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LF 쏘나타
Em-002LF 쏘나타의 경우 주로 잡소리에 대한 불만이 많네요. 세타 엔진의 냉간시 소음은 확실히 라이벌 차종보다 귀에 거슬린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조금 더 상황이 심각해지면 냉간시 디젤차보다 시끄러워지는데 실린더 벽이 불규칙적으로 마모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보링(120~150만원의 비용이 듬)을 통해서 어느 정도 치유할 순 있지만,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4~5만 km 정도면 이런 증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2.0 터보 GDi와 2.4 GDi 엔진의 보증기간을 5년, 10만km에서 10년, 19만km로 연장했습니다만 가장 많이 팔린 2.0 엔진에 대해선 이렇다 할 대응을 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아울러 선루프가 떨리거나 소음이 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있네요. 또, 터보 오너의 경우 스티어링 휠을 돌릴 때 ‘드르륵’하는 소음이 난다는 경우도 있습니다. LF의 경우 기본적으로 칼럼에 모터를 붙인 C-MDPS를 쓰지만, 터보엔 랙마운트에 모터를 단 R-MDPS를 사용합니다.
기아 K5
Em-004같은 그룹소속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K5 동호회의 불만도 LF 쏘나타와 비슷합니다. 가장 큰 것이 엔진 소음문제와 진동이네요. LF와 같은 엔진을 쓰기에 실린더 이상 마모로 인한 소음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습니다. 많은 운전자들가 소음도 소음이지만 화재로 이어질까 봐 걱정하는 분위기입니다.
또 다른 중요한 문제는 진동입니다. 신호 대기 중에 많이 경험하는데 시트나 차체로 불규칙적인 진동이 전해진다고 하네요. 기온이 내려간 요즘 냉간시 기어를 후진으로 바꿀 때 ‘꺼~억’하는 소리가 난다는 불만도 다수 있습니다.
르노삼성 SM6
Em-003요즘 잘 나가고 있는 SM6이라고 불만이 없진 않겠죠? 특이한 점은 소음보다는 조립품질에 대한 불만이 많네요. 얼마 전 인터넷에 전면 윈도를 제대로 붙이지 않은 모델이 출고된 사진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프런트 범퍼와 펜더의 간격이 일정하지 않다는 지적이 가장 많습니다.
또, 에이컨과 오디오 등 주변 장치를 켜고 내리막에서 저속으로 주행하다가 가속 페달을 밟을 때 종종 시동이 꺼진다는 불만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SM6 2.0 LPe의 엔진제어장치(ECU) 오류로 특정 조건에서 연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시동이 꺼지고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되었다는 국토부 발표에 따라 리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 구조적인 문제이긴 한데 앞좌석 헤드레스트에서 소음이 발생하고 뒷좌석이 라이벌보다 좁다는 지적도 있네요. 몇몇은 고속 주행 때 와이퍼 떨림으로 소음이 발생한다고 밝혔고 새로운 인터페이스 조작 방법에 불편함을 토로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쉐보레 말리부
2016 Chevrolet Malibu LT 1.5T
쉐보레 말리부의 불만은 조립의 엉성함과 미국형과 다른 몇몇 부분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A필러의 내장재와 루프의 연결 부위가 매끄럽지 않은 상태로 조립되어 출고된 경우가 많아 차를 받을 때 이 부분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라디에이터 그릴과 C필러의 크롬몰딩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2016년형 1.5 터보의 경우 소프트웨어 문제로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2017년형에선 이 문제를 개선했다고 합니다. 북미형의 경우엔 4세대 에어백을 달고 있는데 국내는 2세대 에어백이라는 점과 그동안 지적받았던 변속기 충격을 완벽하게 개선하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도 많습니다.
이 밖에 트렁크의 ‘찌그덕’거리는 소음,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오작동, 후측방 경고 센서 오작동 등의 문제가 불만 게시판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다만 공기압 경고등과 후측방 경고 센서의 경우, 출고 후에 블랙박스 등 외부에서 장비를 장착할 때 간섭되어 나타난다는 의견이 있으니 이들 작업을 할 예정이라면 조금 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겠네요.
첫댓글 내친구 현기차 댕기는데 얼마전에 부모님 한테 토요타 사드렸음. 훨씬 안전하다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