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비정유 계열사 일회성손실로 실적 부진
4Q 연결OP 647억원 (OPM 0.8%)으로 당사 예상 및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 했다. 핵심사업인 정유OP는 2,908억원 (흑전 yoy, +68% qoq)으로 양호했으나, 현대중공업 통상임금 소송 패소에 따른 관련 충당금 및 이자 계상으로 조선, 기계 등 기타 사업부 손익이 부진했던 것이 원인이다. 대표적으로 한국 조선해양이 4Q 지배NP -5,198억원을 기록하면서 동사 연결OP에 -1,600억원 반영됐으며, 일렉트릭, 건설기계도 충당금 반영으로 적자 전환하면서 실적에 부담이 됐다. 통상임금을 비롯한 일회성요인으로 반영된 총 비용은 4Q 3,383억원으로, 이를 제외하면 조정OP는 4,030억원이었다고 볼 수 있다.
1Q 실적은 정유 호실적, 두산인프라 연결편입으로 개선 전망
1Q 실적은 연결OP 6,212억원 (+16% yoy)으로 예상된다. 정유 호실적, 일회 성비용 소멸, 두산인프라코어 연결편입 효과 등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최근
spot 정제마진은 배럴당 12달러에 육박하는 초강세다. 엔데믹 기대감, LNG 가격 급등에 따른 등경유 대체 수요 확대 등이 동시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에는 항공유 수요도 본격 개선될 수 있어, 정제마진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작년 8월 그룹에 편입됐기 때문에, 상반기는 기저효과가 극대화되는 시점이다. 물론 중국 굴삭기 수요가 최근 부진하나, 동계 올림픽 종료 후에는 성수기 효과가 발휘될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8만원으로 하향
지주사 할인 확대 요인 (중간지주사 추가, 비상장 가치 축소)을 반영해 목표 주가를 80,000원으로 하향한다. 하지만 정유업황 개선이 뚜렷하고, 조선 계열사 수주 증가, 높은 배당수익률을 감안할 때 투자매력이 높은 상태다.
BNK 김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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