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사는 전남 영광에 있으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18교구 본사 백양사의 말사입니다
창건 시기가 확실치 않아 384년(침류왕원년)에 마라난타가 창건하였다고 하고,
백제 문주왕 때 행은이 창건하였다고 하기도 합니다
통일신라 고려 후기를 거치면서 몇 번의 중창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불갑사 상사화축제가 9.16~25일까지 개최된다고하네요
준비하느라 바쁘네요
불갑산 호랑이 유래(아래 설명서 참조바랍니다)
입구서부터 상사화(꽃무릇)가 온산을 덮고있네요
꽃이 필 때 잎이 없고 잎이 자랄 때 꽃이 피지 않아 서로 볼 수 없다고 이름 붙혀진 상사화는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졌지만 사실은 정열적인 사랑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 꽃무릇 하면 우리나라에서 영광의 불갑사, 고창의 선운사, 함평의 용천사를 둘 수 있죠
꽃무릇은 5월에 잎이 나오고 7월에 지며 9월에 꽃대가 나오면서 꽃이 핍니다
여기 온김에 사진한장은 남겨야죠
불갑사에서 조금오르면 불갑저수지가 나옵니다
저수지 옆 산비탈 쪽으로 상사화가 온 산을 덮고있습니다
탑원
간다라 지역 사원 유구 가운데 가장 잘 남아있는 탁트히바히 사원의 주 탑원을 본떠서 조성한 탑원으로 마라난타 존자의 출생지인 간다라 사원양식의 대표적이고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은 공간들은 가운데 중앙탑을 바라보며 승려가 수행하던 작은 굴입니다
상사화 교육관
상사화 홍보관
상사화 전설
옛날 금슬이 좋은 부부에게 늦게 얻은 딸이 있었는데 아버지가 병환 중에 돌아가시자
아버지의 극락왕생을 빌며 100일 동안 탑돌이를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이 절의 큰 스님 수발 승이 여인에게 연모의 정을 품었으나 스님의 신분으로 이를 표현하지 못하고,
여인이 불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자 스님은 그리움에 사무쳐 시름시름 앓다가 숨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이듬해 본 스님의 무덤에 잎이 진 후 꽃이 피어나니
세속의 여인을 사랑하여 말한마디 건네보지 못한 스님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꽃의 이름을 상사화라 하였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