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시와 노대통령의 경주 한미 정상 회담에서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 했다는데
그 이면에는 무엇이 도사리고 있을까? 의문도 듭니다.
노대통령은 남북관계개선에 주체가 남과 북이란것을 잊어 버린겁니까?
한국은 북한의 경제개혁에 미국의 협조(대북경제 봉쇄를 풀고 북미수교)를 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엇이 우방인가? 다시금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해결'과 '상호 보강할 수 있도록 조화롭게' 남북관계가 발전해가야 한다는
공동선언의 이면에는 말의 부드러움에 가시가 있음을 느끼게합니다.
이 발언은 미국이 남북관계에 개입하겠다는 의심을 지울 수없습니다.
바로 회담 후 부시와 나란히 서서 공동기자회견에서 한 노무현대통령의 발언도
"남북정상회담에만 매달리지 않겠다." ? 미국의 개입에 찬성한다는 것인지 모를 일입니다.
아님 제가 회담내용을 잘못 읽고 있는 것일까요?
부시가 에에펙 부산에 오기전 미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부시는 미일 정상회담 후 가진 연설에서
"북한을 촬영한 위성사진에는 하나의 도시로 착각될 만큼 대규모 정치범 수용소들이 보이고,
밤이면 (전력난에) 암흑으로 뒤덮인다. 이는 자유와 개방을 거부한 결과다."
즉 미국의 말을 듣지 않으면 북한 꼴이 된다는 대국으로서는 아주 무식한 발언에 속합니다.
또한 "우리는 고통받는 북한 주민을 잊지 않을 것이고,
21세기는 한반도 전역에 '자유의 세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발언들은 미국식 체제에 다른나라들도 따르라는 협박으로 들립니다.
분명 부시가 한국에서는 대북 발언을 자제하면서 한국에 오기 전 일본에서 발언한
뜻이 다른 것은 바로 한미 정상회담의 이면이 아닐까요? 일본에서의 발언은 속내이고
한국에서의 발언은 위선이 아닌가합니다.
과연 미국이 북한의 전력난과 인권문제가 그렇게 미국의 인류애에 반한다면,
부시는 즉각 북한의 경제 제제를 풀고 조미수교를 맺어 북한의 개방화를 앞 당겨야합니다.
북은 미국에 대한 강경 발언으로는 경수로 문제와 부시의 대북 비난발언에 대응 정도입니다.
미국이 자신감이 있고 세계의 지도자국으로 자처한다면 보다 더 한발 물러서
북한에 아량을 보여 줘야 한다고 봅니다.
경제 봉쇄는 언제든 할 수있고 지금 북한과 수교한다고 해서 어려울게 없다고 봅니다.
북한의 핵 포기는 북한의 생명줄 처럼 여기는것을 먼저 포기하고 미국이 제제를 푼다?
뭔가 자존심 싸움인 것 같은데 아주 소아적인 (대국이면서) 생각입니다.
이것도 아니라면 미국은 북한을 건드려 전쟁을 일으킨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겁니다. 이라크 처럼...
노무현 대통령도 이것을 직시하고 미국을 이해시켜야 합니다.
미국은 당장 북한의 경제제제를 풀고 북미 수교에 응하기를 바랍니다!!!!!!!
-오딧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