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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 불로초라는게 실제로 있는 건가요?
이 얘기는 우리나라에는 없고 중국에 있는 자료야.
진시황이 언제쯤 사람인지 알지?
지금부터 2200년 전 사람이야.
진시황에 대한 얘기는 여불위의 자식이었다는 거는 역사책 보면 나와.
재상이고 거상이었던 아버지가 왕으로 만들어준거잖아.
진시황이 13살에 왕이 되었어요.
진시황이 왕이 되서 불로초에 대한 얘기를 들었어.
그때 신하 중에 제나라, 지금의 산동반도에 서불이라고도 하고 서복이라는 사람이 있었어.
지금도 산동 반도에서 동쪽으로 보면 바다 위에 가끔 신기루 현상이 나타나거든.
바다 위에 도시가 떠 있단 말이야. 얼마전에도 인터넷에 이런 내용이 나왔어.
그 당시에도 궁전 같은 게 떠 있었으니까 중국 사람들이 환상을 가지고 있었던 거야.
신기루인지 뭔지는 모르고 바다 위에 있는 해동성국에 가면 모든 게 다 있다는 생각을 한거야.
그래서 진시황이 서불에게 불로초를 구해오라고 그랬어.
서불이 동녀 동자 삼천 명을 데리고 갔어.
지금도 산동반도 어느 동네에 서불의 자손들이 있어.
성씨는 다르게 해서 살고 있는데, 왜냐하면 서불이 떠나면서
만약 내가 못돌아 오면 다 죽일테니까 성을 갈라고 한거야.
그래서 성들이 다 갈려서 후손들이 있는 데 이 사람들이 지금도 서불을 모시는 제를 지내요.
일본 규슈 어느 동네에서도 서불을 신으로 모셔.
서불이 문물을 가지고 가서 일본에 정착해서 살았거든.
공룡 : 그럼 불로초를 못찾고 일본으로 도망가서 산 거에요?
그렇지. 그러면 불로초가 뭐냐.
중국 문헌에 나와있는게 봉래, 방장, 영주산에 가서 불로초를 구해오는 걸로 되어 있어.
봉래산은 지금의 금강산, 방장산은 지리산, 영주산은 한라산이야.
그런데 불로초가 하나가 아니라 이렇게 각 산에 하나씩 약초가 있었던 거야.
하나만 가지고 안되고 셋을 합쳐야 불로초가 되는거야.
서불이 결국 못 구했어.
그럼 이 세 산에 있는 약초가 뭐냐.
봉래산에 있는 삼칠근三七根이라는 게 있어.
이 약초는 한의학에서 지혈제로 쓰는 걸로 되 있어.
이거만 가지고는 지혈제 밖에 못쓰잖아.
지리산에 가면 백광로白光露라고 하는 식물이 있어.
고구마처럼 덩굴로 되어 있는 약초야.
이건 반야봉 8부 능선에만 있어.
그리고 제주도 한라산에 가면 황칠목黃漆木이라는 게 있어.
옛날 우리나라에 이 황칠나무가 무척 많았어.
몽고군이 쳐들어 오면서 황칠나무를 다 베어갔어.
이건 우리나라에만 있는 나무인데 굉장히 특이한 나무야.
이 나무는 잎이 다 다르게 생겼어. 잎이 두 개 짜리, 세 개 짜리, 다섯 개 짜리
각각 크기도 모양도 다르니 얼마나 황당하게 생겼겠어.
몽고군이 이걸 왜 다 베어갔냐하면 수액을 뽑으면 황금색이 나와.
지금도 우리나라에 황칠나무 명인이 있는 데 이 수액을 몽고군이 도료로 쓴거야.
투구에 이 황금색 도료를 바르고 꼭 오후에 해가 서쪽에 질 때 쳐들어갔어.
그러면 상대방 적군들이 눈이 멀었다고 기록에 나와있는데,
설마 눈이 멀때까지 쳐다봤겠어? 뭔가 어마어마하니까 그냥 줄행랑을 친거지.
공룡 : 위용이 굉장했겠네요.
번쩍번쩍하니까 그랬겠지.
그 이후에 우리나라 백성들이 너무 고생을 하다 보니까 다 베어버렸어.
