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결혼 준비 썰 푸는 또해킹당함입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하나하나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댓글로 조언주신분 한분씩 감사인사드려야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이렇게라도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곳에서 집문제와 가전제품문제로 조언많이 얻었는데요.
결국 집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나 중원구쪽에 작은 아파트전세 얻기로 했습니다. 광주시로 갈것이냐 무리해서 서울로갈것이냐 성남에 있을것이냐 고민많이 하고 잠정적으로 성남시를 1순위로 뒀다가 최근 이재명시장님의 광속행보에 감명받아 성남시로 결정했습니다.
저와 여자친구라 함께 모은 돈 8천정도에 서로 대출받아서 1억5천정도로 집을 구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예비장인께서 좀 더 좋은차로 바꾸길 권했고 그 비용을 지원해주신다고 했는데요. 일단 제차가 i30이고 여자친구차가 스파크인데 서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결혼해도 두대는 유지할 생각이구요. 직업상 저는 차를 갖고 다녀야하고, 여자친구는 광주시로 출퇴근하고 있기때문에 결혼후에도 두대를 유지할 생각입니다.
예비장인께서 괜찮은 suv나 쏘나타급차정도는 타주는게 바람직하지 않겠냐 권유하셨습니다. 원래 저희 계획은 단 한푼도 부모님께 받지않을 생각이었지만 그래도 지원해주신다니 거절은 안하려구요. 대략 삼천만원정도를 지원해주시는거 같은데...
장인께서는 우리가 좀 더 큰차를 탔으면 하는 마음에 차를 사주신다는건데 솔직히 골프면 제가 타는 i30에 비해서 크거나 활용도가 좋은차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골프가 더 좋은 차인건 알지만 평범한 중소기업직원과 공무원부부가 유지하기 편한 차는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예전에도 글쓴적이 있는데.. 제 여자친구는 본능적으로 스피드를 즐기는 성격입니다. 스파크라는 경차를 타면서도 항상 고rpm으로 그야말로 운전이라는 걸 즐기는 스타일입니다.
반면에 저에게 자가용은 단순히 교통수단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구요. 그래서 어디놀러갈때도 심심한 제차보다는 재밌는 스파크를 여자친구 본인이 직접운전해서 타고다닙니다.
어디서 주워들었는지 골프gti가 재밌다는말듣고 예비장인께서 지원해주시는 돈으로 그걸 사자고 계속 유혹하고 있습니다.
저야 뭐 상관은 없습니다. 만일 골프를 사게되면 여자친구본인이 운전할테니 저는 편하겠지만 그래도 장인께는 죄송스러울것 같습니다.
예비장인께서 중형세단이나 suv를 추천 하신 이유가 크기 때문인데.. 골프gti가 저런 차들보다 공간이나 크기 안정성에서 더 메리트가 있을까요? 저는 잘 모르지만 골프gti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드림카로 꼽힐정도로 좋은 차라고 들었거든요.좋은건 아는데 예비장인을 어떻게 설득해야할지 고민입니다.
골프 추천 / 안 좁습니다. 아기 낳고선도 충분히 가지고 다닐만하고요. 속도면에서 굳이 스피드를 즐길정도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매력적인 차량입니다. 그리고 차체 안정감이나 핸들링이 처음에 현기차에 익숙하다면 좀 무거울 수도 있지만(차량 문도 무겁습니다.) 익숙해지면 좋습니다.
그리고 결혼지원의 경우도, 저같은 경우도 양가의 지원 없이 둘이 다 진행했지만, 굳이 지원해주신다면, 거절은 안 하는 게 더 예의같기도 해요.
