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상공을 가르는 봄의 불청객 거대한 먼지 기류” 황사이다.
중국이나 몽골 등 아시아 대륙 중심부의 사막과 황토 등 먼지가 상층 바람에 의해 이동하는 현상을 말한다. 한반도 뿐 만 아니라 일본, 하와이, 미국까지도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특히 중국대륙의 급속한 공업화에 따른 중금속등 오염물질이 다량 포함하고 있어 오염 이동에 매개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사회의 재난과 위험은 국경과 경계선이 없이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 중앙아시아 지역의 사막화가 남의 일이 아니며, 환경 단체 등에서 나무심기 운동 등도 이런 일환이 아닌가 생각된다.
또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의 우리나라 재난의 범주에는 태풍, 홍수, 강풍, 풍랑, 해일, 대설, 가뭄, 지진, 적조와 더불어 황사도 국가 재난으로 포함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그 피해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황사는 호흡기, 안구 질환과, 정밀기계, 농작물 생육 등에 피해를 끼치나 토양 중화, 해양 플랑크톤에 무기염류 공급 등 긍정적인 영향도 있다.
황사가 발생 했을 때는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창문을 닫아 외부공기 유입을 차단하며, 공기청정기, 가습기를 털어 습도 및 실내 공기를 정화 시킨다.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경우에는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긴소매 옷, 보호안경 마스크 등을 착용하며 콘택트렌즈 착용은 자제한다. 또 로션 등을 발라 흙먼지가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한다.
귀가 후에는 얼굴, 손발, 눈, 콧속 등을 물로 씻어내고 양치질을 해서 청결을 유지한다. 황사가 끝난 후에는 실내공기를 환기 시키고 황사에 노출된 물품 등은 충분히 세척하여 2차 오염방지를 한다.
아무쪼록 몽골등지에 나무심기 사업이 성공을 이루어 황사걱정을 좀 덜었으면 하는 바램 이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이 이제는 발등에 떨어진 불의 느낌이다. 이러한 결과도 인간이 만든 것일 것이다. 병든 지구를 치유하는 길은 환경에 대한 개개인의 작은 실천에서 비롯되지 않나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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