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간 84% 성장률로 고공행진 -
- 2016년 '입술 화장용'과 '눈 화장용' 제품 성장 -
-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이 최신 트렌드 -
□ 시장동향
ㅇ 칠레 색조화장품(HS Code 3304) 시장규모는 2011년 약 1억7000만 달러에서 2016년 3억 달러에 이르러, 지난 6년간 84%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음.
ㅇ 2016년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11.5% 확대됐으며, 특히 '입술 화장용'과 '눈 화장용' 제품은 각각 전년 대비 14.1%, 13.8% 증가함.
- '입술 화장용' 제품 판매의 88%를 차지하는 '립스틱'의 시장규모가 2016년 약 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1% 성장했으며, '립글로스'도 젊은 층의 수요 확대에 힘입어 동년 전년 대비 14.6% 확대된 900만 달러에 이름.
- '눈 화장용' 제품은 '마스카라'의 판매가 2016년 5600만 달러에 이르러 전년 대비 14.5% 증가했으며, '아이섀도'와 '아이라이너'도 각각 2900만 달러, 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7%, 13% 증가했음.
- '얼굴 화장용' 제품에서는 '파운데이션'의 판매가 2016년 3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으며, 이어 '블러셔' 판매도 8.9% 증가한 1400만 달러에 이르렀고, BB·CC크림 수요도 미미하지만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음.
- '네일 화장용' 제품에서는 '매니큐어'의 판매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최근 '네일 트리트먼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2016년 1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3%라는 높은 증가세를 보임.
칠레 색조화장품 시장 최신 동향
(단위: US$ 백만)
구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총계 | 165.8 | 195.4 | 220.3 | 249.8 | 273.2 | 304.6 |
눈 화장용 | 53.2 | 62.4 | 69.7 | 77.4 | 83.7 | 95.3 |
- 아이라이너 | 5.5 | 6.4 | 7.2 | 7.9 | 8.7 | 9.8 |
- 아이섀도 | 16.7 | 19.6 | 21.6 | 23.9 | 25.7 | 28.9 |
- 마스카라 | 31.0 | 36.4 | 41.0 | 45.6 | 49.4 | 56.6 |
얼굴 화장용 | 43.8 | 50.9 | 57.0 | 62.6 | 68.0 | 73.7 |
- BB·CC 크림 | 0.2 | 0.3 | 0.3 | 0.3 | 0.4 | 0.4 |
- 블러셔 | 7.9 | 9.1 | 10.3 | 11.4 | 12.5 | 13.6 |
- 파운데이션 | 18.7 | 21.6 | 24.4 | 27.0 | 29.5 | 32.3 |
- 파우더 | 13.6 | 15.7 | 17.0 | 18.4 | 19.7 | 21.0 |
- 기타 | 3.5 | 4.2 | 4.9 | 5.5 | 5.9 | 6.3 |
입술 화장용 | 43.1 | 53.0 | 58.5 | 66.7 | 73.2 | 83.5 |
- 립글로스 | 4.4 | 5.6 | 6.2 | 7.1 | 7.8 | 9.0 |
- 립라이너 | 0.7 | 0.9 | 1.0 | 1.1 | 1.2 | 1.3 |
- 립스틱 | 38.0 | 46.5 | 51.4 | 58.6 | 64.2 | 73.2 |
네일 화장용 | 21.5 | 24.4 | 30.1 | 37.8 | 42.4 | 45.8 |
- 매니큐어 | 20.9 | 23.7 | 28.3 | 35.8 | 40.2 | 43.4 |
- 트리트먼트 | - | - | 0.8 | 0.9 | 1.0 | 1.1 |
- 제광액 | 0.6 | 0.7 | 0.9 | 1.1 | 1.2 | 1.3 |
색조화장 세트·키트 | 4.2 | 4.7 | 5.0 | 5.3 | 5.8 | 6.4 |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자료,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재구성
ㅇ 칠레 색조화장품 최신 트렌드는 여성의 권익 신장과 여성 일자리 증가로 꾸준히 증가하는 커리어우먼에 초점을 맞춘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이며, 고소득층뿐만 아니라 중산층 여성 고객도 공략하기 위해 공격적인 할인 행사와 체험 행사가 개최되고 있음.
