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카페분들 사이에서 감독이나 선수등..누군가 총대를 매고 비난 받아야 할것처럼 이야기가 나오는것 같아서 가슴이 아픔니다.
개인적 견해로 이것은 감독이나 선수 누구하나의 문제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농구의 총체적인 문제점이며, 앞으로 개선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생각으로 1. 투지부족(정신적인 면..국가대표라는 사명감을 인식시켜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 됩니다. 아니면..수당(?)등 물질적인 보상도 답이 될수 있겠지만..전자가 우선이라 생각되네요.)
2. 대회준비부족(호흡을 맞출 기간도 적었습니다. 과거에는 늘 비슷한 멤버가 선발되어 왔기에 어느대회에 나가도 손발을 맞추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세대교체를 단행하면서 새얼굴이 많아졌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발을 맞출 시간은 적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상대팀에 대한 분석도 많이 미흡했다고 여기어 짐니다. 상대팀은 한국을 매우 대비해서 나왔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말이죠. 이부분은 기술위(?)에서 분발해야 겠죠?)
3. 기량부족(저만의 생각일수도 있지만 KBL과 용병제도가 선수들의 기량상승을 이끌지는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현역 가운데서 진정 실력파를 고르라면 저는 농구대잔치 세대인 이상민, 문경은, 서장훈, 현주엽, 김병철, 신기성, 양경민 등(이하 생략)을 꼽겠습니다. 용병 2명의 존재가 선수들의 기술발전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한것 같네요.
몇년전 국내 무슨 농구 다큐멘터리 프로에 이런 얘기가 나왔었죠.. 지금 농구 선수들이 몸(키)는 많이 좋아졌지만 개인 기술은 상당히 퇴보했다고요. 근데 이 얘기도 90년대 학번들도 해당되는 얘기로 나왔습니다. 농구인들은 이런 것을 자각하고 있으면서도 방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떻게 된게 김병철 말고는 제대로 된 슈가가 없는지.. 프레스 하면 포가 말고는 제대로 드리블해서 나오는 선수가 몇 없는지.. 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이네요.
용병들이 오면 그 용병들에게 배울수 있는건 최대한 배워야 되는데 배우려는 자세도 없는듯....그냥 프로에 진출해서 돈만 좀 받다가 은퇴할 생각인지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에는 다들 프로에 진출하기 위해서 개인 노력을 하면서 프로에서는 그대로 주저 앉아버리는 느낌만 받는듯..
개인적으로는 이번 아시안게임 최대 부진원인을 선수기용+전술부재로 꼽고 싶습니다. 1번을 제외한 2345번이 모두 장신화되었는데 이런 장신의 이점을 투가드 시스템으로 인해 말아먹고 있습니다. 2번이 장신이 있어야 안으로 들어가고 사이드로 나가는 패스가 좀 차단될텐데 상대방이 코트를 넘어오기만 하면 패스가 쉽게쉽게 나가더군요.뭔가 선수기용과 전술에 문제가 많습니다.
안타까운것 한가지는 투가드 시스템은 이미 WBC때부터 썼던 작전이고...몇달이 지난 지금도 똑같은 전술만 고집한다는거. 투가드 시스템은 이미 WBC때부터 일정 한계가 드러난 전술인데 장신을 투입한 1-3-1지역방어라든지 이런걸 개발할필요도 있습니다. 중동팀들 외곽슛도 그리 좋지 않던데 왜그리 한가지만 고집하는지.. 그리고 데려간 선수 면면을 봐도 아예 예선경기는 투가드로만 운영하겠다는 의지가 보이네요
1,2번이야..협회차원에서 나서주면..단기적으로 해결기미가 보이지만..3번은 가장 근본적인 문제이면서 단기적으로 해결불가능이죠..저는 기량이 화려한 테크닉을 말하진 않는다고 봅니다.윗분들이 썼듯이..기본기가 충실한 선수가..결국에는 기량이 좋은 선수의 밑바탕이라고 봅니다..그리고 kbl구조상 국내선수들은..가드를 제외하고는 올어라운드플레이보다는..슛이면 슛..특정 한가지만 잘하면 더 살아남기 쉬운 동네입니다..용병이 2명있는 가운데..포스트의 용병이 찔러주는 패스를 잘 받아..확실히 넣기만 하면 되는 구조지요..하지만 국제대회에서는..이게 안통한다는 겁니다..용병이 없는 상황에서..자기가 해야할 임무가..
더 늘어나고..자기가 만들어서 쏠줄도 알아야하고..필요에 따라서는..돌파도 해야하고..센터에게 찔러넣을줄도 알아야합니다..한마디로 말해서..1,2,3번의 포지션에서는 포지션의 구분이 애매할정도로 자기능력을 갖춰야합니다..물론 1번은 리딩과 패스를 더 잘해야하고..2번은 돌파능력이 더 남달라야하고..3번은 슛이 더 정확해야하는 그런 장점이 필요합니다..하지만 1,2,3번..다..드리블,패스,슛에 있어 어느정도의 수준에는 도달해 있어야합니다..//이런게 가장 잘 되었던 멤버구성이 저는 허재-이충희-김현준이 라인업이었을때라고 봅니다..물론 이충희김현준의 사이즈는 2,3번으로 한참 부족하지만..능력으로 갖출건 다 갖췄다고봅니다..
첫댓글 변명할 것도 없고 3번이에요.
귀화 선수들을 받아들일려고 하지 않는 국내 농구계의 베타성도 한 몫...
3번이죠.. 너무 용병을 믿음.. 예전에는 본인이 돌파해서 하는선수들이 많았는데
어제 요르단 경기 보는중 아부지가 오셔서 왜지냐고 물어봤었는데 저의 대답...'못하니까 지지.'
