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267250)] 4Q Review: 대규모 일회성(-). 주주환원 정책에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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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지주(267250)] 4Q Review: 대규모 일회성(-). 주주환원 정책에 진심

현대중공업지주 4Q 영업이익은 647억원으로 컨센서스 4,550억원을 대폭 하회했습니다. 그룹 통상임금 관련 충당금과 12월 유가 조정으로 인해 재고효과가 약 +870억원에 그쳤기 때문으로 추정합니다.

4Q Review: 충당금 발생해 아쉬운 실적

4Q 영업이익은 647억원으로 컨센서스 4,550억원을 대폭 하회했다.

기대치 하회 요인은: 1) 그룹 통상임금 관련 충당금(OP: -2,588억원, NP: -3031억원), 2) 12월 유가 조정으로 인해 재고효과가 약 +870억원에 그쳤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통상임금 충당금은 지난 12월 대법원 임금 소송 결과에 따라 설정된 금액이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파기환송심에 따라 결과 및 금액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2022년 실적 개선을 기대

2022년 실적 개선은 확실해 보인다.

1) 현대오일뱅크(1): 이미 유가는 12월(73.2$/b) => 2/4일(90.2$/b)로 급등했으며, 정제마진도 이동수단 정상화에 따른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천연가스 상승으로,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경쟁 정유사들의 가동률 저하 및 정제유 대체 수요도 발생중이다.

2) 현대오일뱅크(2): 12월 완공된 HCP(NCC)의 가동은 예상보다 늦은 3~4월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NCC Down-Cycle에도 원가경쟁력을 통해 2,000~3,000억원의 이익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3) 현대두산인프라코어(8월 연결): 8월 인수완료된 두산인프라코어의 2022년 가이던스는 매출액 4.9조원, 영업이익 3,687억원이다. (2021년 OP: 2,645억원)

4) 2021년 일회성 비용 제거: 지난 2Q 및 4Q에 발생한 대규모 일회성 비용만 제거해도 2022년 실적은 YoY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지주에 반영된 주요 일회성은: 2Q 후판가 상승에 따른 충당금(-1,943억원)과 4Q 통상임금 충당금 등(-2,588억원) 등이다.

주주환원 정책에 진심: 시가배당률 11.2%

2021년 배당금은 기-지급한 중간배당 1,850원(3.7%) 외에도 기말배당 3,700원(7.5%)이 추가 지급될 것이라 공시되었다. 글로벌서비스 매각차익 등 특수 이익이 발생해 배당을 추가 지급한 것으로 파악된다.

2022년 배당은 정상화(3,700원) 예상되나, 이 회사는 주주환원에 정말 진심이라는 점이 한번 더 확인되었다.

한화 전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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