저도 이말에 동감합니다. 저와 와이프 모두 양가에 전혀 손 안벌리고 했는데, 너무 그러다보니 부모님들이 미안해하시고, 서운해하시기도 하더라구요. 내새끼 장가 시집 보내는데, 아무것도 못할정도인가. 이런생각들이 드시는것 같기도하고. 과하지 않은 선에서는 해주시는 건 받고 또 해드리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미국에서도 사실 중고차는 어떤걸 고르냐에 따라 정도가 달라지긴 하지만.......결과적으로 중고차는 역시나 새차보다 손이 더가고 더 메카닉샾(자동차 공업사)에 들르게 되는거 같습니다. 단골로 가는 형제사장님 공업사나 그양옆에 있던 푸에토리코계가 운영하는 독일차전문 샾, 캄보디아계가 운영하는 일본차전문샾을 유심히 봤거든요. 서로 붙어있으니까 친하고 정보도 공유하게 되는데,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결국 캠리든 코롤라든 폭스바겐이든 벤츠든 BMW든 중고차는 손이가는 수리를 더 하게 되더라구요. 특히 독일차는 잔고장 면에서 더 자주오는걸로 들었습니다.
둘다 모두 Toyota Specialist니 German Specialist 라는 광고문구를 넣고 영업을 하는데 특히 독일 중고차 같은 경우는 돈없는 흑인들이 많이 끌고 다니는데 잔고장이 꽤 있는걸로 보이더라구요. 제 단골 샾에서도 아들내미 때문에 벤츠를 중고로 구입한 지인분이 계셨는데 잔고장으로 벤츠전문 딜러샾과 이곳 정비소를 들락날락 거리는걸 자주 봤습니다. 독일차는 한번 수리하고 Parts 바꾸려면 미국도 마찬가지로 돈이 많이 들어가죠. 제 경험에 비추어도 중고차는 추천하고 싶지가 않네요.
@xkonergy정비소 사장님들 한테는 죄송스런 얘기지만 요즘차들, 기술력으로 인해서 거의다 잘 나오기 때문에 새차 사서 한 5년 탄 다음 보상판매 같은걸로 갈아타는 형식으로 간다면 그것도 좋은 방벙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가 새차사서 5년정도 타다가 보상판매 식으로 바꿔보니 고장이나 수리로 인한 감각상각은 거의 일어나지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xkonergy공업사 사장님들은 중고차 잘만 고르면 문제 없다고 하시지만, 거기엔 조건이 있죠. 차에 대해서 잘아는 사람, 그러니까 공업사 분들 에게나 어울리는 거죠. 그들은 차를 잘아니까 잘고를거고 샾이 있으니까 문제가 생기면 맘대로 고칠수 있고 파트같은것도 스페어나 호완시킬수 있으니까 워런티 상관없이 같다 붙여서 사용할수 있는거죠. 이걸 일반고객이 할수는 없는거고요. 당연한 얘기겠지만 업계사람이 얘기하는것은 결국은 장사속이 들어갈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SUV사심이.. 골프차가 작지 않다고는 하지만 이제 결혼하시면 쥬니어가 생길수도 있는데 유모차도 집어넣어야 하고 이것저것 잔짐이 많아져요. 스트레스 없이 집어넣고 다니려면 SUV가 제격입니다. 그리고 안전면에서도 낫지 싶구요. 개인적으론 CRV추천합니다. 만족스럽더라구요.
"운전을 좋아하는지" 아니면 "차를 좋아하는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운전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SUV 스타일을 별로 안 좋아하실 수도 있구요, 차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다른 SUV로 설득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니면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왜건이나 투어링 스타일 차량들도 고민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반 3시리즈에 비해 감가가 크긴 하지만 3시리즈 투어링 모델과 i40도 고민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형 투싼은 차는 괜찮은데 가격이 전보다 꽤나 올라서....고민 되실 것 같아요.
골프 작아요. 지금 타고있고 두돌 아기 있습니다. 물론 엄청 불편할정돈 아니고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겠지만 확실한건 장인께서 말씀하신 차량보단 실내, 트렁크 다 작습니다. 디럭스급 유모차 넣으면 트렁크는 꽉차구요... 그리고 이건 좀 다른얘긴데, 두분의 힘만으로 결혼하는것도 의미있지만 결혼하고보니 최대한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결혼하면 힘든일 많아요 ㅎㅎ. 마지막으로 2.0tdi도 충분합니다(응?)
