.
조선 중기 가사문학의 대가 정철(鄭澈)도 훈민가(訓民歌)에서
‘마을 사람들아 옳은 일 하자스라/ 사람이 태어나서 옳지 곧 못하면
마소를 갓 고깔 씌워 밥 먹이나 다르랴’고 옳은 일 하기를 권장했다.
착한 일을 많이 한(積善) 집안에는 반드시 남은 경사가 있다(餘慶)는
이 말은 선행이 쌓인 집안에는 자신뿐 아니라 후손에 이르기까지
큰 복을 누린다는 말이다. 가훈으로도 적격인 이 성어는
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 必有餘慶)의 준말이다.
역경(易經)의 문언전(文言傳)에 실려 있다.
주(周)나라 때부터 내려왔다고 주역(周易)이라고도 하는 이 책은
삼경(三經)의 하나로 점복(占卜)을 위한 원전이라 일컫는다.
팔괘(八卦) 중에서 건괘(乾卦)와 곤괘(坤卦)의 해설을 담은 문언전의 부분을 옮겨보자.
積善之家, 必有餘慶;
積不善之家, 必有餘殃.
선을 쌓는 집안은 반드시 남는 경사가 있고,
착하지 못한 일을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남는 재앙이 있다.
臣弑其君, 子弑其父, 非一朝一夕之故. 其所由來者, 漸矣.
신하가 그 임금을 죽이고 자식이 그 아비를 해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은
하루 아침에 갑자기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그 유래는 점진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금언과 명구를 모아 놓은 책 명심보감(明心寶鑑)에도 좋은 말이 빠질 수 없다.
강태공(姜太公)이 한 것으로 나오는 견선여갈(見善如渴),
장자(莊子)의 말이라며 '하루라도 착한 일을 생각하지 않으면
여러 악한 것이 모두 저절로 일어난다'는
일일불념선 제악개자기(一日不念善 諸惡皆自起) 등이다.
홍자성(洪自誠)의 채근담(菜根譚)에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선행이
더욱 값지다면서
선지현자공소 이은자공대(善之顯者功小, 而隱者功大)라는 말도 남겼다.
전에 페이스북의 창업자 저커버그가 52조원을 딸을 위해 사회에 내놓겠다고 해서
전 세계에 감동을 줬다. 우리나라에선 1억 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작년 말 기준 1000명이 넘는다.
더욱 이들 중 상당수의 자녀들도 기부에 동참한다고 밝혀져
선행의 대물림이 이뤄진다고 보도됐다.
차곡차곡 선행이 쌓여져 이들 집안에 더 큰 영예가 따르길 기원한다.
▶️ 積(쌓을 적, 저축 자)은
❶형성문자로 뜻을 나타내는 벼화(禾; 곡식)部와
음(音)을 나타내는責(책, 적)이 합(合)하여 이루어졌다.
責(책, 적)은 여기에서는 똑같이 생긴 것이 많이 모임을 뜻한다.
禾(화)는 곡식을, 積(적)은 곡식을 거두어 들여 많이 비축하는 일을 뜻하는데,
나중에 곡식에 한하지 않고 물건이 모이다, 쌓이다 따위의 뜻으로 쓰인다.
❷회의문자로 積자는 ‘쌓이다’나 ‘저축’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積자는 禾(벼 화)자와 責(빚 채)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責자는 가시가 돋친 돈을 뜻하는 글자로 ‘빚’이라는 뜻이 있다.
여기에 禾자가 결합한 積자는 빚이 계속 쌓이고 누적되듯이
볏단이 포개진다는 뜻이었다. 다만 지금의 積자는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누적되다’나 ‘쌓이다’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그래서 積(적, 자)은 (1)곱 (2)적취(積聚) 등의 뜻으로
①쌓다 ②많다 ③머무르다 ④울적하다 ⑤병이 들다 ⑥심하다(정도가 지나치다)
⑦더미 ⑧곱하여 얻은 수 ⑨부피 ⑩넓이 ⑪자취(어떤 것이 남긴 표시나 자리)
⑫병(病)의 이름 ⑬주름 그리고
ⓐ저축(貯蓄)(자) ⓑ모으다(자) ⓒ저축하다(자) ⓓ쌓다(자)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쌓을 저(儲), 쌓을 온(蘊), 쌓을 저(貯)이다.