없으면 놈들이 달라고 괴롭히지 않겠지, 하면서...
그렇다고 보통나무가 아니라서 다 없어지진 않았지.
제주도에서 또 자라는거야.
황칠나무가 남해안 가에도 조금 있는데 제주도 영주산의 황칠나무라야 되는거야.
공룡 : 실제로 산에서 응급처치로 주위에 세 가지 서로 다른 약초를 섞어서 바르면 약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손상을 입은 그 자리에 약이 같이 있다고 하더라구.
공룡 : 지난번에 약간 언급하셨었는데요, 단군신화에 나오는 천부삼인이 뭐에요?
대법천황인, 능엄천황인, 도솔천황인이 천부삼인의 이름이야.(전부 불교식 이름인데@..)
대법천황인은 하늘의 법칙을 얘기 하는 것이고,
능엄천황인은 땅의 법칙.
도솔천황인은 늙지 않는거라든지 사람의 생명에 관계된거야.
공룡 : 그럼 이 천부삼인을 환인천황이 아들인 환웅이 지상에 내려올 때 준 건가요?
그렇지. 이 세 가지를 가지고 내려온거야.
지구의 물건이 아닌 어마어마한 도수를 머금은 물건이지.
공룡 : 와, 굉장히 재미있겠어요. 더 자세히 들려주세요.
일제 시대에 경기도 양주에 최석#라는 사람이 있었어.
백성들이 나라를 뺏기고 핍박을 받으면서 사니까
단군할아버지한테 기도를 하면서 살던 분이었어.
그렇게 간절하게 기도를 하니까 하루는 꿈에 황희정승이 나타난거야.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이 갸륵해서 단군 때부터 내려오는 보물을 전해주겠다'
그러면서 모월모일 집에 찾아가겠다고 한거야.
이 분에게 최영#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그때는 열 살도 되기 전이었지.
하루는 아버지가 오늘 귀한 손님이 오시니까, 대문을 활짝 열어놓고 집안 청소를 시킨거야.
어느 시간이 됐는데, 아버지가 대문 앞에 나가더니
어서오시라고 황급히 머리를 조아리고 방안으로 누구를 모시고 들어가는거야.
그런데 그게 다른 사람한테는 하나도 안 보이는데 혼자서 헛것하고 얘기하는 것 같았다는 거지.
안방으로 모시고 들어가서 아랫 목에 앉히고는 자기는 윗목에 무릎 꿇고 앉는거야.
그렇게 3일을 지내더니 그 황희정승을 배웅해드리고는 아버지하고 방에 들어가보니까
보자기에 싸여있는 꾸러미가 있는거야.
그게 보물이라는 건데, 책이었어.
천부삼인에 대한 기록이 되있는 경전이 세 권 있었던 거야.
그러다가 광복을 맞고 전쟁이 일어났지.
허겁지겁 남쪽으로 피난을 갔다가 양주에 있는 집에 돌아와 보니
집은 불타고 난리가 아닌데, 그 물건은 담 밑에 보자기에 싸인채로 고이 놓여있었지.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이걸 아들 최영#이 보관하고 있었어.
그 후 세월이 흘러서 이 양반은 경찰 공무원으로 근무를 했지.
이 내막을 아는 분인 삼부선생이라는 도인이야.
이분도 사라지셨지만 살아계시다면 120살쯤 된 분이지.
이 양반이 제자뻘되는 도인에게
청진동에 사는 최영#을 찾아가서 물건을 보자고 얘기를 하라고 일러준거야.
갔더니 집 앞에는 경찰들이 보초를 서는 서울시경에 근무하는 사람이 되 있는거야.
그 책을 가지고 올 수는 없고 그냥 보라고 했는데
기름 종이에 경면주사로 써 있었어.
복사를 하려고 해도 카피가 하나도 안 되고...
1960년 전후의 일이었어.
책은 그렇고 그 책이 설명하는 천부삼인을 찾아나선거야.
경기도 천마산에 가면 봉인사奉印寺라는 절이 있어.
도장을 받드는 절이라는 뜻이잖아.
가서 보니까 오래된 절이라 다 불타 없어지고 주춧돌과 터만 남아 있는거야.
