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전
집에있음 장작불이나 피우고 있을거 같아
외출을 하였다
입춘 이라고 이동네로 몰려드는 차량들과 마장호수 놀러오는 사람들로 차가 분비는 가운데
일영으로 나가 함께 차한잔 하면서 어제의 일관련 해서 복기를 다시 했던 것이다.
내일 오전10시에 약속을 하고 커피숖 앞에 통닭집에 들러서 통닭 한마리 주문해 잠시 기다린다
요즘
먹는게 현찮아서 저항력이 떨어졌나 싶어서 요걸로 몸보신좀 해보려구 주문을 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고령령 고개를 넘어오는데 차량들로 ..
동네 들어와
잠시 고민에 빠진다
집에 가봐야 모 딱히 먹울것도 없고 해서 단골 닭곰탕 집에 들러서 닭곰탕 한그릇으로 아점을 해결했다
오늘은 천천히 음미해가면서 점심을 즐겨본다
알뜰하게 그릇을 모조리 비우고 나니 뱃속이 든든하다
그런데
옆에 젊은부부가 보이길래
" 아우야!
" 형님 ! 올만이에요"
" 도통 안보이드만 "
" 이번에 파주 아파트 입주해서 거기 살아요"
" 잘했다 "
" 형님! 울각시에요 인사해"
그렇게 토실토실한 동생각시와 인사를 나눈후
" 쇠똥 한차 가져다 주지"
" 그럴께요 거기 마당 넓은데 컨테이너 있구요"
" 글치 3년전인가 한번 받았던"
" 알았어요 양호한걸로 갔다 드릴께요"
" 그래 좀 마른걸로"
먼저 각시와 일어나더니 나가면서
" 형님 ! 밥값 계산했어요"
" 이런 그럼 않돼지"
" 아니에요"
그렇게 아우에게 점심을 얻어먹은 꼴이 된것이다"
든든하게 배채우고 거기다가 공짜로 얻어먹었으니...
집에 들어오는데
옆집 형님부부가 오셨다.
" 아니 이꼬맹이 밤새 울어서 개사료는 없고 냥이 사료 가져다 줬는데요"
" 글구 개목끈 잘좀 해놓으세요. 여기에 꼬여서 얼마나 울어대는지"
" 그래 아우가 사료를 준거군"
" 끈않꼬이게 해놓을께"
그랬다
어제밤 하도 울어대서 나가보나 목줄이 꼬여서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그렇게 끙끙대서 오밤중에 나와봤던 것이다.
날씨가 포근해서 장작불 피우지 않아서 다행이다
오늘은 피우지 않고 견뎌 보리라
내몸뚱아리 를 위하여...
첫댓글 우리 사는 인생이
어찌할 수 없이
형편대로 움직이는듯
지금 내 형편이 어떠한지를 잘 체크할줄아는
현명함이 필요하더이다~^^
내형편을 아는게 당연히 중요한건데 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래 하루 보통 두끼만 떼웁니다 ㅎ
봄이
누구보다도
더욱
기다려지시는 분 그
인고의 세월을~
잘 견디셨습니다 박수!! ㅎ
그러게요 이혹한을 잘견뎌 냈으니 ㅎㅎ
@지 존 정말~ 대단하세요
그리고
감격입니다 ㅎ
@서초 아이고 왜그래유 ㅎ
토실토실한 동생각시..ㅋㅋ
ㅎㅎ사실은 더 띵띵
입춘이라 그런지
오늘 걷는데
바람도 없고,
무척 따뜻했습니다..
그래도 밤에는
좀 추울겁니다..
건강관리 잘 하세요
네 이제 추워봐야 얼마나 춤겠어요 ㅎㅎ
추위는 거의 간듯요.
올해는 추위가 길지가 않아서 다행입니다.
잘견뎌 내셨네여.^^
그러게 말이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