- 또한 '색다른 천연재료'를 이용한 다기능 화장품과 '바이오 화장품'에 대한 칠레 여성들의 관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칠레 인기 색조화장품
제품 사진 | 제품명·브랜드 | 가격·용량 | 인기비결 |
| Color Riche La Palette Matte Bold (L'Oréal) | CLP 10.990 (약 US$ 16.5) | - 데일리 팔레트 - 칠레에서 색조 아이 메이크업 열풍에 힘입어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 중 하나 |
| Base de Maquillaje Double Wear (Estée Lauder) | CLP 37,990 (약 US$ 57.2) 30ml | - 파운데이션 - 커버력이 좋고 화사한 색감으로 칠레 내 스테디셀러 중 하나 |
| Volum' Express The Falsies Waterproof Mascara Very Black (Maybelline) | CLP 6,499 (약 US$ 10.2) | - 속눈썹 마스카라 - 워터프루프와 롱래쉬 편리함이 장점 |
자료원: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료 종합
□ 수입동향
ㅇ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칠레의 색조화장품 시장규모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반면, 수입규모는 해마다 부침을 거듭하고 있음. 이는 칠레 국내 화장품 기업의 점유율 확대와 더불어, 다국적 기업이 칠레 혹은 인접 국가에 공장을 건설해 현지 생산 후 즉시 공급하기 때문으로 파악됨.
ㅇ 칠레 색조화장품 주요 수입국은 미국과 프랑스가 부동의 1, 2위를 차지하고 있음. 2016년 기준 미국산 제품의 경우 '눈 화장용(HS Code 3304.30)'과 '스킨케어(HS Code 3304.99)' 제품이 전년 대비 각각 16%, 3.2% 증가했으며, 프랑스산 제품은 '입술 화장용(HS Code 3304.10)'과 '파우더(HS Code 3304.91)' 제품이 동기간 각각 35.8%, 23.2%로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임.
ㅇ 2016년 기준 칠레의 색조화장품 수입은 콜롬비아(△38.1%), 중국(△9.3%), 아르헨티나(△4.4%)의 수입증가율이 두드러짐. 2013년부터 오름세를 보이던 대한국 수입규모가 전년 대비 31.5% 감소한 9000만 달러에 머묾.
- 2016년 기준 칠레의 대한국 색조화장품 수입 중 '스킨케어(HS Code 3304.99)' 제품이 전년 대비 32.7% 급락한 반면, '네일 화장용(HS Code 3304.30)'제품 수입이 동기간 8.7% 성장함.
칠레 색조화장품(HS Code 3304) 상위 10개국 및 대한국 수입동향
(단위: US$ 백만, %)
순위 | 국가 | 2014년 | 2015년 | 2016년 |
수입액 | 증감률 | 수입액 | 증감률 | 수입액 | 증감률 |
| 전체
| 166.5 | △1.8 | 151.7 | ▽8.9 | 154.1 | △1.6 |
1 | 미국 | 29.8 | △8.8 | 27.9 | ▽6.3 | 27.5 | ▽1.4 |
2 | 프랑스 | 26.4 | ▽8.3 | 23.7 | ▽10.1 | 24.7 | △4.2 |
3 | 중국 | 13.7 | ▽4.0 | 13.7 | ▽0.1 | 15.0 | △9.3 |
4 | 콜롬비아 | 9.8 | ▽17.9 | 10.0 | △1.6 | 13.8 | △38.1 |
5 | 아르헨티나 | 14.2 | ▽13.7 | 12.4 | ▽12.8 | 12.9 | △4.4 |
6 | 브라질 | 12.9 | △18.3 | 11.0 | ▽15.3 | 9.8 | ▽10.9 |
7 | 스페인 | 8.8 | △8.5 | 8.5 | ▽3.2 | 8.8 | △3.2 |
8 | 멕시코 | 12.6 | △104.4 | 8.2 | ▽34.4 | 8.1 | ▽1.6 |
9 | 독일 | 7.7 | △9.5 | 6.1 | ▽21.4 | 5.6 | ▽8.0 |
10 | 페루 | 9.6 | ▽29.3 | 6.9 | ▽28.2 | 3.8 | ▽44.9 |
19 | 한국 | 0.5 | △19.7 | 1.3 | △168.6 | 0.9 | ▽31.5 |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자료 무역관 재구성
□ 관세율
ㅇ 현재 칠레의 일반관세율은 6%이나 한국산 색조화장품(HS Code 3304)은 한-칠레 FTA에 따라 무관세혜택이 적용됨.
