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F2012 잔디마당에 등장할 우리 북극곰~ 얘는 벌써 자기 주제가도 있네요) (지난 주말에는 이승환 공장장님의 '차카게 살자'도 다녀왔습니다. 몇 년 동안 이 멋진 자선공연을 함께 했었다는게 뒤늦게 나마 참 뿌듯하네요)
페스티벌을 하면 오랜만에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는 점이 좋아요.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만날 수 없었던 아티스트들을 사무실에서, 합주실에서, 공연장에서, 카페에서 수없이 만나게 되네요. 공연과 관련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면 어느덧 GMF 이후의 계획들까지도 미리 알 수 있고, 최근 업계 근황도 알게 되는군요.
지난주말 '차카게 살자' 공연장에 잠시 방문했습니다. 일요일날 방문한 현장에서 이번 GMF2012와 함께 하는 넬, 윤하, 옥상달빛, 소란, 칵스를 만났습니다. 생각해보니 미리 보는 GMF2012 느낌이었네요. 오늘은 마이 앤트 메리 토마스쿡, 박정준 님과 꽤 긴시간 대화를 나눴습니다. 특히 박정준 님은 부산에서(BAR)를 운영하고 있는 까닭에 정말 오랜만의 만남이었네요. 마이 앤트 메리와 알고 지낸지도 거의 15년이 되어갈 정도. 우리 참 변한 거 없구나^^
친한 모든 사람들 앞으로도 좋은 관계로 오래오래 함께 했으면.
1. 10월 20일+21일 Club Midnight Sunset 예상
수년만에 GMF의 또 다른 간판 스테이지로 각광받게 된 CMS. 올해는 체조경기장의 공사로 인해 2009년과 동일한 핸드볼경기장(구 펜싱경기장)으로 공간을 옮겨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주 게이트는 한얼광장쪽의 2-3이 아닌 올림픽홀에서 넘어오는 길쪽인 2-1로 마련됩니다. 실내 공연장의 공연장 센터로 입구를 만들 경우 입구 부근에 관객들이 정체되어 있기에, 무대를 바라보고 오른쪽인 2-1로 진입한 후 플로어나 객석 센터로 이동하는 방식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CMS는 가장 다양한 시스템이 투입되는 스테이지로 무대 중앙에 와이드로 긴 형태의 영상과 무대끝 양쪽에 중계 영상이 설치되구요, 대형미러볼, 레이져, 특효는 물론 처음으로 매직스페이스까지 선보입니다.
올림픽홀과 마찬가지로 1층은 전석 스탠딩, 2층의 전석 비지정 좌석으로 운영되구요, 각각의 아티스트에 전담 VJ를 배정하여, 화려한 영상을 주무기로 하고 있습니다.
전체 수용인원은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5,000~6,000명이 될 전망이며, 관객 주 동선에는 바닥에 네온을 깔아놓을 예정입니다만 공연 중에는 실내가 어두운 관계로 안전 문제 상 입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일 총 6팀이 출연하며, 대부분 밴드 위주인 것이 특징. 예년과 마찬가지로 연출 김지홍(paraid), 무대감독 최경현(이막컴퍼니) 님에 지미집을 포함한 카메라 촬영 3대와 중계 영상 있음.
* 10월 20일 *
- 전기뱀장어 : K-rookies를 통해 GMF에 처음 함께 하게 된 전뱀은 기존 4인조 라인업이구요, 무심한 듯 하지만 매력넘치는 특유의 무대를 꾸밀 예정. '송곳니', '스테이크' 등의 대표곡과 다수의 신곡들이 연주되며, 셋리스트 상에 '거친 참치들'이 없어서 설득할까 생각 중.
- 안녕바다 : 키보디스트 대현의 군입대로 4인조 라인업에 무대를 선보이게 될 안녕바다. 어느덧 EP까지 세 장의 음반을 발표, 보유곡 숫자가 적지 않기에 셋리스트를 넘칠 정도로 보내셨네요. '눈물바다'부터 '별 빛이 내린다', '악마'까지 대표곡 총망라. 과연 러닝타임을 지킬 수 있을까?
- 피터팬 컴플렉스(PETERPAN COMPLEX) : 제 2의 전성기를 구가 중인 피컴의 3년만에 GMF 출연. 출산을 눈앞에 둔 김경인 님 대신 세션 드러머가 참여하며, 5인조 라인업과 더불어 전담 VJ도 함께 합니다. 모던(모닝콜)과 일렉트로닉(첫사랑)을 넘나들 전지한 님의 댄스 삼매경이 초미의 관심.
