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nba를 본건 고등학교시절 바클리와 조던이 파이널에서 만난 해였습니다.
벌써 20년이 넘게 흘렀네요.
강팀이었던 팀이 리빌딩팀이 되기도하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고요.
제가 처음 nba에 관심을 기울였을때, 제게 약팀의 이미지였던 곳은 달라스였습니다.
그때 샀던 잡지에서도 달라스에 대해서는 데릭하퍼(뉴욕에서 주전 포인트가드였던)정도
소개하고 진짜 약팀이라는 표현만 썼거든요.
제가 같이 있던 고딩 팀이름도 소말 메버릭스였습니다. 소말리아는 왠지 가난한 이미지고,
메버릭스도 약하니까 우리처럼 농구 못하면 소말 메버릭스다 뭐 그런 의미였죠.
그런 달라스도, 3j를 지나고 노비츠키 만나고 우승도 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항상 약팀이었던 팀은 거의 없네요.
뉴올리언스도 폴과 챈들러 웨스트 있을때 서부 컨파가도 괜찮을정도로 강했고,
세크라멘토는 밀레니엄 킹스
필라델피아도 아이버슨으로 파이널을 가고,
토론토는 계속 동부의 강자로 있네요.
그런데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컨텐더의 강한 이미지가 단 한번도 없었던 팀이
제게는 밀워키 벅스입니다.
기억나는 코어도 빈베이커, 마이클레드정도의 올스타도 간당간당한 선수 였었죠.
그랬던 밀워키가 지금 안테토쿰보라는 코어를 갖게되었고,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 성적은 약간 부족하지만,
제기억의 항상 약팀이었다는 이미지를 떨쳐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키드 감독 은퇴에 갑자기 그동안 밀워키가 생각나며 주절거렸습니다.
첫댓글 밀워키가 최근 기억에 그나마 강했던게 레이알렌, 샘카셀, 글렌 로빈슨이 Big 3로 불리며 2001년 동부 컨파에 진출했던 때가 기억나네요
야니스가 리더가 되어서 동부를 이끄는 컨텐더 팀이 되길 바래봅니다!
연륜이 느껴지는 기억속의 맴버들이네요 ㅎㅎ
제 기억속의 벅스는 레드 전에 카셀-레이-빅독 으로 이어지던 빅3때인데 정말 강했던걸로 기억해요 ㅎㅎ 쿰보가 다시보여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