용례로는 사물에 대하여 긍정하고 능동적인 것을 적극적(積極的),
쌓여서 막힘을 적체(積滯),
사물에 대하여 그것을 긍정하고 능동적으로 활동함을 적극(積極),
오래 쌓인 폐단을 적폐(積弊), 물건을 쌓아서 보냄을 적출(積出),
물건을 실음을 적재(積載), 착한 일을 여러 번 함을 적선(積善),
돈을 모아 둠 또는 모아 둔 돈을 적금(積金), 여러 해를 적년(積年),
모아서 쌓아 둠을 적립(積立), 공을 쌓음을 적공(積功),
거듭 생기는 좋은 경사를 적경(積慶), 곡식을 쌓아 둠을 적곡(積穀),
오래 걸림을 적구(積久), 포개어 쌓음 또는 포개져 쌓임을 누적(累積),
많이 모이는 일 또는 그것을 축적(蓄積),
일정한 평면이나 구면의 크기를 면적(面積),
물건이나 일이 산더미처럼 많이 쌓임을 산적(山積),
점점 불어서 쌓이고 늘어남을 증적(增積), 많이 덮쳐 쌓임을 퇴적(堆積),
모여 쌓이는 것 또는 모아 쌓는 것을 집적(集積),
입체가 차지한 공간 부분의 크기나 부피를 체적(體積),
실제의 용적 또는 면적을 실적(實積),
바닷가나 강가를 메워서 뭍을 만드는 일을 매적(埋積),
선박에 짐을 싣는 일을 선적(船積), 물건을 담을 수 있는 부피를 용적(容積),
작은 것도 많이 모이면 커진다는
적토성산(積土成山),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적진성산(積塵成山),
작은 것도 쌓이면 크게 된다는 적소성대(積小成大),
한 방울 한 방울의 물이 쌓여 연못이 됨을 적수성연(積水成淵),
원망이 쌓이고 쌓여 노여움이 깊어짐을 적원심로(積怨深怒),
새털처럼 가벼운 것도 많이 실으면 배가 가라 앉는다는 뜻으로
작은 일도 쌓이고 쌓이면 큰 일이 됨을 적우침주(積羽沈舟) 등에 쓰인다.
▶️ 善(착할 선)은
❶회의문자로 양(羊)처럼 순하고 온순하며 부드럽게 말(口)하는 사람을 나타내어
착하다를 뜻한다. 옛날 재판에는 양 비슷한 신성한 짐승을 썼다.
신에게 맹세하고 한 재판이란데서 나중에 훌륭한 말이 훌륭함,
좋다의 뜻이 되었다.
❷회의문자로 善자는 ‘착하다’나 ‘사이좋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갑골문에 나온 善자를 보면 양과 눈이 함께 그려져 있었다.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답은 ‘양의 눈망울과 같은’이다.
뜻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우리식으로는 ‘사슴 같은 눈망울’로 해석될 수 있겠다.
보통 착하고 선한 사람을 일컬어 사슴 같은 눈망울을 가졌다고 말하곤 한다.
善자는 그러한 뜻을 표현한 것이다.
금문에서는 目자 대신 言(말씀 언)자가 쓰이게 되었는데,
이것은 정감 있는 대화를 나눈다는 의미였다.
이후 善자는 변화를 거듭해 지금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다.
그래서 善(선)은 (1)착하고 올바르고 어질고 좋음 (2)정리(正理)를 따름.
양심이 있고 도덕을 갖춤 (3)도덕적 생활의 최고 이상(理想)
(4)성(姓)의 하나 등의 뜻으로 ①착하다 ②좋다 ③훌륭하다 ④잘하다
⑤옳게 여기다 ⑥아끼다 ⑦친하다 ⑧사이좋다
⑨착하고 정당하여 도덕적 기준에 맞는 것 따위의 뜻이 있다.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악할 악(惡)이다.
