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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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 Point>
1. 미장은 고용호조가 악재로 작용
2. 다들 침체를 이야기하는데, 고용은 호조라니 교통정리가 필요한 시점
3. 국장도 하방 우위. 테마주들의 극심한 순환매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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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목) 미국 증시는 ADP 민간 고용 호조, 최종금리 5% 수준을 전망하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 등이 인플레이션 및 긴축 우려를 재차 부각시키면서 하락 마감 (다우 -1.02%, S&P500 -1.16%, 나스닥 -1.47%).
미국 경제를 둘러싼 전망은 경기 침체가 임박했으며 연준도 이를 반영해 연내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위에 있긴 하지만, 고용시장의 호조세가 증시에 혼선을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일례로, 선행지표인 미국 ISM 제조업 PMI(12월 48.4)가 위축되고 있다는 점이나 미국 가계의 소비도 인플레에 따른 실질 구매력 하락으로 위축되고 있다는 점은 미국 경제 둔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
문제는 전일 발표된 12월 ADP 민간고용(23.5만건, 컨센 15.0만건)이 서비스업 고용 호조(+21.3만 but 제조업 +2.2만)에 힘입어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점이 혼선의 유발 요인.
오늘 밤 발표 예정인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더 중요한 것은 맞지만, ADP 데이터는 “소비의 근간인 소득을 창출하는 고용시장이 탄탄하다면, 미국 경제는 견고할 것이고 연준 입장에서는 굳이 금리인하를 연내 단행할 필요가 없다”라는 논리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
서비스업 물가 및 저임금 노동자들의 물가도 CPI와 달리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해당 품목들의 고물가 고착화 우려를 지속시키고 있는 실정.
그러나 고용 데이터와 여타 실물 데이터의 괴리는 지속성이 오래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장단기 금리차 역전, ISM 지표 위축 등을 감안 시, 고용시장의 둔화가 시간 문제라고 전제하는 것이 적절.
또한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총재가 현재 기준금리는 물가에 충분히 제약하는 수준에 도달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는 점도 연준 긴축 불안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요인으로 볼 필요.
전일 국내 증시는 매파적인 FOMC 의사록 등 대외 불안에도, 반도체, 은행주 등 대형주 강세 속 로봇, 리오프닝, 두바이 테마들의 순환매가 전개됨에 따라 혼조세로 마감(코스피 +0.4%, 코스닥 -0.6%).
금일에는 미국 증시 약세, 12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경계감 등 미국발 부담요인 속 주중 국내 증시 강세에 따른 단기 포지션 정리 물량에 영향을 받으면서 약세흐름을 보일 전망.
장중에 주목할 이슈는 최근 주가 바닥 다지기에 나서고 있으며 반등세의 연속성 결정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잠정실적이 될 것.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의 ‘22년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6.2조원(-55% YoY), 3,200억원(-53%YoY)으로 ‘21년 대비 큰 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이미 이들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진 만큼 컨센에 부합하는 수준만 나오더라도 주가는 중립이상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
한편, 국내 증시가 좀처럼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 환경이다 보니, 두바이의 10년간 1경원 투자 집행 뉴스, 중국 리오프닝 등과 관련한 테마주, 중소형주 내에서 주가 급등락이 수시로 일어나고 있는 상황.
물론 기대감으로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은 주식시장의 일상인 것은 사실. 하지만 매크로가 불안하고 거래가 부진한 상황 속에서는 테마주들의 주가 상승에 공격적으로 동참하기 보다는, 팩트 체크 및 실적 확인을 해나가면서 테마주 투자를 보수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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