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방 정리를 대대적으러 했다.
울 남편이 겨울에 해야할 작업을 위해서
컴퓨터와 스캐너를 써야 해서
내 책상을 옆으로 옮기고,
남편 책상이 두개가 되었다.
변호가 좋기도 하다.
집을 짓고나서 만들어진
책상의 위치가
무려 13년만에 바뀐 것이니......ㅋㅋ
책쫒이가 조금 떨어져 있지만
아주 좋다.
딱 책상위에 노트북과 달력, 메모지 밖에 업으니
아주 깔끔하다.
덕분에, 오래간만에 다담주 정천면 청춘대학에서 쓰일
ppt자료를 만들어 보았다.
울 남편은, 회의가 있어서
오후에 진안읍으로 나갔다.
2.
계속 뉴스를 듣고 있다.
탄핵반대를 하는,
윤지지자들의 폭동사태를 보면서......
생각이 많아진다.
공정과 상식이 각자 갖고있는 가치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것이 너무 슬프다.
저렇게 폭력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다는 것이...
힘으로, 권력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빨리, 안정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3.
담주에는 설명절이 들어있다.
명절전날, 아즈버님 댁으로 간다.
가서 인사드리고, 명절에 시부모님 산소로 간다.
그리고, 설명절엔 친정언니네로 가서 쉬고,
담 날 친정식구들을 다 만난다.
오미자를 담아놓으려고,
페트병 1리터짜리를 주문했다.
명절 선물로 나눠드리려고.
나눌 수 있는 것이 있어서 다행이다.
이렇게 명절이 다가오면
돌아가신 엄마랑 아버지,
시어머님 아버님이 생각난다.
고맙습니다.
덕분에, 이렇게 있습니다.
평안한 삶을 누릴 수 있음에
하늘에 계신 주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