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는 글로벌 유일하게 TGF-β와 VEGFR-2를 동시에 타겟하는 기전의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임상 2상 중에있는 자궁내막증 치료제와, 기존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혈우병 치료제도 연구개발을 진행중입니다.
SK케미칼에서 경험한 의약품 개발 전 과정이 사업근간
티움바이오는 SK케미칼 혁신신약센터 인력들이 2017년 설립한 바이오텍이다. SK케미칼에서의 신약개발, 연구과제 이전, 자산양수 경험은 설립 2년 만에 상장하는 기반이 됐다. 핵심 파이프라인으로는 면역항암제 'TU2218', 자궁내막증 및 자궁근종 치료제 'TU2670', 혈우병치료제 'TU7710' 3종이 있다.
글로벌 유일 TGF-β, VEGFR-2 동시 타겟 기전 면역항암제
'TU2218'은 TGF-β(종양 증식인자)와 VEGFR-2(혈관내피성장인자)를 동시에 타겟하는 면역항암제로 미국, 한국 임상이 진행중이다. 현재 미국 1상 첫 환자 등록을 마치고 내년에는 2상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작년 말 임상 1/2상을 승인 받았다. 대표적인 면역항암제 PD-1 저해제는 부작용이 적고 OS를 높이지만, 낮은 반응률(20% ~ 30%)이 단점이다. TGF-β와 VEGFR-2는 낮은 반응률의 원인이다. TGF-β는 장기 조직의 섬유화를 진행시키고, 암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성장인자를 분비하거나 면역세포의 암세포 사멸을 회피 시키는 작용을 한다. VEGFR-2는 종양 신생혈관을 생성하는 주요 인자로 암세포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한다. TGF-β 단독 저해 기전 대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며, 전임상에서는 흑색종, 대장암 등에서의 종양 크기가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TU2218'은 단독투여제뿐만 아니라 병용투여제로 개발될 여지가 있다. 임상 1/2상은 파트 a/b로 나눠지며 a는 단독투여, b는 면역항암제와 병용투여로 디자인됐다. PD-(L)1 등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의 반응률을 높이기 위해서 글로벌 시장에서는 다양한 병용조합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그 중 VEGFR-2 타겟이 154건으로 가장 많으며 TGF-β 타겟 병용 임상은 9건뿐이다. VEGFR-2와 TGF-β를 동시 타겟으로 하는 물질은 동사의 'TU2218'이 유일해 면역항암제 반응도를 높이기 위한 병용 파트너로 매력도가 높게 판단된다.
임상 2상의 자궁내막증, 잘 했던 혈우병도 연구개발 진행
'TU2670'은 자궁내막증과 자궁근종 적응증으로 각각 유럽 2a상과 국내 2상을 진행중이다. 자궁내막증 치료제 시장은 'GnRH Agonist' 계열에서 'GnRH Antagonist' 계열로 재편되고 있다. 'GnRH Antagonist'가 경구제로 복용편의성이 높고, 호르몬 수준 유지 측면에서 우위를 가지기 때문이다.
Abbvie사가 'GnRH Antagonist'로 최초 출시한 Elagolix대비 동사의 'TU2670'는 1일 1회 복용이 가능하며 고용량에서도 호르몬 보충 요법이 불필요하다. 그리고 Elagolix(160)보다 저용량(100)에서도 Elagolix와 동일한 호르몬 억제 효능을 보여 Best-in Class의 약물로 포지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해당 기전은 성조숙증, 자궁선근증 등 여성질환쪽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다.
혈우병 치료제는 동사가 전문성을 가진 영역이다. SK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혈우병 치료제 'Afstyla'를 개발, 승인 받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TU7710'은 기존 혈우병 치료제에 중화항체가 발생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우회인자(bypassing agent) 타겟 치료제다. 경쟁 약물 대비 6배 이상 높은 반감기와 낮은 면역원성으로 안정성을 확보했다. 글로벌 업체인 아이큐비아를 CRO로 선정해 글로벌 임상 1상을 준비 중이다.
한화 김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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