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요트또타러갈거임
여-하 ! 콧멍에 글 쓰는건 처음인데 난생 처음 해본 요트세일링에 홀딱 반해서 글 쓰게됐어!
위 두 사진은 여시들을 유혹할 선상에서 찍은 사진들
나랑 내 친구는 이번주에 일박이일로 여수 여행을 왔는데 점심 먹고도 돌아가는 기차 타기까지 애매하게 시간이 남아버려서 카페 안에서 뭘 해야 좋을지 고민을 하고 있었어 그러다 요트 타는게 가격 대비 얼추 시간 보내기에 괜찮을 것 같아서 결정후 바로 출발했어!
여수에서 요트를 타려면 이순신 마리나 쪽으로 와야해
나랑 친구는 검은모래해변쪽에서 놀다가 이동했기 때문에 급하게 택시를 잡았당!
선착장에 도착하면 항구쪽에 묶여있는 수많은 요트들이 보일거야 여기서부터 완전 멋있고 예쁘고 다 한다ㅠㅠ
나는 아그리나요트에서 세일링을 했는데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셨어👍 내가 3시 넘어서 4시 시간대에 이용 가능할지 여쭤봤더니 5시부터 타는게 어떻겠냐고 하셨는데 기차 출발 시간 얘기를 들으시고선 스케줄을 맞춰주셨어
대략적으로 1시간 타는 데 인당 36000씩 냈어
전화 예약 하구나면 폰으로 계좌랑 항구 위치를 알려주시는데 입금이 확인되니 바로 예약이 완료됐엉
요트에 올라타니 사장님이 우선 인생샷부터 찍어주셨어ㅋㅋㅋ 사진 예쁘게 나오는 부분에서 포즈까지 추천해주시면서 즐겁게 찍었어 요트 타는 사람들을 위한 시작 코스인것같더랑(찍은 사진은 여기 요트 플친을 추가해야 받을 수 있어)
사진 찍고나면 배 안쪽에서 기본 인적사항을 기재하고 주의사항을 듣고 항해가 시작됐오
(+++그리고 구명조끼도 필수적으로 착용해ㅋㅋ 꼭 입어야 합니다)
배가 출발하니 사장님이 배 위로 올라오라고 하셔서 선두쪽에 앉아서 풍경을 감상했당!
바다 색 완전 영롱!! 출발 하면 사장님이 음악 틀어 주시는데 너무 좋았어 그리고 생수나 캔맥주랑 과자를 주시는데 이렇게 배 앞쪽에 앉아서 바다 보면서 먹으면 돼 ㅋㅋ 사진 못 찍어서 아쉽다
바다 중간쯤 가니 파도가 조금 넘실거리는 구간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사장님이 줄 잘 잡고 핸드폰 조심하라고 말씀하셨어 날씨가 더 좋을땐 요트에서 아예 뛰어내려서 입수하는 사람들도 있대 용기가 대단한듯 오늘은 파도 세기가 중하정도라고 하셨는데 바람 많이 부는날은3~4m정도까지 넘실거린대 살짝 아쉬웠네
바다 좀 들어가니 제법 큰 물고기가 튀어오르는거나 갈매기가 사냥하는것도 봤어 어떤 갈매기는 잘 날지 못했는데 사장님이 근처에 멸치같은 물고기떼가 있어서 실컷 잡아먹고 배불러서 못 나는거라고 알려주셨어ㅋㅋㅋ
직접 배 방향 조정해보면서 포토타임도 가질 수 있엉 사장님이 모자도 빌려주신다 ㅋㅋㅋ 생각보다 오래 핸들을 만지작거렸어 맘에드는 배경쪽으로 배를 움직여서 사진찍었어 그리고 저때 사장님이 계속 여수 섬 얘기나 부대 레저시설 설명도 해주셔서 재밌었엉
이번 여수 여행갈때 콧멍이나 자개에서 좋은 정보들을 알려준 여시들 덕분에 알차고 기분좋은 여행을 할 수 있었는데 요트 관련 정보는 못봐서 글을 써봤오
기차 출발전까지 남는 시간 때우려고 기대 없이 타본건데 너무너무 좋은 경험을 해서 기분이 좋다ㅠㅠ
글 마무리는 친절하신 사장님 카톡으로!
문제시 댓글로 알려주세용😍
(++스크랩 막아뒀는데 사진유출시 무조건고소합니더 합의안해융..)
삭제된 댓글 입니다.
웅 나땐그랬는데 처음 전화찌니 다른 시간대 권유해보신만큼 사장님이 특별히 투어시켜주신상황이긴했오....
이벤트기간이 지났나....? 내가 네이버예약할때는 2인이상 승선이 기준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