그래도 삼부선생이 봉인사에 있다고 하니까 찾아본거야.
막막하지, 그 넓은 땅에서 어디서 찾겠어.
둘러보니까 보통 산에 사는 나무들인데 한 쪽 구석에 버드나무가 몇 그루 있는거야.
버드나무가 있다는 것은 옛날에 거기에 연못이 있었다고 봐야되거든.
보통 그런 보물들은 연못에 감추어져 있어.
그래서 인부들을 동원해서 거기를 파보니 다른데하고는 다른 시커먼 흙이 나오고
한자 정도 파들어가니까 뭔가 덜컥 걸려서 꺼내보니까 옥으로 된 함이 나오는거야.
그걸 열었더니 또 옥으로 된 함이 나오고 작은 세 개의 함이 나왔어.
그걸 열어봤지.
하나는 홍옥洪玉이었어. 오렌지 색이지. 이게 대법천황인.
능엄천황인은 황옥黃玉이야. 노란색.
도솔천황인은 녹옥綠玉이었어. 녹색.
(당시 기록했던 노트를 보면서) '그래서 이 세 가지 도장을 합쳐서 삼세명진소라고 한다.
일면 천보록, 하늘의 보물이라고도 한다.'
놀라웠던 것은 함을 열었을 때 이게 빛이 나는 거야.
지구상의 물건이 아닌거지.
에너지도 없는데 어떻게 빛이 나겠어. 환하더라구.
공룡 : 그걸 지금 가지고 계신거에요?
이게 지금 세계적인 종교인 모씨 수중에 가 있어.
공룡 : 언제부터요?
40년 쯤 됐지.
이걸 가지고 가면서부터 그 단체가 흥하기 시작해서 세계적으로 뻗쳤잖아.
지금도 듣기로는 아침 저녁으로 이걸 놓고 절을 하면서 예배를 하나봐.
공룡 : 그게 어떻게 그 사람한테 가게 된거에요?
그 양반 수하 중에 이 정보가 들어간 사람이 있었어.
그 단체가 막 좌판을 벌이기 시작했을 때지.
이 사람이 와서는 당시 돈으로 33억을 주겠다고 한거야.
가지고 가서는 돈은 커녕 함흥차사가 된거야.
공룡 : 그 사람들이 뭔가를 알고 가지고 간건가요?
먼저 황금대종 때도 얘기했지만, 도인들은 순환지리라고 해서 거부를 안해요.
그 사람이 가져갈만 하니까 그 사람 수중에 있게 된 거야.
당연히 가져가서 쓸 자격이 있는거라고 봐.
어떻게 됐든 가지고 가서 세계적인 교주가 됐잖아.
다른 사람이었다면 비명횡사라도 했겠지.
자기가 미륵이다, 메시아다 그러는데
사실은 차치 하고라도 아무튼 대단한 사람이야.
그런데 이것은 단군이 단군에게 전해주던 보물이잖아.
단지 개인이 어떻게 해서 될 일이 아니야.
해외에 나가 있어야 되는게 아니지. 정부에 귀속되야지.
하늘의 보물은 절대 아무나 갖고 있지 못해.
모씨가 그 정도의 기운이 있으니까 보관하고 있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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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여기까지 밖에 못봤어~
더 있는진 모르겠구 나도 이 이상은 못 봤음
후아~ 나눠서 올리려던 게.. 한 번에 다 올리게 됐네;
도배해서 미얀..
글 올리는것도 꽤 힘드넼 몇 시간이야 대체
신비돋는 얘기 또 있음 가지고 올게~
첫댓글 ㅋㅋㅋㅋ잘읽었어 언니 ㅋㅋㅋㅋ아신비돋아
천부삼인 다시함 봐야갰당
근데 불로초에 얽힌 이야기나 성을 바꾸라고 한얘기 진짜 멋있다
그리고 그 화려했던 남자의 비참한 죽음도 참 무서운 이야기당
마지막 이야기 그 우리나라 그 사람 얘기인가? 문선명씨????? 존나 돋는다 얘기 ㅋㅋ 재밋댜
222222222 그래서 문선명씨가
헉.. 재미있어!!! 근데 나 스포당한거같음 ㅠㅠ 이힝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