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늙어가는 따식옹을 보며 간만에 글이나 ㅎ
엄마왈 동물도 늙으면 수염이 꼬부라지는 구나 하시는데..
정작 저는 그걸 몰랐더랫져 젤 가까이 있음서 --;;
그러고 보니 예전 장비마냥 빳빳했던 수염은 흐늘 흐늘 꼬부라져 있고
거기에 흰수염까지 났더라구여 -ㅅ- 언제 그렇게 된건지 ...
나한텐 늘 애긴데..
이녀석 땜에 며칠에 한번씩 심장을 들었다 놨다..
식구들은 이제 슬슬 맘정리 하라고 하는데..
점점 애기가 되서 나만 보는 이녀석을 보면.. 없는거 생각만 해도 아직은 울컥 울컥..
아무래도 아픈녀석 먼저 손이 가는게 당연한지라.. 따순이의 앙탈과 삐짐에는 그저 미안하기만 하구..
어느날 또 팔팔한거 보면서 기뻐하다 보면 담날 축 늘어져서 골골거리고..
같은 나인데 따순이의 왕건강함을 보면 좀 나눠주지 하는 못난 생각도 살짝 들고 ^^;;
모 걍 주절 거려봐써여 ㅎ
그저.. 작은 소망이 있다면.. 나 없을때 가지 않기만을 바라며 ..
월욜 아침인데 쓰다보니 참 신파네여 ㅋ
걍 아침에 출근못하게 그렁그렁 거리는 눈으로 보던 따식이가 자꾸 눈에 밟혀서 주저리 해봤어여 ^^;;
첫댓글 뭐..마음의 준비는 미리 해둔다고 해도 막상 상황이 닥치면 또 힘들죠. 나이먹는 녀석들보면서 병오는거 보면 안쓰러울뿐..
에고.. 말도 못하는게 아파하고 있음..정말 안쓰럽져 ㅜㅜ
방울이도 맘의 준비를..ㅠㅠ
우우
ㅠㅠㅠㅠㅠ.......................다 같은 마음-.-;;;
ㅜㅜ
마음이 굉장히 아프시겠어요..ㅜㅜ.. 첫째 어무니한테 보낼때도 , 마음이 무진장 아팠눈디..
몇번 죽을고비 넘기는거 보고 첨보다는 그래도 마니 적응이 되긴햇는데 그래도 역시 ㅜㅜ
저도 가슴한구석에는 찌찌가 이미들어가 쉬고있는 작은 방을 하나 비워두고있지요~ 참 유난스럽다고 하겠지만, 가끔 찌찌가 생각납니다. 따뜻한 햇살받으면서 찌찌를 배위에 올려놓고 같이 낮잠자던 그때가 그리워요~ 흙~
ㅜㅜ 으흑..
두리야.... ㅠㅠ
ㅜㅜ 너무 겁나고 무서워여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