- 검정치마 : 2명의 건반을 위시한 6인조 라인업의 검치는 조휴일 님을 제외하고는 새로운 연주자로 거의 재편한 느낌. 민터들이 좋아하는 대표곡이 워낙 많은 검치이기에 오히려 뺀 노래가 아쉬울 정도이며, 3집 발매 전 많은 곡을 연주하는 드문 공연이 아닐까 예상 중.
- 뜨거운 감자 : 6년 개근의 금자탑 김C와 고범준 님. 조정치, 신동훈, 김현석 등 각광받는 젊은 연주자들을 포함한 5인조 구성이며, 새 앨범 발매 초읽기(아쉽게 GMF 이후 발매T.T)에 들어간 만큼 신곡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역사적인 자리가 될 듯. 감동의 떼창곡 '고백'은 당연지사.
- 장기하와 얼굴들 : 3년만에 GMF 출연이자 페스티벌 첫 헤드라이너에 빛나는 장얼은 지난해 이미 섭외가 됐을 만큼 이번 GMF2012 출연에 거는 기대와 준비한 노력이 장난 아닌 듯. 기존 멤버에 새 드러머 전일준 님과 하세가와 님이 기타에 참여하며, 장얼의 집대성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화려한 레파토리, 엄청난 곡수, 영상과 특효까지 펼쳐질 듯.
* 10월 21일 *
- 홀로그램 필름(HOLOGRAM FILM) : SYM과 K-rookies에 연달아 선정됐을 정도로 2012년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홀필은 GMF2012를 통해 뭔가를 보여주겠노라 영상과 조명에 있어 다각도로 소통을 하고 있다고. 대표곡 'Dead End'은 물론 새 EP 수록 예정곡인 'Burning Tales'까지 연주 예정.
- 아침(ACHIME) : 지난해 GMF-CDF-뷰민라 3단 콤보를 통해 민트페이퍼 계열의 간판 밴드로 성장 중인 아침은 기타리스트 이상규 님의 군재대 후 합류로 보다 단단한 팀웍을 선보이게 될 듯. 대표곡 '거짓말꽃'을 포함한 2곡을 제외하고는 모두 새 앨범 "Overcome" 수록곡으로 채워진 것이 특징.
- 칵스(THE KOXX) : 2013년 군입대 발표 소식으로 인해 유효 공연이 몇 번 남지 않은 칵스는 얼마전 진행된 VIEWZIC 공연 VJ팀이 전담으로 참여, 화려한 볼거리를 펼칠 예정. 'ACDC'부터 'Oriental Girl', 'Take Me Far From Home'에 이르기까지 10곡이 넘는 레파토리는 논스탑 댄스 플로어를 만들기에 충분할 듯.
- 캐스커(CASKER) : 2008년 이후 4년만에 GMF 나들이 캐스커는 바이얼린을 포함한 6인조의 구성으로 VIEWZIC 팀이 역시 전담 VJ로 참여, 화려한 비주얼을 과시할 듯 싶으며 스테이지에 걸맞는 좀 더 댄서블한 면모를 보여줄 예정. '고양이와 나', '향' 등 대표곡은 물론 리메이크에 6집 수록될 신곡까지 공개 예정.
- 몽니(MONNI) : 민트페이퍼 페스티벌의 단골 우수 밴드 몽니는 GMF에서 처음으로 꽤 긴 러닝타임을 배정 받은 만큼 히트곡 총망라에 탑밴드를 통해 알려진 리메이크까지 꽤 많은 곡의 셋리스트를 준비 중입니다. 건반 세션을 포함한 5인조 라인업으로 감성적인 면모는 물론 폭발적인 사운드까지 터뜨릴 준비 중이랍니다.
- 넬(NELL) : 지난해 GMF2011의 엄청났던 컴백 무대에 이어 CMS 2연속 헤드라이너로 출연하는 넬은 멤버 수준의 팀웍을 자랑하는 전담 조명 엔지니어와 음향 엔지니어를 대동할 예정이며, 콘서트에 선을 보인 건반과 퍼커션 연주자까지 포함됩니다. 'Stay', '기억을 걷는 시간' 등 초 히트곡은 물론 금년 발매된 새 앨범 곡까지 더해 완벽한 시스템의 합과 다양한 특효를 곁들입니다.