용례로는 착한 것과 악한 것을 선악(善惡),
선량한 마음이나 착한 마음을 선의(善意),
좋은 길로 올바르게 인도함을 선도(善道),
착하고 어진 벗을 선우(善友),
깨우치고 이끌어서 착하게 되도록 만듦을 선화(善化),
친절하게 잘 대접함을 선대(善待), 착하고 바른 덕행을 선덕(善德),
착한 마음을 선심(善心), 이웃 또는 이웃 나라와 사이 좋게 지냄을 선린(善隣),
잘 막아냄을 선방(善防), 착하고 어짐을 선량(善良),
좋은 방법으로 알맞게 처리함을 선처(善處),
착하고 어진 행실을 선행(善行), 유종의 미를 거둠을 선종(善終),
잘못을 고쳐 좋게 함을 개선(改善), 가장 좋음이나 가장 적합함을 최선(最善),
자기 혼자만이 선으로 생각되는 바를 행하는 일을 독선(獨善),
본심에서가 아니라 겉으로만 하는 착한 일 또는 그것을 함을 위선(僞善),
착한 일을 여러 번 함을 적선(積善), 최선의 다음 정도를 차선(次善),
더할 수 없이 착함이나 지극히 착함을 지선(至善),
선의를 베풂을 자선(慈善), 서로 친하고 사이가 좋음을 친선(親善),
착하지 아니함을 불선(不善), 친구 사이에 옳은 일을 하도록 서로 권함을 책선(責善),
나쁜 짓을 고쳐 착하게 됨을 천선(遷善),
지난날의 잘못을 고치어 착하게 됨을 개과천선(改過遷善),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좋다는 다다익선(多多益善),
착한 남자와 착한 여자라는 선남선녀(善男善女),
착한 행실을 권장하고 악한 행실을 징계함을 권선징악(勸善懲惡),
잘한 뒤에 처리한다는 선후처치(善後處置) 등에 쓰인다.
▶️ 餘(남을 여)는
❶형성문자로 뜻을 나타내는 밥식변(飠=食; 먹다, 음식)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余(여)가 합(合)한 글자이며 먹을 것이 남아 돌다에서
'남다, 나머지'의 뜻으로 나중에 약자(略字)로서 余(여)를 쓴다.
❷형성문자로 餘자는 ‘남다’나 ‘나머지’, ‘여분’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餘자는 食(밥 식)자와 余(나 여)자가 결합한 모습입니다.
余자는 나무 위의 오두막을 그린 것으로 ‘나’나 ‘남다’, ‘여분’이라는 뜻이 있다.
하지만 余자에 있는 ‘남다’나 ‘여분’이라는 뜻은
지금의 余자가 餘자의 속자(俗字)로 쓰이기 때문이고 본래의 의미는 ‘나’이다.
그러니까 여기에 쓰인 余자는 발음요소일 뿐이다.
餘자는 ‘음식이 남다’를 뜻하기 위해 만든 글자로 食자가 의미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지금의 餘자는 단순한 의미에서 ‘여분’이나 ‘남다’라는 뜻으로 쓰인다.
앞에서 언급했지만 余자는 餘자의 속자로 쓰인다.
그래서 실제 쓰임에서는 余자와 餘자가 혼용되는 예가 많다.
그래서 餘(여)는 (1)일정한 수를 나타내는 수사(數詞) 위에 붙어,
그 수 이상(以上)이라는 뜻을 나타냄 (2)성(姓)의 하나, 등의 뜻으로
①남다 ②남기다 ③나머지 ④나머지 시간(時間) ⑤여가 ⑥여분 ⑦정식 이외의
⑧다른,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남을 잉(剩), 두터울 후(厚), 도타울 돈(敦), 짙을 농(濃), 풍년 풍(豊)이다.
