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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현 시점에서 '불행한' 대한민국 탈출을 희망하시는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자 간단한 전략을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캐나다
2011년 현재... 캐나다 이민이 예전에 비해서 어려워졌다 어쩐다 해도... 캐나다가 전세계 모든 나라 이민법을 다 분석해봐도... 가장 이민이 수월한 나라입니다.
캐나다로의 이민방법은 상당히 다양한 편인데요.
연방기술이민, 주정부기술이민, 주정부사업이민, 유학 후 이민, 유학 후 취업 후 이민, 고용주스폰서이민 등... 길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연방기술이민은 IELTS 6.5~7.0 이상 받아야 하고... 또 특정 직종에 속하지 않으면 시도 조차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몇몇 한국인에게 유리한 직종들은... 직종별 cap에 가로막히기 쉽상입니다.
주정부 사업이민은 대게 35만불 이상의 자산을 요구한다는 단점이 있고... 대게 이런 프로그램을 돌리는 주정부들은 인구, 성장이 비교적 소외된 중소도시들입니다. (아니면 북극에 아주 가깝다던가 ㅎㅎㅎ)
물론 개중에는 삶의 질도 아주 높고, 생활비, 주거비가 매우 저렴한 보석들이 숨어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유학원들에서 많이 미는 CEC, 즉 '유학 후 취업 후 이민'의 경우는... 취업에서 대게 좌절하는 경우가 많죠.
사실... 취업이 가능하다면 '유학' 단계는 애초에 필요하지가 않습니다.
게다가 유학원에서 소개하는 각종 컬리지라는 곳들이... 대게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교적 엉터리학교인 경우가 많습니다.
정작 현지인들 많이 가고 취업에 좀 더 유리한 그런 곳들은 유학원과 커미션 계약이 안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애초에 유학원에서 소개하는 학교의 명단에는 빠져있답니다.
유학원에서 학교를 '무료'로 소개해주고, 입학서류 챙겨주고, 학생비자까지 받아준다고 할 때는... 과연 학비의 몇 퍼센트가 유학원에게 커미션으로 떨어지는 지를 고민해보지 않고서 덜컥 학비 지불하시는 분들은... 나중에 영주권 실패하고서 유학원 탓하실 필요 하나도 없습니다.
아무튼 결론은... 캐나다로의 가장 쉬운 방법은 아래의 두가지로 귀결이 됩니다.
주정부 '유학 후 이민'과 주정부 기술이민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유학 후 이민'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취업 여부와 무관하게 유학만으로 영주권을 확정지을 수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러한 '유학 후 이민'이 가능한 주는 현재 마니토바, 온타리오, 퀘벡 세군데 입니다.
마니토바의 주도는 위니펙이라는 중소도시인데... 아마도 캐나다에서 가장 춥고, 눈이 많이 오는 도시 중 하나라는 단점이 있구요.
또 막상 유학을 하려고 학교를 찾아보면... 의외로 입학 조건(영어 6.0~6.5)이 까다롭고... 선택의 폭도 넓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온타리오의 주도는 토론토인데 캐나다 제 1의 도시이니 한국 교민이 많다는 장점 및 단점이 있습니다.
또 하나 걸리는 것은... 반드시 석사과정 이상의 유학과 역시 IELTS 7.0 이상을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퀘벡의 경우는 주도는 몬트리올이구요.
몬트리올은 캐나다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로서... 불어권이지만 영어권 커뮤니티가 약 25% 존재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유학 후 이민'도 점수제, PEQ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점수제의 경우는 만 35세 미만의 분들이 최소 1.5년 정도의 시간, 노력, 비용을 투자하시면 영주권을 받을 수 있구요. (IELTS 5.0 수준 영어 및 기본 불어 A1~A2 필요)
PEQ는 만35세가 넘으신 분들의 경우... 2~3년 정도의 시간을 들여서 중급 불어 (B1) 수준을 달성하시면 역시 영주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국... '평범한 한국인'이 시도해볼 수 있는 가장 유리한 캐나다 '유학 후 이민'은 아마도 퀘벡과 마니토바일 것 같구요.
어학요건과 대도시의 장점을 따진다면... 저는 몬트리올, 즉 퀘벡에 한 표를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주정부 기술이민을 살펴보면요.
사실상 주정부 기술이민 프로그램이 제대로 돌아가는 주는 퀘벡 밖에는 없는데요.
