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비 365의 새로운 시작, 도민들 뜨거운 호응
6월 <구석구석 문화배달>... 지역민 호응↑, 발길 이어져 북세통
〈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문체부와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6월 프로그램이 지난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단양과 괴산에서 운영되었다.
단양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 <찾아가는 청소년 문학여행>은 앙상트몽 현악5중주 연주와 함께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버스 투어로 특색있게 진행된 이번 <문학 피크닉>은 ‘아, 시루섬’ 소설을 쓴 문상오 작가와 시인 장익봉 작가의 해설을 통해 단양의 다양한 역사와 문학을 버스를 타고 주요 명소의 풍경과 함께 돌아볼 수 있게 기획되어 참여자 만족도를 높였다.
투어에 참여한 한 장애인 참여자는 ”이번 문학 피크닉 버스 투어 프로그램은 뜻깊은 경험이었고, 큰 힐링이었다”고 말했고, 이집트 국적 외국인 참여자는 “충북에 이런 아름다운 자연풍경이 있음에 놀랐고, 한국의 전통과 문학이 함께 어우러져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 단양군 별방리 소재 만종리대학로극장에서 진행된 <별멍 피크닉>은 감미로운 현악기 연주와 더불어 바보온달 연극 공연, 초대가수 공연, 별방마을 문화축제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한편 30일 청천 푸른내시장에서 개최된 괴산군 특화 프로그램에 지역주민 등 1,200여명 인파가 몰려 지난 5월 칠성면 행사에 이어 유명세를 이어갔고, 체험 부스와 먹거리 뿐 아니라 면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청춘마이크 청년예술단체 공연과 마술공연 등이 지역민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충북 웰니스 문화피크닉’은 지역 문화와 문학을 알리기 위한 문학기행 컨셉으로 기획되었으며 문학투어와 북콘서트, 낭독회, 연극, 전시체험 등으로 이루어졌다.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마지막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도내 문화환경취약지역 중 3개군(단양, 괴산, 보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청천면 문화배달 행사에도 크게 호응해주신 괴산군민들께 감사드리며, 하반기에도 매달 마지막째 주 주말에 ‘문화가 있는 날’ 주간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재)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충북 웰니스 문화 피크닉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에 보내주신 긍정적인 반응들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꼼꼼하게 프로그램을 기획해 더 높은 품질의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과 문화사업추진단(043-224-5617)으로 문의하면 되며, 프로그램 소식은 카톡 플러스 친구 ‘문화이음창’을 등록 후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