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예배학 석사를 받을 수 있다
미국 시카고 노던신학교 수업 장면. 사랑글로벌아카데미 제공
사랑글로벌아카데미(SaGA·총장 오정현 목사)는 미국 노던신학교(Northern Seminary)와 학위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사랑글로벌아카데미(saga121.com)의 예배아카데미 과정 1년을 공부하고, 미국 시카고에 있는 노던신학교 과정에 편입해 1년 동안 공부하면 한국어 예배학 석사(K. M.A. in Worship) 학위를 받을 수 있다. 노던신학교 과정은 온라인이나 미국 현지 수업 둘 다 가능하다.
예배신학, 예배사역의 현장, 실용 화성악 및 지휘법 등이 주요 커리큘럼인 예배아카데미에는 찬양인도자, 뮤직디렉터, 그리고 미디어사역자 등 3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1913년 개교한 노던신학교는 예배학의 대가로 불리는 로버트 웨버가 예배학 박사 과정을 처음 시작한 곳이다. ‘소명’의 저자로 유명한 기독교 변증가 오스 기니스가 강의 중이다. 미국 일간 크리스처니티투데이 창립자 칼 헨리 등을 배출했다.
예배아카데미 학장 조성환 목사는 “현대 교회가 필요로 하는 성경적이며 창의적인 예배사역자를 꿈꾸는 이들이 이 과정을 통해 전문 사역자로 준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랑글로벌 아카데미안에는 예배 아카데미, 제자훈련아카데미, 일터선교 아카데미, 복음통일 아카데미 등의 다양한 과정이 있다. 사랑글로벌아카데미 (SaGA)는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글로벌 역량을 가진 영적 지도자를 키우기 위해 설립한 교육기관이다.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컨퍼런스 장면. 느헤미야 제공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원장 김동춘)는 미국 아나뱁티스트메노나이트성서신학교(AMBS)와 학위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평화학 석사(MATGA·Master of Arts: Theology and Global Anabaptism) 과정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상환 사무처장은 “아나뱁티스트는 기독교 여러 교파 중에서도 비폭력과 평화를 매우 중요시하는 교단”이라며 “9월부터 MATGA를 진행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느헤미야는 상·하반기 다양한 기독교, 성경, 신학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고 사무처장은 “매 학기 성도들이 수백명씩 등록하고 있고 지금까지 5000명이 넘게 수강했다”고 말했다. 성서학, 교회사, 현대신학과 윤리 과정을 공부하는 신학전문과정은 이수 후 국제장로교(IPC)와 느헤미야교회협의회를 통해 목사 안수를 받을 수도 있다. 느혜미야는 2010년 신학 교육이 모든 성도에게 제공돼야 한다는 목표로 창립됐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6902898&code=61221111&sid1=c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