만 35세 미만, 학사학위 이상, 적당한 경력, 중급수준 영어, 기본수준 불어공부에 대한 의지 정도만 있다면... 거의 대부분의 '평범한 한국인'은 기술이민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기혼에 자녀가 1~2명 있으신 가족들의 경우는... 퀘벡 기술이민이 더욱 수월해집니다. (자녀 점수가 플러스 요인)
제가 여러번 게시판을 통해서 언급했던...
마치 10년전 영주권을 마구 뿌리던 호주와 같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회는 정말 날이면 날마다 오는 그런 기회가 아니라고 저는 단언합니다.
현재 호주에서 영주권 받으시고 정착하신 분들의 과반수 이상이...
2000~2007년도 사이에 이민을 하신 분들입니다.
이미 2006~7년도 이후에 유학 후 이민을 하시겠다고 호주가신 분들 거의 대부분이 낙동강 오리알이 되어서 한국으로 돌아오시거나... 그래도 미련을 못버리시고 호주에서 학생비자를 하염없이 연장하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퀘벡 기술이민법이 이렇게 쉽게 개정된 것은 정확히 2009년 10월 28일자입니다.
이제 겨우 1년이 넘었기 때문에... 향후 3~4년간은 이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구요.
아마도 이 기회가... '평범한 한국인들'의 대한민국 탈출의 마지막 기회가 될 지 모릅니다.
이민업계에는... '영주권은 줄 때 받아라...' 뭐 이런 속담이 있죠. ^^
아무튼... 이 정도로 캐나다를 마무리 하구요.
2. 호주
깝깝합니다.
2011년 7월 1일 개정될 호주기술이민 법으로는... '평범한 한국인'의 호주이민은 완전히 길이 막혔습니다.
IELTS 6.0~7.0 받는 것도 어려운데... 8.0이 아니면 대부분 기술이민 접수도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극히 일부분의 분들이... (원래 영어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뭐 이런 분들이면서 동시에 대학 졸업 하자마자 군대도 안가고 바로 취업해서 경력을 안끊기고 계속 이어오신 분들 정도??)
젊은 나이 + 학사학위 + 유리한 전공 + 풍부한 경력 (5년 이상 혹은 8년 이상 + 상급 영어 IELTS 7.0~8.0 이상... 조건을 만족할 경우 한 번 시도를 해볼 수 있을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이민 관련 업무를 10년 이상 해오고 있는 동안... 한국인이 IELTS 8.0 each 모두 넘기는 분을... 딱 한 번 본적 있습니다. (overall이 아닙니다. each band 8.0 이상입니다.)
바로 우리 자료실의 '적X산'님이신데요 ^^;;
이 분 미국에서 석사학위 두 개 하시고 직장생활도 하시고... 아무튼 10년 정도 미국생활하신 분입니다.
저 Sammy는 IELTS 점수 몇 점 받았는지 아십니까?
저는 태어나서 여태까지 TOEIC, TOEFL, IELTS 등 다 포함해서 딱 한 번 IELTS 시험을 봤었는데요.
처음 호주 영주권 신청할 때... 그 당시는 한국의 호주대사관에서 심사하던 그런 시절이었는데요.
IELTS 5.0만 받아도 영주권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분명 이민법에는 호주학위가 있으면 영어점수 제출이 면제가 될 수 있다고 명시가 되어 있지만.. 한국의 호주대사관 담당자가 어쨋든 IELTS 점수를 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당시에 시험날짜가 적당한 울릉공대학에 가서 시험 봤었는데... 아무튼 저는 당시 7, 7, 8, 8이 나왔습니다.
어떤 영역이 7이고 어떤 영역이 8이었는지는 하도 오래되서 기억은 안납니다.
그 때는 제가 호주에서 직장생활도 하고 대학원도 다니고 그래서 영어를 나름 잘한다고 하는 상황이었는데... 아무튼 평균으로 7.5 정도 나오더군요.
즉... 호주에서 IELTS 7.0 이상 수준이라면 어느 정도 취업이라던가 현지 적응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제가 현지 업체에 취업하고 대학원 졸업하고 나름 잘 적응해서 살았으니까요.
그 당시 제 주변에는 영어실력이 6.0 수준 정도가 안되는데 잘 먹고 잘 살고.... 오히려 준재벌 수준으로 생활하시는 부동산, 타일, 청소 등의 사업하시는 분들 많았습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즉... 호주생활에 IELTS 6.0 혹은 7.0 정도 영어실력이면 충분히 성공적인 정착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호주이민성에서 8.0 이상의 영어실력이 아니면 기술이민이 사실상 불가능하도록 이민법을 개정한 이유를 우리는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옛날 옛적에... '백호주의'라는 말이 있었죠.
