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의암대상 시상식이 12일 춘천시 남면 의암류인석유적지에서 열려 수상자인 윤대식 한국외대 교수, 류영균(43회) 유관순기념사업회 수석부회장과 김명중 도경제부지사, 김중석(43회) 강원도민일보 사장,황환주 춘천시의회 의장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13도의군 도총재로 한말 의병투쟁을 이끈 의암 류인석 선생의 순국 106주년을 맞아 제37회 의암제가 지난 4월 12일(월) 열렸다.
춘천문화원 주최, 춘천향교 주관으로 춘천시 남면 가정리에 있는 의암류인석유적지에서 열린 이날 의암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년보다 규모가 축소됐으나 의암 선생의 구국충절을 기리는 마음의 크기는 같았다.
이날 추모 제례는 이재수 춘천시장이 초헌관, 이종호 광복회 도지부장이 아헌관, 최승두 춘천향교 전교가 종헌관을 각각 맡은 가운데 봉행됐다.
엄찬호 의암학회 이사장은 류인석 선생의 행장을 소개했으며 의암선생의 후손 류연창 씨 가족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분향을 하며 의암선생의 넋을 기렸다.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화환도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윤용선 춘천문화원장은 추모사에서 “오늘처럼 나라가 어려울 때일수록 후손이 하나로 뭉치기로 기원했던 류인석 선생의 가르침이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며 “투철한 애국애족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며 통일조국을 위해 그 정신을 계승해 나아갈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날 의암제에는 김중석(43회) 강원도민일보 사장(의암류인석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과 황환주 춘천시의장, 윤지영 도의원, 이광현 강원서부보훈지청장, 류정우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장, 김진선 애국지사윤희순의사기념사업회장, 최돈선 춘천문화재단 이사장, 오일주 춘천문화원 이사를 비롯한 문화예술인, 김희선 춘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 허인구(50회) G1강원민방 대표이사 등 지역 내 기관단체장과 유림, 유족, 시민들이 참석했다.
강원도와 강원도민일보, 의암류인석선생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주관한 제22회 의암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려 수상자들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