용례로는 넉넉하고 남음이 있음을 여유(餘裕),
남은 땅을 여지(餘地), 큰 물결이 지나간 뒤에 남는 잔물결을 여파(餘波),
남은 시간을 여가(餘暇), 앞으로 남은 인생을 여년(餘年),
나머지의 것을 여개(餘個), 전문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취미로 하는
기술이나 재간을 여기(餘技), 주된 일을 하고 아직 남아 있는 힘을 여력(餘力),
종이 따위의 글자나 그림이 있는 이외의 빈 부분을 여백(餘白),
나머지 다른 것을 여타(餘他),
본디부터 소용되는 것 밖에 남거나 남긴 물건 또는 일을 여건(餘件),
일정하게 정해진 때까지 앞으로 남은 날을 여일(餘日),
한 가지의 질병에 곁들여 일어나는 다른 질병을 여병(餘病),
병이 나은 뒤의 남아 있는 증세를 여증(餘症), 다른 생각을 여념(餘念),
남아 있는 운치나 울림을 여운(餘韻),
쓰고 남은 것을 모아 둠 또는 그 물건을 여축(餘蓄),
어떤 양에 차고도 남는 부분이나 채 차지 못한 부분을 여분(餘分),
넉넉하게 갖춤을 여비(餘備), 한 번 실패하였으나 아직 남아 있는 희망을 여망(餘望),
쓰고 난 뒤에 남아 있는 돈이나 물건을 여존(餘存), 앞으로 남은 인생을 여명(餘命),
앞으로 남은 생애를 여생(餘生), 주되는 죄 밖의 다른 죄를 여죄(餘罪),
어떤 일을 겪은 다음의 그 나머지 세력이나 기세를 여세(餘勢),
다 쓰고 난 나머지를 잉여(剩餘), 그 나머지나 그 이외를 기여(其餘),
남아 있는 것을 잔여(殘餘), 넉넉하여 저절로 남음을 자여(自餘),
쓰고 난 뒤에 남아 있는 돈이나 물건을 영여(零餘),
여유가 가득함을 일컫는 말을 여유만만(餘裕滿滿),
먹다 남은 복숭아를 임금에게 먹인다는 뜻으로 처음에는 좋게 보여
사랑 받던 것이 나중에는 도리어 화근이 됨을 이르는 말을 여도담군(餘桃啗君),
나머지는 예를 갖추지 못한다는 뜻으로 편지 끝에 쓰는 말을 여불비례(餘不備禮),
대체가 이미 결정 되었으므로
나머지는 의논할 여지가 없음을 이르는 말을 여무가론(餘無可論),
같은 행동이라도 사랑을 받을 때와 미움을 받을 때가
각기 다르게 받아 들여질 수 있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을 여도지죄(餘桃之罪),
이미 있는 사실로 미루어 보아 다른 나머지도
다 이와 같음을 일컫는 말을 여개방차(餘皆倣此),
나머지는 볼 만한 값어치가 없음을 일컫는 말을 여무족관(餘無足觀),
필요하지 아니하여 생각에 두지 아니하는 일을 이르는 말을 여사풍경(餘事風景),
빠듯하지 않고 아주 넉넉함을 이르는 말을 여유작작(餘裕綽綽),
여러 가지로 뒤얽힌 복잡한 사정이나 변화를 일컫는 말을 우여곡절(迂餘曲折),
막다른 골목에서 그 국면을 타개하려고 생각다 못해
짜낸 꾀를 일컫는 말을 궁여지책(窮餘之策),
독서를 하기에 적당한 세 여가로
즉 겨울, 밤, 비올 때라는 독서삼여(讀書三餘) 등에 쓰인다.
곧 겨울과 밤과 비가 올 때를 이른다.
▶️ 慶(경사 경, 발어사 강)은 ❶회의문자로 庆(경)의 본자(本字)이다.
남의 좋은 일에 사슴(鹿의 생략형)을
선물로 가지고 가서(夂; 머뭇거림, 뒤져 옴) 축하한다는(心) 데서 경사를 뜻한다.