첫댓글 고민할 거 있나요.. 마누님 보고 설득하라고 하면 되죠 ^^;;
사실 따지고 보면 그렇기도 하네요!! 제가 고민할 일이 아닐수도..ㅋㅋ하지만 우리일인데 제가 쏙 빠지고 여자친구에게만 맡긴다는게 썩 내키진 않아서요..
언제 결혼하시나요? 축하드려요 저는 이제 신혼여행지 정하고 웨딩촬영기다리고 있는데 이것도 두달정도 남았지만,,ㅎ
전 12.12로 날잡았습니다..ㅋㅋㅋ
골프 추천 / 안 좁습니다. 아기 낳고선도 충분히 가지고 다닐만하고요. 속도면에서 굳이 스피드를 즐길정도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매력적인 차량입니다. 그리고 차체 안정감이나 핸들링이 처음에 현기차에 익숙하다면 좀 무거울 수도 있지만(차량 문도 무겁습니다.) 익숙해지면 좋습니다.
그리고 결혼지원의 경우도, 저같은 경우도 양가의 지원 없이 둘이 다 진행했지만, 굳이 지원해주신다면, 거절은 안 하는 게 더 예의같기도 해요.
저도 이말에 동감합니다. 저와 와이프 모두 양가에 전혀 손 안벌리고 했는데, 너무 그러다보니 부모님들이 미안해하시고, 서운해하시기도 하더라구요. 내새끼 장가 시집 보내는데, 아무것도 못할정도인가. 이런생각들이 드시는것 같기도하고.
과하지 않은 선에서는 해주시는 건 받고 또 해드리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새차를 글쓴분이 쓴다면 소나타하이브리드나 신모델나오기 전 투싼 정도하면 괜찮을것 같은데 아내될분이 운전하신다면 생각이 많아질것 같네요. 펀드라이빙이 목적이면 요즘 프로모션 좋은 티구안(등록비까지하면 삼천중반대 생각하셔야할거에요)이나 쉐보레 디젤 크루즈5 이정도 괜찮을것 같구요. 중형급생각하시면 말리부 디젤이나 소나타터보, 에셈디젤 적당해 보이네요! 신모델 나오기전 케파도 가격생각하면 괜찮습니다!
결혼 후에 양가 부모님을 차량 뒷좌석에 모시고 운전할 일이 종종 생기더라구요. 그럴 때 준중형차가 좀 아쉽습니다.
가족이 생기고, 태워다닐 사람들이 늘고 하면 사실 현실적으로 현기 suv 로 가는게 가장 무난하지 싶습니다.
제 매형도 이래저래 차가 자주 바뀌고 베엠베 세단 타고 다녔지만 결국 스타렉스 타다가 혼다 suv 로 가더군요 ㅋㅋ
미국에서도 사실 중고차는 어떤걸 고르냐에 따라 정도가 달라지긴 하지만.......결과적으로 중고차는 역시나 새차보다 손이 더가고 더 메카닉샾(자동차 공업사)에 들르게 되는거 같습니다. 단골로 가는 형제사장님 공업사나 그양옆에 있던 푸에토리코계가 운영하는 독일차전문 샾, 캄보디아계가 운영하는 일본차전문샾을 유심히 봤거든요. 서로 붙어있으니까 친하고 정보도 공유하게 되는데,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결국 캠리든 코롤라든 폭스바겐이든 벤츠든 BMW든 중고차는 손이가는 수리를 더 하게 되더라구요. 특히 독일차는 잔고장 면에서 더 자주오는걸로 들었습니다.
둘다 모두 Toyota Specialist니 German Specialist 라는 광고문구를 넣고 영업을 하는데 특히 독일 중고차 같은 경우는 돈없는 흑인들이 많이 끌고 다니는데 잔고장이 꽤 있는걸로 보이더라구요. 제 단골 샾에서도 아들내미 때문에 벤츠를 중고로 구입한 지인분이 계셨는데 잔고장으로 벤츠전문 딜러샾과 이곳 정비소를 들락날락 거리는걸 자주 봤습니다. 독일차는 한번 수리하고 Parts 바꾸려면 미국도 마찬가지로 돈이 많이 들어가죠. 제 경험에 비추어도 중고차는 추천하고 싶지가 않네요.