2. Mint Museum 공연 영상 상영표
GMF2012부터 Mint Museum에서는 신청곡 대신 관객들이 가장 보고 싶은 민트페이퍼 공연을 선정, 공연 전체를 보여드리는 서비스가 진행됩니다. 아쉽게 함께 하지 못했던 분들, 그 때의 감동을 다시금 되새기고 싶은 분들 모두 환영입니다.
선정 공연은 민트페이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많은 요청을 받은 순으로 결정됐으며, 현장 대형 PDP화면을 통해 관람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민트페이퍼의 풀 공연 영상은 Mint Museum이 아니고서는 절대 관람 하실 수 없으며, 민트페이퍼에서 촬영한 공연 영상은 아티스트의 요청이 없는 한 어떤 매체에도 제공되지 않는 순수 기록용입니다.
또한 Mint Museum에는 민트페이퍼의 역사를 담은 다양한 물품도 전시되며, 엽서 서비스를 해드리는 민트우체국과 함께 부스를 합쳐 운영됩니다.
- GMF2012 Mint Museum 상영시간표 10월 20일 토요일 -
회차 : 상영시간 / 아티스트와 공연 / 러닝타임 1회 : 12:30 / 스윗소로우(GMF2009) / 60min 2회 : 13:40 / 에피톤프로젝트(GMF2010) / 69min 3회 : 15:00 / 검정치마(GMF2009) / 34min 4회 : 15:45 / 노리플라이(GMF2011) / 74min 5회 : 17:10 / 이소라(GMF2010) / 95min 6회 : 19:00 / 윤종신(GMF2011) / 75min
- GMF2012 Mint Museum 상영시간표 10월 21일 일요일 -
회차 : 상영시간 / 아티스트와 공연 / 러닝타임 1회 : 12:30 / ADD2(10CM+DAYBREAK) / 162min 2회 : 15:20 / 페퍼톤스(BML2012) / 65min 3회 : 16:35 / 칵스(BML2012) / 54min 4회 : 17:40 / 글렌체크(BML2012) / 30min 5회 : 18:20 / 토이(GMF2008) / 77min 6회 : 19:50 / 심성락(GMF2010) / 46min
3. GMF2012 단신
- 티켓 조기 매진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현매를 문의 하시는 관객들이 계십니다. 다시금 알려드리지만 현매는 티켓 예매 마감 후 수량을 발표하며, 티켓공지와 FAQ에 자세히 안내해드렸습니다. 다음주 카드결제 only로 결제 방법이 조정될 경우 많은 미입금표와 막판 취소표가 다소 나올 듯 보입니다. 위험 부담이 큰 개인간 거래나 암표 보다는 공식 티켓 사이트를 체크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아올러 티켓 관련 문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질문에 앞서 티켓공지 및 FAQ를 꼼꼼히 체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지난주부터 홍대 인근에 GMF 가로등 배너가 부착됐습니다(물론 가끔 내렸을 때도 있답니다). 이번주와 공연이 펼쳐지는 다음주에는 홍대 인근과 올림픽공원 주변에도 부착됩니다. 또한 올림픽공원 내 개첨대에도 가로로 긴 GMF 배너가 부착됐으며, 수많은 개첨대와 가로등에 다음주부터 배너가 설치됩니다(금주 펼쳐지는 올림픽공원 주최 조이올팍 페스티벌에 밀렸습니다-_-).
- 지난 D-**글에도 말씀드렸지만 잔디마당내 화장실 갯수가 부득이 하게 적게 설치되는 만큼 최대한 실내공간 화장실 이용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공사로 인해 공연이 진행되지 않는 체조경기장 화장실도 임시 개방하기로 했으며, 상황에 따라 우리금융아트홀 화장실도 사용될 예정입니다. 잔디마당에는 비록 적은 편이지만 올림픽공원 실내외 전체의 화장실을 모두 사용할 수 있기에 그 숫자는 꽤 넉넉한 편입니다.
- ithinkso와 함께 제작한 공식 MD(머천다이즈)의 디자인과 상품들이 hotline을 통해 업데이트 됐습니다. 제작에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 까닭에 이번에는 아쉽게도 사전 할인 판매는 진행되지 않습니다. 많은 양해 부탁 드립니다.