백인이 아니면 호주이민을 받지 않겠다....
우리 자료실 어딘가에 보면 아들레이드 이민박물관 사진들이 나오면서... 1900년대 초반 '백호주의'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요... 한 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결론은...
2010년대의 호주정부, 호주사회, 호주인들은... 이제 더 이상 자신들과 문화가 다른 동양인 이민자를 받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오죽하면 지난 선거의 주요 쟁점이... 각 정당마다 어떻게 이민자를 더 줄이겠다 이런 공약이겠습니까?
결국 선거 끝나자마자 이민법은 이렇게 개정되었죠.
그런데...
한국인, 중국인, 동남아시아인 등의 관점에서 보면... 현재 기술이민법이 매우 어려워진 것이지만...
오히려 영국인, 아일랜드인, 미국인, 남아프리카인 등의 입장에서 보면... 호주이민은 예전에 비해서 오히려 더 쉬워졌습니다.
왠만한 조건에 IELTS 8.0만 넘으면 기술이민 시도가 가능하도록 되었으니까요.
네이티브 스피커에게는 IELTS 8.0이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왠만하면 8.0~9.0 받습니다.
결국... 제 결론은 이렇습니다.
지금 아무리 호주기술이민 틈새를 찾아서 준비를 하셔봐야... 이민법은 또 더 '백호주의'스럽게 개정될 것입니다.
본인이 영국인, 아일랜드인, 미국인, 남아프리카인 정도 혹은 그에 준하는 영어실력을 갖추기 전에는 호주이민은 이제 정말 끝이라고 봐도... 전혀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유학원에서 새로 개정된 이민법에 맞춰서 무슨 회계학 과정을 2년 만에 엉터리학교에서 졸업하면 이민이 여전히 가능하네 어쩌네... 그걸 또 듣고 와서 저에게 호주 유학 후 이민 아직 시도해볼 수 있지 않겠느냐 뭐 이러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대학교 입학 시점에서 IELTS 7.0을 받아놓은 정도 수준이 아니라면... 애초에 구름 위에 집을 짓겠다는 허황된 계획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지난 10여년간 상담을 하다보면... IELTS 7.0은 커녕... 6.0도 못받아서 접수만 하면 나오는 영주권을 3년간 접수도 못하고... 영어시험 비용만 천만원 이상 허비했다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IELTS 학원에서는 조금만 더하면 됩니다 더하면 됩니다... 어느 순간 갑자기 영어실력이 확 향상되는 것을 느낄 것이라는 둥.... 일종의 희망 고문을 하는 모양인데요...
제가 40년 가까이 인생을 살아보니... 안되는 것은 안됩니다.
특히 언어라는 것은... 기본, 중급 수준까지는 누구나 열심히 공부하면 달성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상급 이상 넘어가면서부터는 정말 소질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그럼 호주로 죽었다 깨나도 이민을 가야겠는 사람은 어떻게 하느냐...
미혼이신 경우는 결혼비자가 가장 좋습니다. (물론 이마저도 요즘은 거절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결혼이 부담스러우면 동거비자도 있습니다. (이성간, 동성간 관계 모두 다 허용됩니다.)
그 외에... 종교비자도 있습니다.
그리고 457, RSMS, ENS가 괜찮은 대안인 것은 틀림없는데... 진짜 고용해줄 스폰서가 아니라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는 단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1억 정도 투자가 필요합니다.)
그 외에... 몇몇 시도해볼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보편적 방법이라고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아무튼... 현재 호주 이민의 현실이 이렇게 냉혹하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리스크들을 다 이해하시고 호주로 도전하셔야지 너무 환상을 가지고 도전하시면 돈, 시간, 노력 낭비가 될 수 있으니... 제발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3. 기타 국가
그럼 기타 국가로의 이민은 어떤지 보겠습니다.
전통적으로 한국인의 이민은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의 영어권 국가에 집중이 되어 있죠.
미국을 보면...
자산이 한 10억 정도 되시는 분이라면... EB-5라는 투자비자가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냥 50만불만 투자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영주권 줍니다. (물론 투자라는 행위에는 항상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그외 자산이 적당한 (?) 분의 경우는 E-2 비자라는 것이 있는데... 이 비자의 특징은 절대 영주권으로 연결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미국이라는 나라의 특징은... 영주권을 받으나 안받으나... 일단 합법적 비자로 체류를 한다면 그리 큰 차이가 없죠.
