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헨리'(1862~1910)의 단편소설,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 이야기입니다.
‘돈 리’는 추운 겨울에 직업을 잃었습니다.
먹고 살 길이 막막했던 그는 굶주림에 지쳐 할 수 없이 구걸에 나섰습니다.
돈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고급 식당 앞에서 한 쌍의 부부에게 동정을 구했으나
보기 좋게 거절당했습니다.
함께 가던 부인이, 남편이 퉁명스럽게 거절하는 것을 보고, “이렇게 추위에 떠는 사람을
밖에 두고 어떻게 우리만 들어가 식사를 할 수 있겠느냐”며 2달러를 주었습니다.
그녀는 “이 2달러로 음식을 사 드시고 용기를 잃지 마세요. 그리고 당신이 직업을
곧 구하도록 기도할게요” 라고 말했습니다.
‘돈 리’는 “부인! 고맙습니다. 부인은 저에게 새 희망을 주셨습니다.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대답했습니다.
부인은 "당신은 예수님의 떡을 먹는 것입니다. 이 떡을 다른 사람에게도 나눠주기 위해
노력하세요" 라고 다정히 말하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돈리는 우선 1달러로 요기부터 하고 50센트를 남겼습니다.
그때 마침 한 노인이 부러운 듯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돈리는 남은 돈 50센트를 꺼내 빵을 사 노인에게 주었습니다.
이 노인은 빵을 조금 떼어먹다 남은 빵 조각을 종이로 쌌습니다.
돈리가 “내일 먹으려고 합니까?” 묻자
“아닙니다. 저 길에서 신문을 파는 아이에게 주려고 합니다.”
노인이 소년에게 다가가 빵을 건네자 이 아이는 좋아하며 빵을 뜯어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마침 길 잃은 강아지가 빵 냄새를 맞고 꼬리를 치며 다가왔습니다.
소년은 조금 남은 빵 부스러기를 개한테 주었습니다.
소년은 기쁜 마음으로 신문을 팔러 뛰어갔고, 노인도 일감을 찾아 갔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나도 이렇게 있을 순 없지.” 생각하는 순간 강아지의 목에 걸린 목걸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돈리는 길 잃은 개의 목걸이에 적힌 주소를 보고 주인을 찾아갔습니다.
주인은 매우 고마워하며 10달러를 주었습니다.
“당신같이 양심적인 사람을 내 사무실에 고용하고 싶소. 내일 나를 찾아오시오.” 말했습니다.
드디어 돈리도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나가는 한 여인의 1달러가 나누어지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또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었는지 모릅니다.
가진 게 없고 능력이 안 되서... 란 못난 자의 변명이거나 습관이 안되 그렇습니다.
아무리 재산이 없어도 아무리 능력이 없어도.. 누구나 나눌 수 있는 것은 많이 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작은 것
서로 나누고 베풀 수 있는 것...
친절한 미소를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
사랑의 말, 칭찬의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 양보의 말, 부드러운 말로 대하는 것.
마음의 문과 귀를 열어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지금 힘들어 하는 사람의 고통을 함께 들어주는 것.
남에게 보이기 위한 위선이 아닌 몸으로 실제 도와주거나 남의 짐을 들어주며 돕는 것
성숙한 사람은 작은 것이라도 기쁨이 되도록 주인 된 삶을 사는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가지고만 있을 땐 아무런 쓸모가 없겠지만
나눌 때 소중한 가치를 발휘하고 나비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진정한 행복은 나누어 줄 때 느끼는 것임을 우리 모두는 다 알고 있습니다.
- 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