- 오늘부터 기상청 날씨를 참조한 주간 예보를 해드리겠습니다. 현재 세팅 두 번째날인 다음주 수요일까지의 예보가 발표되었습니다. 세팅 1일차 16일(화) 구름조금 13 23 세팅 2일차 17일(수) 구름조금 11 20 세팅 3일차 18일(목) 미정 세팅 4일차 19일(금) 미정 공연 1일차 20일(토) 미정 공연 2일차 21일(일) 미정 철수 1일차 22일(월)
일교차가 클 뿐 아니라 아침 저녁으로는 조금 쌀쌀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얇은 여러겹의 옷을 겹쳐있는 센스(일명 레이어드룩!)와 더불어 무릎담요도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GMF2011에서 큰 화제를 자아냈던 또 다른 인기남 외국인 스탭 두 분이 다시금 함께 합니다. 건장한 흑인 형님들로 영어는 물론 한국말도 조금 소통 가능하며, 때때로 비보잉도 선보입니다.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GMF! 또한 경호팀 중 훈남이 꽤 많습니다. 특히 몇 분은 화사로운 미소 때문에 함께 해달라고 강하게 요청 드렸습니다.
- 2012년 민트페이퍼의 마지막 이벤트 'COUNTDOWN FANTASY 2012-2013' 개최발표가 공지됐습니다. 3일간 총 34팀이 출연하며, GMF2012 아티스트 중에서는 약 절반 정도 팀이 다시금 함께 할 것으로 보입니다. 티켓오픈 11월 1일 @ 예스24. 11월말부터 시작될 Mint Paper Awards 2012에도 큰 관심 부탁드립니다.
GMF2012에는 - 티켓 매진과 스테이지별 입장 인원 제한이 있습니다. - 공연 진행 중에는 수용인원과 상관없이 안전과 공연 분위기를 위해 입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자리 맡기를 절대 금합니다. 스테이지 이동 시 돗자리와 짐도 같이 이동해주세요. 공연홀릭이 예상되는 관객은 반드시 짐은 줄이고 몸을 가볍게 하시길 바랍니다. - 피크닉 존에만 돗자리를 펼칠 수 있습니다. 통로 및 스탠딩 존 내 돗자리 이용 시 엄중 조치하겠습니다. 타 관객을 위해 돗자리는 1m*1m 이내로 한정합니다. - 티켓과 손목밴드는 어떠한 경우에도 재발급이 불가능합니다. 보관에 유의해주세요. - 재사용기(예:밀폐용기, 텀블러)에 담은 음식물 외에는 반입이 금지됩니다. (쓰레기가 많이 배출되는 패스트푸드/배달음식 절대 반입 불가) - 편의점, 한얼광장 구입 음식 역시 반드시 인근에서 처리해주셔야 합니다. 공연장 내 반입 불가입니다. - 병, 캔과 위험물품(칼, 화기 등) 반입은 불가능합니다. 500ml 이하의 PET만 반입 가능합니다. - 관객들의 비협조와 다량의 문제 발생으로 인해 올해부터 와인병 역시 반입 불가입니다. 용기에 담아오세요. - 쓰레기 줄이기와 분리수거에 모두 협조해 주시길 바랍니다. - 올림픽공원의 주말은 주차 대란입니다. 최대한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세요. - 담배(전자담배 포함)는 지정된 흡연존에서만 피셔야 합니다. - 자전거, 아이스박스, 텐트, 그늘막, 캐리어, 의자 등은 장내 반입이 불가능합니다. - 우산 및 양산은 타 관객의 시야와 안전을 해칩니다. 반입 시 한적한 구석에서만 사용가능합니다. - 우천 시 우의를 드립니다. 우천 예고 시 티켓팅 혹은 입장 타임에 드리며, 갑작스런 우천 시에는 모든 스테이지 입구에서 동시에 우의 배포를 시작합니다. 장내에서 나눠드릴 경우 대혼잡이 펼쳐질 수 있습니다. - 공원 규율에 의해 애완동물 동반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습니다. 과도한 애정행위는 금물입니다. - 과도한 음주는 자신과 다른 관객들을 위해 자제 부탁드립니다. - 공연 중 무분별한 사진, 동영상 촬영과 녹음은 아티스트와 다른 관객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는 행위입니다.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 업데이트 되는 각종 내용을 사전에 꼼꼼히 읽어 봐주시고, 현장에서도 안내방송이 진행되며 인포메이션 시트를 나눠드립니다. - 규칙 준수와 배려를 통해 모두에게 즐거운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립니다.
오늘부터 사무실에 무시무시한 공연 물품들이 마구 도착하고 있으며, 전화 통화와 외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당분간 급한 전화 아니시면 통화 금물, 시간을 요하는 미팅도 사절. D-**글의 내용이 좀 짧아지더라도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립니다. 글 올릴 시간이 없어유T.T
'GMF2012 D-07을 맞이하며'에서 다시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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