어차피 사회복지제도가 유럽, 캐나다, 호주 스타일이 아니라... 철저한 자본주의 사회이기 때문에... 일단 합법적 비자만 있으면 그냥 열심히 무슨일이라도 하시면 생활비 등을 버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E-2 비자이건... 하다못해 학생비자이건... 일단 받으면 자녀 공립학교 진학 및 현지 생활이 안정적으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게 버티다가... 현지 수많은 교민업체의 스폰서 (교민사회가 발달해서... 정해진 공정가격이 있죠 ^^)로 연결해서 영주권까지 가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일 것 같습니다.
유럽쪽을 볼까요?
유럽에서 점수제 기술이민이 가능한 나라들이 일부 있습니다.
영국하고 덴마크인데요.
영국의 점수제는 역시 '평범한 한국인'이 조건을 맞추기가 쉽지는 않구요.
다만 '유학 후 취업 후 이민'은 영국도 가능합니다.
'유학 후 취업 후 이민'으로 말하자면... 왠만한 유럽국가들 대부분이 가능성이 열려있습니다.
실제로 성공하시는 분들도 가끔 있기는 한데요... 취업이 그리 쉽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정식 취업이 아니라도... '만들어진 취업'이라고 준비하실 의지가 있다면... 오히려 캐나다, 호주 등보다 유리하다고 볼 수 있고... 결국 조그만 사업, 창업 기회는 더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덴마크의 경우는... 석사학위, 적당한 경력, 중급 영어 수준, 적당히 젊은 나이이신 분들의 경우 왠만하면 기술이민 조건이 맞습니다.
학사학위자의 경우에도... 명문대, 특정 전공, 특정 직종의 경력이 풍부한 만 35세 미만의 분들이 기본덴마크어 공부하실 의사가 있다면... 기술이민 조건을 맞출 수 있을 듯 합니다.
그 외에... 자산이 3~4억 정도 되시는 분들의 경우는... 왠만한 유럽국가들로 사업이민 시도해볼만 합니다.
유럽국가로의 이민은 일반적으로 캐나다 등에 비하면 분명히 조건이 쉽지는 않지만...
일단 EU시민권을 취득할 경우... 그 혜택은 캐나다 등에 비하여 훨씬 좋습니다.
대부분의 EU대학 등에 무료 진학이 가능하고, EU국가 어디든 거주, 취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위에 언급했듯이.... 오히려 창업의 기회로 봐서는 더욱 승산이 있다고 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워낙 한국교민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무슨 종류의 창업을 하시더라도...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선진국이 아닌... 동남아쪽 이민은 어떨까요?
이미 자녀가 장성하거나... 아예 자녀가 없으신 분들... 자산은 최소 1~2억 정도되시고... 정말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여유있게 유유자적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동남아가 최고일 수 있습니다.
한국인 및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적당한 규모의 사업체 하나 설립하시고 운영하신다면... 큰 돈은 아니더라도 생활비 정도는 현지에서 조달하실 수 있구요. (일부 수완이 좋은 분들은 동남아에서도 준재벌 되는 경우가 분명 있습니다.)
가정부 2명, 운전사 1명 정도는 부리고 매일 골프, 낚시, 등산 등만 하고 살아야지 하시는 분들에게는 동남아시아 만한 곳이 없습니다. (가정부 월급 10만원 안팎, 운전사 월급 20만원 안팎. 물론 나라마다 약간씩 차이 존재)
한국에서 잘 알려진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도 물론 좋구요. (이미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대도시 보다는... 한국인에게는 친숙치 않지만 외국 관광객들은 많이 오는 중소 휴양도시들)
덜 알려진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도 좋은 기회들이 많습니다.
일부 동남아국가들은 공식적인 은퇴비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구요.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정말 자산이 넉넉해서 아무 일 안하고 생활비 조달이 가능하신 분들은 귀찮게 사업 고민 안하고 그냥 은퇴비자로 거주하시면 됩니다.
반면에... 자산이 좀 덜 넉넉하신 분들은... 아무래도 현지에서 조그만 사업이라도 창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정식으로 사업비자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그리고 마지막으로...
위의 이민방법들을 다 읽어봤지만... 도저히 나는 어느 곳에도 해당사항이 없는 것 같다... 이런 분들이 있으실 것입니다.
나이, 학력, 전공, 경력, 영어능력, 자산규모 등.... 어느 하나 이민에 유리한 것이 없다... 이런 경우에도... 방법은 있습니다.