@xkonergy 정비소 사장님들 한테는 죄송스런 얘기지만 요즘차들, 기술력으로 인해서 거의다 잘 나오기 때문에 새차 사서 한 5년 탄 다음 보상판매 같은걸로 갈아타는 형식으로 간다면 그것도 좋은 방벙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가 새차사서 5년정도 타다가 보상판매 식으로 바꿔보니 고장이나 수리로 인한 감각상각은 거의 일어나지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xkonergy 공업사 사장님들은 중고차 잘만 고르면 문제 없다고 하시지만, 거기엔 조건이 있죠. 차에 대해서 잘아는 사람, 그러니까 공업사 분들 에게나 어울리는 거죠.
그들은 차를 잘아니까 잘고를거고 샾이 있으니까 문제가 생기면 맘대로 고칠수 있고 파트같은것도 스페어나 호완시킬수 있으니까 워런티 상관없이 같다 붙여서 사용할수 있는거죠. 이걸 일반고객이 할수는 없는거고요. 당연한 얘기겠지만 업계사람이 얘기하는것은 결국은 장사속이 들어갈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장인어른이 suv살 돈을 지원해주신다면 골프보단 그걸 사시는게 어떨까합니다..아내분 설득은 그걸로 하면 되구요..아마 차를 사라고 지원해주는건 결혼하면 아이가 태어나는데 좀더 큰차가 필요할 것 같으니 지원해주시는 의도인데..다른 차를 사는건 좀 그러네요..그러다 결혼하고 님이 중간에서 힘들어질수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쉐보레의 트랙스는 어떨까요? 괜찮다는 평이 많던데ㅎㅎ
장인어른께서 후보군을 주시면 그 안에서 아내분이 고르시는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탈이 적지 않을까요?
본인이 차 욕심이 없어서 다행인 상황인 것 같군요 ^^
SUV사심이.. 골프차가 작지 않다고는 하지만 이제 결혼하시면 쥬니어가 생길수도 있는데 유모차도 집어넣어야 하고 이것저것 잔짐이 많아져요. 스트레스 없이 집어넣고 다니려면 SUV가 제격입니다. 그리고 안전면에서도 낫지 싶구요. 개인적으론 CRV추천합니다. 만족스럽더라구요.
스피드와 크기 그리고 상대적으로 싼 쏘나타 터보
개인적으로 무상보증 끝난 수입 중고차는 구입하는걸 말리고 싶네요..
수입차는 절대 중고로 사는 것이아니라고 알고있습니다
"운전을 좋아하는지" 아니면 "차를 좋아하는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운전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SUV 스타일을 별로 안 좋아하실 수도 있구요, 차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다른 SUV로 설득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니면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왜건이나 투어링 스타일 차량들도 고민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반 3시리즈에 비해 감가가 크긴 하지만 3시리즈 투어링 모델과 i40도 고민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형 투싼은 차는 괜찮은데 가격이 전보다 꽤나 올라서....고민 되실 것 같아요.
골프 작아요. 지금 타고있고 두돌 아기 있습니다. 물론 엄청 불편할정돈 아니고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겠지만 확실한건 장인께서 말씀하신 차량보단 실내, 트렁크 다 작습니다. 디럭스급 유모차 넣으면 트렁크는 꽉차구요... 그리고 이건 좀 다른얘긴데, 두분의 힘만으로 결혼하는것도 의미있지만 결혼하고보니 최대한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결혼하면 힘든일 많아요 ㅎㅎ. 마지막으로 2.0tdi도 충분합니다(응?)
운전을 좋아하는 아내를 이길 자신이 없다면 골프 중고차로 1~2년 끌다가 아이 생기시면 suv나 세단으로 가는게 좋을듯 하네요.
골프도 패밀리카로 괜찮긴하지만, 지금 이미 차가있으시면 결혼후에 아이가 생긴이후로 차 구입을 유보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아이가 생기면 정말 차의 용도가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