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이 뜬 추석 명절 잘 보내셨습니까?
가족,친지들과 즐거운 시간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저희 가족은 멀리 남쪽의 통영 비진도에서 추석연휴를 거제에 거주하는 플로친구가족들과 대전에서 황금상아님이 동강 카약여행을 취소하고 비진도로 오신다고 해서 함께 보내고 왔습니다.
거제에서 사는 외국인들이 많은데 우리의 명절에는 그들이 별로 할게 없는 듯합니다.
휴일은 긴데 의미를 함께 할 수 없으니까 한적한 섬에 가서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않고 즐겁게 노는 것 같습니다.
통영까지 이틀에 걸려서 내려갑니다. 먼저 25일에 출발하여 상족암캠핑장에서 야영을 합니다. 나는 찜질방을 좋아하는데 애들은 야영을 하고 싶다고 저녁무렵 도착하여 텐트를 설치하고 고기도 꾸워줍니다.
예전에 일본 외가집에 갈때 공룡엑스포에 한번 갔었는데 애들은 공룡을 좋아합니다.
티라노사우루스를 보면서 막내가 노래를 부릅니다.
나는야 폭군~~~티라노 꿀꿀이~~
다음날 통영여객터미널에 9시에 도착하여 플로를 기다리는데 늦어서 11시 배를 타다고해서 우리가족은 먼저 들어가서 기다리기로 합니다.
바다이야기 펜션에 숙소를 잡고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합니다.
물은 맑고 따뜻합니다. 모래도 금빛산호모래로 더할나위없이 좋습니다.
플로일행과 황금상아님이 함께 오시어 물놀이, 카약놀이 시작합니다.
카약후기는 방수카메라로 2부로 올려드립니다.
부모님께는 찾아뵙지 못해서 불효이지만 부모님 돌아가시면 외아들이라 이렇게 가족들과 보내야하는 것을 미리 체험해보았습니다.
부모님은 곧 찾아뵈야 될것 같습니다.
효도가 인륜지대사인데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부는 저희 막내의 카약데뷰가 비진도의 멋진 해안절벽과 함께 펼쳐집니다.
첫댓글 10월 31일 충주호 가을음악회에 플로일행이 참석한다고 했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참여할 겁니다.
하얀집 위치를 구글맵에서 찍어서 받아갔습니다.
거제의 외국친구들이 후지타카약을 아주 좋아합니다. 특히 플로가 후지타카누의 거제지부장으로 저보다 더 열성적입니다.
재미있고 가족들과 늘 함께 하는 모습이 좋은 친구입니다.
이번에도 친구들을 위해서 자기카약 3대를 들고와서 친구들 탈 수 있게 하고 뒷수발을 다하고 자기가 먼저 코스답사를 다하고 멋있다고 초대하고 솔선수범하는 멋진 친구입니다.
가을음악회에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할 수 잇기를 바랍니다.
비진도 멋진곳에서 즐캠하셨군요. 조모님의 사진기술이 아주 일취월장하셨습니다.
먹방... 보기만.해도 배부릅니다.
이렇게 온 가족이 다 나온 사진을 보게되네요.
막히는 고속도로를 벗어나 여행지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명절이 요즘 시대에 걸맞는 명절의 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부럽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놀아줄 시간이 저도 부족합니다. 애들도 바뿌고 저는 주말이면 집을 나서는 직업이라 서로 맞추기 힘들어요. 기회되면 함께 놀아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ㅎㅎ
오호~~~ 비진도 해변이 아름답군요~~~ 조모님 가족들과 행복한 여행하셨군요~~~
네. 스왐님은 혼자서 동해바다를 다니시고 고독을 오징어다리 씹듯이 오물조물 하신 것 같습니다.ㅎㅎ
지금은 아이들 뒷바라지 하느라 혼자 어딜 갈 시간이 없네요. 나도 혼자 돌아다니기 좋아하는데.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