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5 어제 쭈꾸낚시 중 뜬금없이 이동중에 주꾸미피싱 또 예약하였습니다.
조금 물때로 쭈꾸낚시 적기이고 오만냥짜리 피싱이 맘에 들어서..
내만권 선상 피싱에는 멀미약 복용하지 않은데 쭈꾸미낚시에는 복용합니다.
오늘 바람도 만만치 않은데다 쭈꾸 배들이 몰려 댕기면서 너울을 일으켜 뱃전은 위험한 바이킹으로 되기에
멀미약을 챙기네요.
어제 선장에게 8번자리 선미에 선장님꺼 로드 하나 꽂아 놓으라고 하였더니
말나오면 곤란하다며 거부하드라는..
귀가하니 문자메세지가 옵니다.
로드 꽂아 두었는데 만석되면 뽑기해야 한다며...
6시집결인데 1시간전에 출조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주차장 주차하기 힘들고 만석이 되지않아 내 장비 8번에 두려고...
일빠로 올라가 장비두고 차에서 대기하였네요.
선장에게 주차 힘들어 1시간 전에 왔다고 하니..
오늘은 먼바다 주의보로 갈치선들이 조기철수하여 주차장이 널널하다고 하네요.
여수어부님의 채비입니다.
봉돌단차 20센티에 가짓줄 35센티이며 봉돌에는 고추장, 가짓줄에는 수박을 장착합니다.
애자와 같은 컬러 고추장이 쭈꾸미들이 좋아하는 것 같고
어제 가짓줄에 리얼에기 쓰다가 수박으로 교체하였더니 수박에만 올라타서
어제 채비 그대로 챙겼고 종일 이 스탈로 임했습니다.
시내권은 애자는 뻘에 뭍히고 신기 화태 주변 바닥은 사니질대이라서 애자가 좋지만
여수어부님은 아예 애자를 챙기지 않고 가짓줄 채비만 사용합니다.
화태 신기쪽으로 달리는 중 군내 초입의 무인도를 지나칠 때는
앞에 보이는 투구같은 섬이 독특합니다.
더벅머리 같은 섬으로 지금도 사진작업하였다면 종선 빌려 여명이나 석양에 작품하나 건지고 싶은 섬입니다.
주력장비는 어제와 똑같습니다.
이제 손에 익어서 기용하게 되네요.
권총손잡이가 새끼손꾸락 사이가 아프고 그립감이 좋지않아 권총손잡이를 이모델링하까 하다가
돌기가 있는 특수 콘돔같은 글립 낑구니 안정성있고 손가락 사이 아프지 않네요.
종일 들고 흔드는 피싱에는 그립감이 좋아야 피로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17명 중 오늘도 13명 승선이라 황제낚시하네요.
내 옆으로 우현 네자리가 모두 비워 라인트러블 걱정은 일개도 없네요.
근디 신혼은 아닌거 같은 커플이 초보인데 뒷편꾼들과 채비 트러블이 잦드라는...
초보여성이 내 뒷편으로 오지 않아 다행이지만 뒷편꾼이 어떤 사람인지 잘 보고 자리선정하여야 합니다.
큰 소라집속의 주꾸미 올리는데 무게감으로 문어인줄 알았습니다.
요거가 소라집에서 언능 나오지 않아 낚시중에 나와 도망갈 것 같아 신경 무쟈게 쓰이드라는...
거즘 30분만에 집에서 탈출하네요.
또 소라 올렸습니다.
더 작은 소라인데 소라 크기로 쭈꾸미 크기가 다르드라는...
가을하늘이지만 점차 그름층이 두터워지고 바람이 갈수록 쎄지네요.
조금 물때에 적당한 바람을 불어주면 존디....
화태대교 주변에 쭈꾸미 배들이 쫙~ 깔렸습니다.
물시간 보고 한꺼번에 이동으로 움직이는 쭈꾸배들입니다.
간식으로 맘에 든거로 몇개를 먹었는지 몰것습니다.
여수어부님은 당뇨땜에 적은 량을 먹지만 아침, 간식, 점심으로 라면을 3개나 먹는 꾼들이 많데요.
그제께 깐 쭈꾸미...
아가 쭈꾸 4마리 보내주었네요.
근디 요상하게도 갑오징어가 일마리도 올라타지 않네요,
조금 물때라서인가???
어제도 조금 물때인데도 8개를 올려 내가 쭈꾸미낚시하냐? 갑오낚시 왔냐?? 할 정도였는데
한마리도 못잡은 거가 요상하드라는...
문꾸미만 찍었습니다.
쭈꾸미 씨알도 대체적으로 작아요.
시내권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수심깊은 화태 주변은 주꾸미 씨알이 작았는데 시내권에 오니 대체적으로 씨알이 크네요.
12시반 시간 맞춰 점심 겸 라면 숙성하고 있습니다.
김치라면 묵으까? 하다가 오늘은 육개장으로 가자...했는데 김치라면이 더 맛나네요.
대경도 서쪽으로 첫빠따로 이동하여 재미를 보고 있는데 쭈꾸배들이 몰려 들어
대경도 동쪽으로 이동하는데 강풍으로 백파가 일고 물색이 변물이네요.
대경도 동쪽에서 북쪽으로 지지면서 이동하여 잘 잡고 있는데 철수 시간이 되어 아쉽드라는..
시간 아끼려고 레쓰비 한캔으로 마무리...
사십일쭈에 노갑입니다.
카운팅은 별 의미가 없다는 여수어부님이지만 앞에 카운터가 있으니 찍게 되네요.
이 양편 카운터 하나 사까???
사십일쭈...
시내권에 와서 씨알이 갠춘하여 다행이었습니다.
신기쪽은 맘에 안드는 씨알만 잡았는디...
고맙게쓰리 일일사무장이 일일이 비닐봉다리에 담아주네요.
선사 조황 인증샷하려고 하는거지만....
오늘도 귀가하는 시간은 3시...
요거저거 하다가 거실 들어 와 한방 박았는데 오만냥짜리 싼빡한 피싱이 좋아요.
간식먹고 음료 마시고 라면으로 점심까지 떼우고 피싱 즐기는 피싱.
그리고 잡은 거 일찌감시 막걸리 안주도 하고 하루가 길어서 좋아요.
집에 오니 사모님은 고구마 튀김을 생산하네요.
요거 심심풀이 간식으로 왔따~! 입니다.
쭈꾸 데침은 기본...
막걸리 흡입도 기본...
선장에게 로드 꽂아 두라고 했는데 뽀각한 거 꽂아 두어 가져왔습니다.
담에 유용하게 쓰일거라서...
오늘은 쭈삼입니다.
출조할 때 사모님에게 이번에는 쭈삼 먹고 싶다고 하였더니 고맙게도 삼겹살을 사 왔드라는...
사모님은 육고기 먹지 않아 이거 절반밖에 못 먹어 절반은 내일 점심으로...
쭈삼은 거즘 다 알고 계시는 거지만 이것도 참지름 쬐깐 뿌려 밥비벼 곱창김에 싸 묵으면 끝내줘요.
쭈꾸잡아 쭈삼 드세요.
토요일은 쉬고 내일 일요일은 생선잡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