당연히 3번이죠. 용병들이 오고서 센터진은 초토화 되어버린지 오래고, 가드들은 돌파도 안하려고 하고 그냥 공만 뺑뺑 돌리다가 3점이나 쏘고.... KBL에서 용병을 없애야 합니다.
용병 없는 대학농구 보는게 훨 재미있습니다. 용병 없애는데 한표!! 우리끼리 우리만의 색깔을 지키면서 발전해 나가는 농구가 되었심.... 예전 농대처럼..
몇년전 국내 무슨 농구 다큐멘터리 프로에 이런 얘기가 나왔었죠.. 지금 농구 선수들이 몸(키)는 많이 좋아졌지만 개인 기술은 상당히 퇴보했다고요. 근데 이 얘기도 90년대 학번들도 해당되는 얘기로 나왔습니다. 농구인들은 이런 것을 자각하고 있으면서도 방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떻게 된게 김병철 말고는 제대로 된 슈가가 없는지.. 프레스 하면 포가 말고는 제대로 드리블해서 나오는 선수가 몇 없는지.. 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이네요.
용병들이 오면 그 용병들에게 배울수 있는건 최대한 배워야 되는데 배우려는 자세도 없는듯....그냥 프로에 진출해서 돈만 좀 받다가 은퇴할 생각인지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에는 다들 프로에 진출하기 위해서 개인 노력을 하면서 프로에서는 그대로 주저 앉아버리는 느낌만 받는듯..
개인적으로는 이번 아시안게임 최대 부진원인을 선수기용+전술부재로 꼽고 싶습니다. 1번을 제외한 2345번이 모두 장신화되었는데 이런 장신의 이점을 투가드 시스템으로 인해 말아먹고 있습니다. 2번이 장신이 있어야 안으로 들어가고 사이드로 나가는 패스가 좀 차단될텐데 상대방이 코트를 넘어오기만 하면 패스가 쉽게쉽게 나가더군요.뭔가 선수기용과 전술에 문제가 많습니다.
가장문제는 kbl돌아가는 꼬라지
솔직히 현재로서는 투가드가 아니면 공이 상당히 자연스럽게 흐르지 못하더 군요 ㅜ 투가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인듯 싶네요
투가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죠..최감독이 아무리 전술이 부족하다하나..투가드의 단점인 앞선의 높이 약화를 모르지는 않죠..그럼에도 불구하고..투가드를 쓰는 것은..어쩔 수 없는 선택이죠..
안타까운것 한가지는 투가드 시스템은 이미 WBC때부터 썼던 작전이고...몇달이 지난 지금도 똑같은 전술만 고집한다는거. 투가드 시스템은 이미 WBC때부터 일정 한계가 드러난 전술인데 장신을 투입한 1-3-1지역방어라든지 이런걸 개발할필요도 있습니다. 중동팀들 외곽슛도 그리 좋지 않던데 왜그리 한가지만 고집하는지.. 그리고 데려간 선수 면면을 봐도 아예 예선경기는 투가드로만 운영하겠다는 의지가 보이네요
탄탄한 기본이가 갖추어진 선수와, 마인드가 꽉찬선수.
1,2번이야..협회차원에서 나서주면..단기적으로 해결기미가 보이지만..3번은 가장 근본적인 문제이면서 단기적으로 해결불가능이죠..저는 기량이 화려한 테크닉을 말하진 않는다고 봅니다.윗분들이 썼듯이..기본기가 충실한 선수가..결국에는 기량이 좋은 선수의 밑바탕이라고 봅니다..그리고 kbl구조상 국내선수들은..가드를 제외하고는 올어라운드플레이보다는..슛이면 슛..특정 한가지만 잘하면 더 살아남기 쉬운 동네입니다..용병이 2명있는 가운데..포스트의 용병이 찔러주는 패스를 잘 받아..확실히 넣기만 하면 되는 구조지요..하지만 국제대회에서는..이게 안통한다는 겁니다..용병이 없는 상황에서..자기가 해야할 임무가..
더 늘어나고..자기가 만들어서 쏠줄도 알아야하고..필요에 따라서는..돌파도 해야하고..센터에게 찔러넣을줄도 알아야합니다..한마디로 말해서..1,2,3번의 포지션에서는 포지션의 구분이 애매할정도로 자기능력을 갖춰야합니다..물론 1번은 리딩과 패스를 더 잘해야하고..2번은 돌파능력이 더 남달라야하고..3번은 슛이 더 정확해야하는 그런 장점이 필요합니다..하지만 1,2,3번..다..드리블,패스,슛에 있어 어느정도의 수준에는 도달해 있어야합니다..//이런게 가장 잘 되었던 멤버구성이 저는 허재-이충희-김현준이 라인업이었을때라고 봅니다..물론 이충희김현준의 사이즈는 2,3번으로 한참 부족하지만..능력으로 갖출건 다 갖췄다고봅니다..
이충희,김현준이 슛만 좋은줄아는 분들이 많은데..김현준의 경우..어시스트능력탁월합니다..이충희 돌파해서 빼줄능력정도의 스킬 갖췄습니다..아시다시피 허재..가드지만 슛..돌파됩니다..이 세명이 섰을때는 포가,슛가,스몰포워드..구분은 있지만..그 능력에 있어서는 이 세선수의 포지션을 구분짓기가 모호합니다..//적어도 외곽플레이어라면..이 정도로 기본기가 갖춰줘야 되지 않을까요..
한국농구의 레전드 3명이죠. 허재..김현준..이충희..고 김현준씨는 리딩능력도 정말 뛰어났죠. 농구를 잘 알던 1, 2, 3 라인업..사실 김유택도 농구를 참 알고 하는 선수였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