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돈이 보내 준 인삼을 어찌 먹어야 좋을까?? 했는데
사모님이 이케 해 주네요.
꿀에 찍어 먹는 거가 좋구만요.
뿌리는 튀김을 하고 잔뿌리는 잘게 썰어 꿀병에 효소하여 차로 마신다고 하네요.
도라지 무침에도 섞어 넣고 잘 먹고 있습니다.
웬지 힘이 나는 거 같드라는...
생선튀김은 붉바리와 쏨뱅이인데 토마토케찹에 찍어 묵으니 아조 맛나네요.
이 생선가스에 밥과 함게 육천냥 받으면 번호표들고 대기하까???
두족류만 잡으로 댕기지 않고 가끔 생선잡으로 가야 쓰것어요,
2024.10.30 위의 로드는 중국에서 공수한 것이며
아래는 어제 도착한 디자인 바이 코리아 씨호그 로드인데 두개 모두 똑같네요.
메탈초리부 테이핑 후 코팅 처리만 조금 다를 뿐인데 아무래도 짱개 똑같은 업체에서 생산한 로드로 보이네요.
쭈꾸 전용대인데 갑오에도 피네스게임? 조금 섬세한 피싱을 하고 싶어서
메탈초리부에 테이핑 얇게 한 아래 로드를 챙겼습니다.
이것도 그립부가 짧아 여수어부님 체격에 맞게끔 이모델링하였네요.
17명 중 13명 예약하여 자리뽑기 않고 자유대로 자리하기에
1시간 전에 출조항에 도착하여 일빠로 로드 꽂았습니다.
선수 바로 아래 3번 자리...
황제낚시 좋아요.
2빠로 온 두꾼은 바로 선미로 달려 로드 꽂더군요.
여수어부님은 쭈꾸는 선미, 갑오는 선수쪽을 선호합니다.
주력장비입니다.
엔에스 푸리어스 갑오전용 1602 로드에 스티레101PG 합사 0.8호입니다.
오랜시간 시내권에서 체류하네요.
조류빨이 없어서 돌산대교 밑에도 공략하고 롯데마트 앞에도 지지는데
롯데마트가 아직 오픈하지 않아 갑오들이 쇼핑하러 오지 않는가 봅니다.
넙더리 앞도 지졌는데 갑신꾼들 몇마리 포획하고 소경도 주변으로 이동합니다.
소경도 주변에서 쭈꾸 올리고...
돌산 평사 앞 양식장으로 이동하여 쓸만한 갑오 몇개 올렸는데 대체적으로 작은 거가 나오네요.
무풍에다가 조류빨도 없고 갯바위 접근도 하지 않아 더 섬세한 피싱을 하려고
어제 온 로드 개시하였습니다.
쭈꾸 전용로드로 연질인데 이거가 아조 맘에 드네요.
원피스145로드에 스티레101HB 합사 0.8입니다.
장비 바꾸고 나서인지 조건이 좋아선지 여수어부님이 힛트가 잦네요.
쭈꾸용 연질 로드와 갑오전용 중경질 로드의 차이점 비교하여 보면...
중경질 로드는 바닥 더듬기 좋은 반면에 쪽쪽 빠는 갑오 입질을 느끼기 부족하고
무게감의 피싱이 좋지만
연질로드는 쪽쪽빠는 갑오 입질에 끝보기 피싱이 유용하고 로드 유연성 때문인지 랜딩 중 빠지는 거가 없네요.
이 연질로드로 임하다가 테스트 겸하여 중경질 로드를 들으니 뭉뎅이 같아서
다시 연질로드를 들게 되데요.
갑오에는 연질로드가 적합하지 않은데 이거 손맛 버려서 큰일입니다.
갯바위 주변은 한번도 공략않고 평사 앞 양식장에서만 피싱하여
선미, 선수 자리가 밸 볼일 없게 되었으나 확실히 배가 밀려 가는 쪽과 양식장 부이 주변이 힛트가 잦습니다.
간식 과자로 허기를 달래고
어김없이 12시반에 점심 먹습니다.
점심먹고 시간 아끼려고 찍커피 안마시고 캔커피로...
조지아 커피 더 좋은 거 같네요.
2시 못되어 임시사무장이 조과 인증샷하네요.
선수부터 인증샷하여 한방 같이 박아 놓고...
이것도 박고나서..
인증샷 하고 있는 중, 철수할 때까지 두마리 확보하였네요.
그래서 씹팔갑에 일쭈하였습니다.
밴드 조황을 보니 여수어부님 포함 4명이 마릿수 비스므리하게 잡고 7~8개가 여럿이고
2~3마리 꾼도 있었는데 조황에는 뺏더군요.
암튼 6시반부터 오후 2시까지 오만냥으로 간식먹고 라면 점심먹고 음료마시며
손맛보고 뱃놀이 하는 싼빡한 갑루 최곱니다.
귀가하면 3시로 하루가 길어요.
시메기구입니다.
오래전 킹크랩 식당에서 게살 볽아먹는 거 하나 담아 와 두족류 시메기구 맹글었습니다.
크기와 종류에 따라서 양날 선택하여 찔러 줍니다.
전에 어느 선사 여사무장이 일일이 시메하여 비닐봉다리에 담아 주는 거 보고
처음으로 갑오도 시메하여 왔습니다.
시메하면 기절되어 더 싱싱하며 쿨러에 먹물 찌끄리지않아 좋데요.
철수하면서 시메하여 가져와서인지 확실히 다르네요.
아주 쫀쫀합니다.
갑오 나눔도 하여야 해서 살아있게 가져 왔는데 앞으로 꼭 시메하여 가져오려고 합니다.
갑오숙회도 쫄깃하고....
티브이 광고에서 쎄꼴리게 하여 7팩 땡겼는데
시레기 양곰탕 맛이 그런대로 맛나구만요.
한팩에 2인분이라서 사모님 드시지 않으니 오랫동안 잡수게 되것네요.
더 묵어보고 추가 주문할까 합니다.
금요일 오늘 바람 솔찬히 불고 내일 비가 오기에 잘 쉬면서 로드 튜닝하고 채비 자작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낼, 모레까지 쉬고 토요일 모레 밤에 은하수타고 갈치 포획하러 갑니다.
내만 갈치 마지막이 될 지 모르것네요.
백수가 되니 일기예보 잘 관측하고 피싱 장르도 잘 관리하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