□ 수입규제, 인증절차 및 제도
ㅇ 칠레에서 화장품 수입·제조 및 등록을 다룬 규정은 보건부 법령 239호(D.S. 239)이며, 유통·상용화되는 모든 화장품은 반드시 공공보건청(ISP)의 보건등록증(Registro Sanitario)을 취득해야 함.
ㅇ 화장품으로 사용 가능한 원재료는 EU에서 규정한 기준에 따르며, 사용불가 원재료는 총 1378종임. 제한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원재료는 총 296종으로 관련 리스트는 국립의약품청(ANAMED) 홈페이지(www.ispch.cl/anamed)에서 확인 가능
- 천연 화장품, 유기농 화장품, 치료용 화장품도 일반 화장품과 동일한 기준 적용
ㅇ 라벨링은 반드시 스페인어로 표기돼야 하며, 제품명, 유통기한(필요 시), 제조번호, 제품성분, 원산지, 법인정보(상호명·주소·대표자 등), 사용방법, 사용 시 주의사항, ISP 등록 번호, 취급 시 주의사항이 반드시 포함돼야 함.
ㅇ 칠레에서 화장품을 수입·유통하는 업체는 반드시 '현지법인'이어야 하며 제품별 '보건등록증' 취득은 공공보건청(ISP) 산하 국립의약품청(ANAMED) GICONA 시스템에서 진행
- GICONA 접근을 위한 비밀번호 요청은 관련 신청서 및 요청 서류와 함께 '공공보건청 수속처리부'에 송부해야 하며, 대면심사 후 비밀번호가 부여되며 이후 모든 수속은 시스템 내에서 가능
국립의약품청(ANAMED) GICONA 시스템
자료원: https://gicona.ispch.cl/giconaweb/
ㅇ 수입·유통 허가 서류인 세관목적지증명서(CDA)와 사용 및 처분허가서(UyD)는 공공보건청(ISP) GICONA 시스템에서 한 번에 신청이 가능하며, 이 때 관련서류와 함께 반드시 '보건등록증'을 제출해야 함.
ㅇ 칠레에는 동물실험 금지에 대한 별도의 규정이 없으나,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매우 높아 국제적인 '비동물실험' 인증 마크가 부착된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음.
□ 경쟁동향
ㅇ 2016년 기준, 칠레 색조화장품 10대 브랜드 점유율이 전체 시장의 62.3%를 차지했음. 그 중 L'Oréal(프랑스)의 Maybelline과 L'Oréal Paris 브랜드가 각각 1위(점유율 19.2%), 2위(8.4%)를 차지함.
ㅇ 하지만 칠레 국내 브랜드 Laboratorio Petrizzio, Cosmética Nacional, Laboratorio Arensburg SAIC도 각각 7위(점유율 3.0%), 8위(2.9%), 10위(2.7%)를 차지해 국내 자체 개발제품의 인기도 유럽·미국산 수입제품 못지않음을 보여줌.
