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구글·MS·한국전력·애경·SK케미칼·현대차·기아
황인표 기자입력 2022.10.27.06:57수정 2022.10.27.09:36
■ 경제와이드 모닝벨 '오늘 기업 오늘 사람'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
◇ 빅테크 어닝쇼크 '구글·MS'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어제(26일) 나란히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우리시간 내일(28일) 실적을 내놓는 애플을 포함해서 많은 빅테크 기업들의 성장세가 꺾일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 소식부터 짚어보죠. 박사님 우선 알파벳과 MS 실적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알파벳은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죠.
- 알파벳·MS의 '나쁜 징조'…실적 부진에 주가 폭락
- 알파벳·MS 각각 9.6%, 7.7% 급락에 투자심리 냉각
- 전날 실적 발표한 알파벳, 매출·순이익 예상치 하회
- 매출·순이익 선방한 MS, 클라우드 부진에 우려 확대
- 알파벳, 3분기 '어닝쇼크'…2013년 이후 성장폭 최저
- 광고 수익 타격…인플레에 기업들 광고·마케팅 비용 감소
- 유튜브 광고 매출, 70억 7천만 달러…전년 대비 2% 감소
- 브랜드 광고 의존도 높은 유튜브…비용 축소에 타격
-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운영 비용 증가 억제 집중"
- "올 4분기 채용 속도 크게 낮출 것"…전 분기 반토막
- 월가 "경기침체 영향, 빅테크 기업도 혹한기 맞을 것"
- MS, 실적 예상대로 부진…PC 수요 감소·강달러 탓
- 어제 실적 발표…매출·순익, 예상치 소폭 웃돌아
- 5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클라우드도 기대치 하회
- 애저의 매출 증가율 35% 기록, 2분기 40%보다 둔화
- "앞으로가 문제"…MS 10~12월 매출 전망, 예상 하회
- 달러 강세·침체된 수요·,흔들리는 광고 수익 영향
- 英 총리에 수낵…세계 정·재계 리더, 인도계가 휩쓴다
- 美 행정부 2인자 해리스…MS·구글·트위터 CEO 등 활약
- 스타벅스의 새 CEO로 선임된 랙스먼 내러시먼도 인도계
- 다국적 IT기업 인도계 CEO는 모두 공학 전공자
- 인도계, 뜨거운 교육열에 완벽한 영어 소통능력도 강점
- 다문화 사회서 '갈등 조율' 체득…해결 능력도 비결
- 인도, 구글에 또 1,600억 원 벌금 부과…1주새 2번째
- 구글 '인앱 결제 강제화' 글로벌 불만·제재 이어져
- "구글의 일방적 요금 부과로 개발자 선택권 제한"
- 한국 공정위·방통위도 조사 진행 중…연내 결론 목표
- 구글, 인앱 결제 강요 위해 시장지배적 위치 남용
◇ 회사채 대란 "주범" '한국전력'
한국전력으로 넘어가서요. 한국전력의 유동성 쇼크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량 등급에도 높은 금리로 채권을 마구 발행해서 자금 시장을 교란시킨 장본인으로 지목받고 있다고요.
- 한전채, 금리 6% 육박에도 미달…유동성 쇼크 오나
- 한전, 우량 등급에도 높은 금리로 채권 마구 발행해
- 물량 폭탄·레고랜드 사태에 소화 안 돼…한전채 외면
- 한전채, 결국 2년물 물량 못 채우고 3년물 최종 유찰
- 한전채 3년물 금리도 연 6% 육박…추가 상승 가능성
- 한전, 대규모 적자에 올 들어 23조 원 넘게 채권 발행
- 한전 연간 적자 전망치, 연초 10조 원대→30조 원대로
- 한전 어쩌나…천장 뚫린 전력 구매가, 팔수록 적자 가중
- 1~8월 kWh당 28.5원씩 손해 보며 전력 판매한 한전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전력도매가 치솟아
- 겨울철 난방수요 증가할 경우 SMP 추가 상승 가능
- 정부, 50조 원 긴급 수혈에도…채권 시장 '살얼음판'
- 회사채 시장 싹쓸이하는 한전…올해만 23조 원 발행
- 한전 회사채로 수요 쏠리며 타 기업 조달자금 길 막아
- 회사채 시장 양극화 현상 뚜렷…일반 회사채는 유찰
- 내년 상반기 만기 회사채 68조…기업부채 '시한폭탄'
- "산업은행이 한전에 직접 대출, 자금시장 경색 막아야"
◇ 공정위 검찰 고발 '애경·SK케미칼'
애경과 SK케미칼 짚어보겠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애경산업과 SK케미칼을 검찰에 고발했다고요.
- 공정위, '가습기살균제 안전' 기사 낸 애경·SK 고발
- 공소시효 5일 남기고, 헌재 위헌 결정에 떠밀려 시정
- 2016년에는 인터넷 기사 광고 아니라고 판단, 제외
- 2018년 재조사서 홈페이지 광고 등에 대해서만 고발
- 지난달 헌법재판소가 위헌 판결 내리자 재조사해 제재
- 한기정, 피심인 로펌 자문 이유로 해당 심의 불참
- 벼랑 끝에 선 애경그룹…허위광고 고발에 탈세까지
- 애경산업, 7월부터 탈세 혐의로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
- 국세청, 정기 세무조사 3년 만에 특별 조사 착수
- 애경, 창업자 배우자인 장영신 회장의 장남이 이끌어
- 채형석 총괄부회장 경영 전반, 채동석이 애경산업 담당
- 각종 악재에 사법 리스크 심화…화장품 사업도 부진
- 실적 부진은 중국과 화장품 '20s' 높은 의존도 때문
- K-뷰티 유행, 중저가 기초제품까지 확장 기대감 고조
- 애경산업, 실적 회복 위해 지역·브랜드 다변화 필요
◇ 정의선 승부수 '현대차·기아'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안 짚어볼 수 없습니다. 현대차그룹이 미국의 첫 번째 전기차 전용공장을 짓기 위해서 첫 삽을 떴습니다. 당초 예정보다 계획을 앞당긴건데 그런데, 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안 원안 추진을 고수하고 있어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머리가 복잡하다고요.
- 현대차그룹, 美 전기차 공장 첫 삽…정의선 회장 참석
- 55억 달러 투입, 2025년 연간 30만 대 전기차 생산
- 바이든, 현대 美전기차 공장 기공을 '치적'으로 홍보
- 25일 성명 "나의 경제 의제 성과…조기 기공 흥분돼"
- 정의선 "세계가 선망하는 시설로…그룹비전 실행"
- 첫 생산차 '아이오닉5' 유력…기아·제네시스도 생산
- 美 생산거점 2곳과 가까워 공급망 관리 시너지 기대
- 글로벌 업체와 인근에 배터리셀 공장도 건립 예정
- "美 중간선거 이후 IRA 시행령 흐름 바뀌길 기대"
- 옐런 "IRA, 법대로 시행"…전기차 보조금 개정 '찬물'
- 현대차·기아, 美 전기차 점유율 9%…보조금 제외
- 옐런 "IRA 법대로" vs. 尹 대통령 "좀 더 지켜보자"
- 尹, 옐런 발언에 "美 정부 일반적 입장과 차이 있어"
- 한국산 전기차 차별 강행하나…IRA 그대로 실행 의지
- 현대차 관계자, IRA 정면 비판…"이중 처벌 받게 됐다"
- 무뇨스 COO "IRA 영향 심각…앞으로 2~3년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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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표 기자red@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