물론 보편적인 방법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정말 틈새의 틈새를 노리는 방법 등이 있으니... 아예 이민을 포기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그만큼의 리스크도 있습니다.)
이렇게...
2011년 현재 시점에서 세계 각국으로의 이민방법 (한국인에게 의미가 있는 방법으로)을 정리해봤는데요.
이민을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대략 이 틀 안에서 이민을 준비하신다면 절대 큰 낭패 보시는 일은 없을 것이구요.
새해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해서 다들 성공이민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Sammy의 이민자료실' 운영자 Sa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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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캐나다는 제가 과거에 기술이민으로 영주권을 받아 이민을 가본 적있는데 생활고가 상당합니다.
호주의 정착에 비해 아주 험난 편입니다. 호주이민도 주별로 상당히 차이가 있을 듯 합니다.
과거에 NSW주가 열렸다 닫히고 빅주도 열렸다 닫힌꼴이니 어쩌면 답은 다른 주에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유학후 이민이 인도인들에의해 너무 남용됐지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캐나다 생활고... 몇 가지만 얘기하면요...
일단 1998년이라 현재완 좀 차이 날 수 있습니다.
당시 물가비교는 얼추 수입은 비슷합니다.
아파트나 하우스 렌트비 최소 30프로 이상 비싼편이었고, 물가 다 비싼편.
부동산 비쌈. 자동차 보험료 살벌히 비쌈. 당시 대물보험료만 거의 3천불 냈고요,
당시 호주는 풀보험이 1천불 안됬음. 캐에선 집소유하고 차3대면 부자소리 듣지만,
여기 보통집에 해당. 가난한 사람의 임금이 상대적으로 더 낮음. 없는 사람들은
부부가 둘다 일하고 아이는 맡김. 여기는 남자 혼자일해도 충분히 먹고 살음.
집 렌트할때 12장 선수표요구. 유학생 절대 집 렌트 못 구함. 밤을 세어 얘기를 해도
모자를 정도에요.
제가 캐 도착후 딱 일주일만에 후회했는데(실생활실태조사 후에)...
몇 달 후 나처럼 호주에서 온 분을 만났는데 (시드니)
그분도 땅을 치며 후회하더군요. 저야 다시 일년만에 다시 호주로 올 수 있었는데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했습니다. 당시 취업을 해서 일은 했지만....
왔다갔다 하면서 길바닥에 뿌린돈도 돈이지만 가지고 있던 모든 돈을 다 써야 했었죠.
지금 생각해도 제인생에 한 가장 큰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집 몇채에 차 몇대가 당연히 뭘... 표준잣대로 볼 순 없고요,
제가 말하는 건 보편적인 사람들의 보편적인 인식에의한 보편적인 생활의 편리함이나
생활고를 말하는 것입니다. 나라의 간의 환률비교로는 삶의 질이나 그런걸 비교할 수 없고요,
(예를 들어 환률인 싼 나라가 무조건 살기안좋은 건 아니고 환률이 쎄다고 무조건 살기 좋은
나라가 아니듯이) 그나라에 살면서 보편적인 직업으로 보편적인 삶을 살때 그게 일반 가정이
느끼기에 사는게 어렵지 안어렵지... 그런걸 얘기한 거지요. 실제로 토론토에서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하는 한국가장 적지 않습니다. 아주 단적인 예를 하나 들면요...
주말에 성당을 가보거나 가까운 사람들 친목모임을 가보면...
캐나다 토론트에선 사이드잡 혹은 주말잡.... 일하는 얘기.... 돈버는얘기가 90프로가 되고
여기 멜번에선 95프로가 골프얘기 낚시얘기 조녁초대얘기...입니다.
한국에서 만약에 캐나다로 바로 이민을 가면 어쩌면 불편하거나 어려움을 모를 수 있지만,
호주에서 캐나다로 가면 바로 피부를 느끼는 부분들이지요. 여튼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최소한 저와 저의 와이프와 저의 주위에 있던 많은 사람들의 공통된 생각인데, 삶의 질이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구루님의 의견에 반박은 아니고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이구 실컷 답글 달고 나니...
구루님 댓글을 지우셨네요 ^^;
좋은 내용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자주 자주 올려 주세요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휴....
제가 느끼기엔 거의 비스하네여...
친가가 다 그쪽으로 이민을 가서 (70년도인가 80년도 초반인가) 몇번 가보았는데 너무 추위를 타니깐 우리가족만 호주로 왔다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