- 남미 고객층의 취향을 저격한 색조화장품(예를 들어, 어두운 톤의 BB크림 등)을 내세운 Multilatina(중남미 다국적기업)의 선전도 두드러짐.
칠레 색조화장품 10대 브랜드·기업 점유율(%)
순위 | 브랜드 | 기업(국가)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1 | Maybelline | L'Oréal(프랑스) | 19.2 | 18.8 | 19.5 | 19.2 |
2 | L'Oréal Paris | L'Oréal(프랑스) | 6.3 | 7.0 | 8.0 | 8.4 |
3 | Ésika | Belcorp(페루) | 8.8 | 7.6 | 8.0 | 7.7 |
4 | Natura | Natura(브라질) | 5.3 | 6.1 | 6.7 | 6.6 |
5 | Mac | Estée Lauder(미국) | 3.7 | 3.7 | 4.9 | 5.5 |
6 | AVON Color | Avon Products(미국) | 5.9 | 4.6 | 3.8 | 3.6 |
7 | Petrizzio | Laboratorio Petrizzio(칠레) | 3.5 | 3.2 | 3.2 | 3.0 |
8 | Pamela Grant | Cosmética Nacional(칠레) | 3.1 | 2.9 | 3.0 | 2.9 |
9 | Essence | Cosnova GmbH(독일) | 1.7 | 1.5 | 1.8 | 2.7 |
10 | Arens | Laboratorio Arensburg SAIC(칠레) | 2.8 | 2.7 | 2.7 | 2.7 |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자료,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재구성
□ 시사점
ㅇ 칠레 색조화장품 시장은 최근 급성장하는 유망시장 중 하나이며, 현재 다국적 브랜드의 수입제품뿐만 아니라 칠레 국내 기업의 신상품 개발로 인해 제품의 다각화가 매우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음.
ㅇ 2014년부터 시작된 칠레 경기침체에도 2016년 색조화장품 시장은 전년 대비 11.5%라는 높은 오름세를 보여, 신상품 및 최신 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칠레 여성 고객층 수요가 매우 견실함을 드러냄.
ㅇ 색조화장품의 구매 요인은 단순한 가격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품질, 최신 트렌드(예를 들어, Matte 립스틱, 하이라이터 등), Endorsement(유명 연예인의 제품 홍보), 소셜미디어 홍보 등
ㅇ 비록 칠레에서 K-pop과 드라마를 필두로 한류열풍이 이어지나 화장품 시장으로의 파급효과는 없음. 일반적으로 보수적이고 소극적인 칠레 고객들의 유럽·미국·국내산 화장품 선호 경향이 매우 강함.
ㅇ 또한 한국산 화장품이 전체 수입시장의 1% 미만인 상황에서 대형유통망 입점은 중소바이어에게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온라인, 박람회, 미용센터, 병원 등을 통해 입지를 조금씩 넓혀가는 것이 중요
- 다만, 유럽·미국산 대형 화장품 브랜드에 견줄 수 있는 대형 한국산 화장품은 수도권 내 자체 매장을 오픈하거나 Falabella, Paris, Ripley 등 대형 백화점에 입점해 경쟁하는 것이 바람직함.
ㅇ 칠레에 수입·유통하는 모든 화장품은 품목마다 반드시 공공보건청(ISP)의 '보건등록증'을 취득해야 하는데, 이는 '현지법인'만 가능하며 그 절차 또한 모두 스페인어로 진행되므로 직접진출이 아니라면, KOTRA가 제공하는 '해외시장조사사업' 혹은, '지사화사업' 서비스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현지 바이어를 찾는 것이 급선무
자료원: KOTRA Web DB, Euromonitor International, Global Trade Atlas, Thomson Reuters Checkpoint, 칠레 공공보건청(ISP), El Mercurio 일간지, La Tercera 일간지 및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체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