옛날 경사스러운 일에 녹비(鹿皮)를 바친 데서 鹿(록)자를 더하여
경사스러운 일의 뜻을 나타낸다.
전(轉)하여 좋다, 기뻐하다, 복지(福祉) 따위의 뜻으로 쓰인다.
❷회의문자로 慶자는 ‘경사롭다’나 ‘경사스럽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慶자는 鹿(사슴 록)자와 心(마음 심)자, 夂(올 치)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그런데 慶자의 갑골문을 보면 사슴을 뜻하는 鹿자에 心자만이 그려져 있었다.
이것은 경사(慶事)가 있는 곳에 사슴 가죽을 선물로 가져간다는 뜻이다.
아름다운 얼룩무늬가 있는 사슴 가죽은 다른 어떤 동물의 가죽보다도
귀하게 여겨졌다. 비싸고 귀한 사슴 가죽을 선물로 가져갈 정도니
분명 큰 잔치가 있는 곳일 것이다.
그래서 慶자는 사슴 가죽과 마음을 뜻하는 心자를 더해
‘경사롭다’나 ‘축하하다’라는 뜻을 표현했었다.
금문에서는 여기에 ‘가다’라는 뜻의 夂자가 더해지면서
‘사슴(鹿)의 가죽을 가지고 가다(夂)’라는 의미를 더하게 되었다.
그래서 慶(경)은 ①경사(慶事) ②선행(善行) ③상, 상으로 내리는 것
④복, 다행(多幸)한 일 ⑤하례(賀禮)하다 ⑥경사(慶事)스럽다, 축하(祝賀)하다
⑦기뻐하다 ⑧성(姓)의 하나,
그리고 ⓐ발어사(發語辭), 아!(강)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빌 축(祝), 복 복(福), 하례할 하(賀),
반대 뜻을 가진 한자는 조상할 조(弔)이다.
용례로는 축하할 만한 즐겁고 기쁜 일을 경사(慶事),
경사스러울 때 베푼 잔치를 경연(慶宴),
경사를 축하하는 의식을 경전(慶典),
기쁜일이 있을 조짐을 경조(慶兆), 경사스럽게 여겨 기뻐함을 경희(慶喜),
경사로운 일을 축하함을 경축(慶祝), 기쁜 일과 궂은 일을 경조(慶弔),
기쁘고 즐거운 일에 대하여 축하의 뜻을 표함을 경하(慶賀),
경사스러운 날을 경일(慶日), 경사스럽고 다행한 일을 경행(慶幸),
경사로 기뻐함을 경희(慶喜), 좋은 조짐이나 경사로운 징조를 경서(慶瑞),
아주 경사스러운 일을 길경(吉慶), 집안의 경사를 가경(家慶),
즐겁고 경사스러움을 가경(嘉慶), 양친이 다 살아 계시어 경사스러움을 구경(具慶),
남에게 좋은 일을 많이 한 보답으로 뒷날 그의 자손이 받는 경사를 여경(餘慶),
거듭 생기는 좋은 경사를 적경(積慶),
서로 경사를 축하하고 흉사에 위문하여 준다는 말을 경조상문(慶弔相問),
질그릇을 갖고 노는 경사란 뜻으로 딸을 낳은 기쁨을 이르는 말을 농와지경(弄瓦之慶),
장으로 만든 구기를 갖고 노는 경사란 뜻으로
아들을 낳은 기쁨을 이르는 말을 농장지경(弄璋之慶),
입춘을 맞이하여 길운을 기원하는 글을 이르는 말을 건양다경(建陽多慶),
재앙과 경사 그리고 재화와 복록을 아울러 이르는 말을 앙경화복(殃慶禍福),
착한 일을 많이 한 결과로서 좋은 일이 자손에게까지 미친다는 말을 적선여경(積善餘慶), 복은 착한 일에서 오는 것이니
착한 일을 하면 경사가 온다는 말을 복연선경(福緣善慶) 등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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