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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사랑방] 몽돌도 생명의 숨을 쉰다
강 건너 숲 추천 0 조회 89 08.01.07 16:20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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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1.07 17:26

    첫댓글 훌륭하십니다. 글도 그렇고 자원봉사 다녀오신 일도...저도 꼭 가고 싶었는데 노모의 우환때문에 자유롭지 못하네요.

  • 작성자 08.01.08 11:22

    교회 얘깁니다. 이거 한번 갔다 왔다고 제 주위의 사람들이 갑자기 관심을 많이 보여 주시더군요. 좋은 일이죠. 이때 제 대답은 조금 퉁명스러워요. '안 가셔도 되요. 부채감 같은 거 느끼시지 않아도 됩니다'. 왜냐하면 태안은 이미 우리 일상에 있다고요. 이게 진짜 빈 말이 아니거든요. 에너지 절약하면서 이런 생각들을 가지고 일정 부분 시민사회의 동력을 이루고 정치가들에게 압력을 준다든지. 여울 엉아야 이미 그런 자격을 갖추신 분. 안 가셔도 됩니다. 어머님과 형수 님께 극진하심도 '태안' 현장이라고 봅니다. 근데 조 위의 엉아 글, 거 얼굴 화끈거리게 제목부터 그리 붙이시다니^^.

  • 08.01.09 15:24

    하하하! 죄송한 감도 없잖아 있지만 저는 사실대로 적어 본 것입니다. 언찮으신 맘 있으면 정중히 사과 드리고요. 강숲님 사랑합니다.^^*

  • 08.01.07 17:33

    수고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08.01.08 11:02

    뭘요. 이번 일만 해도 오두막에선 이미 순딩 님 가족이 다녀 오셨고, 또 누구보다 먼저 이런 일에 몸 담고 계신 분들이 있잖겠습니까. 누구? 농사꾼들.

  • 08.01.07 21:03

    생명개념을 무생물에게까지 확장을 이제사 하시는지요?(웃음...) 마음만 가야지 하면서 아이들 품에 끼고 앉아서 어기적거리는 혜강입니다. 수프님의 꼬리글에서 희망제작소부총재님과 인사나누셨나구요? 대단하신분들같아 전 희망제작소의 작은 먼지로 한자리 낑가있을뿐 숨쉬기도 버겁더만요. 아름다운재단의 이사장님이 송자님이라 남다른 인연도있고 해서리 이번 1월중순경에 인사여쭙게될지 행운을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제 사견이지만 성공회에서 아동복지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품어준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해봅니다.

  • 작성자 08.01.08 11:10

    송자님? 그때 그 냥반은 박원순님을 주로 얘기하시던데. 아무려나...아름다운 재단에 저는 별로 이바지하는 사람은 못 돼요. 레바논이나 버마돕기 때 두서너 번 돈 부친 거 외에는. 중순 때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도 혜강 님을 뵌다면 영광이겠지만요. 성공회의 아동돕기. 잘 모르겠네요. 꽤 하던데... 이를테면 전국적으로 나눔의 집이 있고 직접적으로는 동두천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뛰는 교회도 있고. 환경연대만 하더라도 고민이 많을 거예요. 핵심은 일반시민들까지 외연을 넓히는 의제설정과 지속성. 성공회는 워낙 소수라. 아동복지, 좀 더 알아 볼게요.

  • 08.01.08 22:57

    고생 하셨습니다`~!1!폐기물까지 걱정 하시며 일 하신 마음에 박수~!!^^

  • 작성자 08.01.08 11:15

    같이 간 분들도 그 점엔 둔감하시더군요. 실은 제 행동엔 '정치적'인 동기도^^. 좋은 친구들 사이에서도 뭔가 보여줄려는 시위적 효과도 노렸습니다. 개인사: 예전부터 울 딸내미가 아빠하는 일에 반대한 적은 없어요. 근데 대표적으로 딱 하나만은 수긍하지 않더군요. 즉 전기와 물, 종이 등을 유별나게 아껴 쓰는 생활태도. 아빠답지 않게 쫌스럽답니다^^.

  • 08.01.08 11:11

    도 닦고 오셨네요.. ^^ 아.. 태안의 일이 미래의 징후가 아니기를.. ㅠㅠ

  • 작성자 08.01.08 11:20

    저 자신도 가끔 왔다갔다 합니다. 낙천적인 것 같다가도 어떤 땐 엄청 비관적이고 그래요. 울 한국인의 에너지 조갈증도 맘에 걸리고. 마땅한 과학적/이성적 근거를 대긴 그렇습니다만 미래에 대해선 솔직히 어두운 생각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생태운동만 하더라도 과연 국가의 장벽을 넘을 수 있을까 라든지. 미국이란 초강대국의 논리가 그대로 진리 비슷하게 관철되는 한국사회의 부나비 같은 허약함이라든가.

  • 08.01.08 16:52

    충실한 보고서 감사 드립니다. 여긴 훌륭하신 분들이 많은 곳이군요. 카페 이름도 정겹고요.

  • 작성자 08.01.08 20:19

    안녕하세요. 언젠가 한번 뵜던 아뒤 같은데 맞나요? 좋은 분들 많죠. 특히나 말없이 실천하시는 분들. 근데 다른 얘깁니다만 본문에도 나오죠. 혼자 몰래(?) 다녀왔다는 사제회장이란 분. 직접 대면했을 때 제가 안 좋은 소릴 했어요. '왼손이 한 일을 오른 발이 알게 하는 게 환경문제라고요^^'. 이 냥반 되게 독실한 신앙인이라 어쩜 불경스러움까지 느꼈을 법하지만 제 본의는 물론 그게 아니죠. 그 냥반도 말뜻을 알아 듣고는 낄낄 웃어넘기더군요. 조금 더 나아가 전 종교도 그렇게 봐요. '자선'이란 심상의 테두리를 벗어나야 한다고요.

  • 08.01.08 17:32

    짝짝짝~ 더크게 쳐 드리고 싶은데 박수소리가 너무 작나요? 아무튼 존경스럽습니다.

  • 작성자 08.01.08 20:21

    에이~ 형님께서 무신~^^. 존경은 사양합니다^^. 그냥 보고 드릴 겸 요즘 상황은 이렇다 해서 올린 글입니다.

  • 08.01.08 18:05

    숲행님도 태안에 다녀 오셧구먼유!~~ 민초들 아픔을 함께 하시느라 고생하셧네유!!

  • 작성자 08.01.08 20:26

    전국에서 성금도 꽤 많이 들어온 듯. 그 산더미 같은 방재복, 고무장갑, 장화, 흡착포, 헌옷에도 입이 벌어지던데. 또 개인이나 소규모 단체의 참가는 실제로 어려운 점이 있는 듯. 왜냐하면 현지에서 통제하니까요. 또 그럴 수밖에 없겠구나 하고 수긍이 가기도 하고. 뚝 아우는 서강둑에 부지런히 다니시오. 거기도 '동태안' 아닌감^^.

  • 08.01.08 20:01

    강숲님 같은 분들이 계셔서 아직은 세상이 살만한가 봅니다^^

  • 작성자 08.01.08 20:29

    진심입니다. 신선님 같은 분들이 있어 마음이 언제나 푸근해집니다. 즉 늘 맑은 생각에 성실하게 사시는 분들. 도인 수준이 아니어도 좋아요. 성질 나면 분노할 줄 알고 기쁘면 그냥 웃는 그런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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