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예전, 십년도 더 전에 아이큐점프에서 연재했던 만화인데, 작가는 누구인지 이름은 생각나지 않네요.
유비,관우,장비라는 이름의 캐릭터가 등장했던 축구 만화책인데 오늘 새벽 경기에서 수아레즈의 핸드핑 파울 장면 보고
불현듯 이 만화책의 한 장면이 떠오르네요.
한국팀과 어느팀과의 경기에서 상대팀 공격수가 골키퍼를 제끼고 텅빈 골대를 향해 슛을 날렸는데,
장비선수인가 암튼 최종 수비수 선수가 그 짧은 순간 엄청나게 많은 생각을 하고는 몸을 날려 골문안으로 빨려들어가는 볼을
다이빙캐치해서 잡아내고, 퇴장 당하고, 결국 골키퍼가 pk 골을 막아냅니다.
캡틴츠바사와 함께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축구만화였는데 ㅋㅋ 혹시 기억하시는 분 계실런지
※사커월드는 연고이전2팀 표현(호칭)에 지역명을 붙여주지 않는것은 기본으로 지켜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연고이전에 반대하는 축구팬의 가장 최소한의 항의표시입니다.
특히 이러한 사월의 분위기를 잘 알면서 이에 반하는 호칭또는 연고이전문제 토론으로 혼란에 빠트리고 논란을 유발하려는 글은 관리차원에서 삭제및 회원등급제재를 합니다.기타 비상식적이고 상대방비하 비방 저속한표현,비이성적인 토론과 축구외적이며(전부축구글만 있을순 없지만)축구사이트에 어울리지않는 글도 제재대상입니다.(글 작성시 본 글은 지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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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학창시절 즐겨보는 만화였는데. 그런 장면이 있었는지 기억이 잘 ..ㅎㅎ
당시 .. 유비의 필살기는 하프발리 슛..
그리고 청소년 월드컵?? 에서 골든보이..이탈리아에게 패배하면서 끝났던 기억이..
맞는가 몰겠네요 ㅎㅎ
오일룡씨의 '엄청나게 많은' 축구만화 중 하나죠. 이 분은 거의 축구만화와 무협만화만 그리던 분이셨죠. 만화방에서 엄청나게 많이 봤었습니다.
아ㅋㅋ 오일룡씨였군요
춤추는센터포드말고도 다른 축구만화도 많았나보네요 ㅎ
그분은 후세에 우리나라 국대에 '조재진'이 나올 것을 이미 내다보신 예언자이십니다.
...농담이고..
저도 그 장면 기억납니다. 독일전 아니었는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설정의 축구만화를 그린' 분입니다^^ (따옴표 안은 그분의 말씀)
안 그래도 오늘 아침에 소식 접하고 그 만화를 떠올렸습니다.
기억하기론 장비가 "페널티킥은 줄지언정 골을 줄 수 없다."라며 공을 잡아냈죠.
그 만화 보면서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라고 생각하기는 했는데, 그게 월드컵에서일 줄이야.. ^^:
초딩이던 저로 하여금 매주 아이큐점프 사달라고 어머니를 졸라대게 만들던 만화..어찌 잊겠습니까. 일자수비를 한방에 무너뜨리던 조자룡의 스핀패스, 양발로 사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던 브라질 유학파 관우, 100미터를 11초F에 끊는 준족을 가진 북한의 강철..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더불어 우리한테 캐발리고 하프타임때 감독에게 싸닥션 맞던 일본의 양 윙어 아키라와 우에다까지 기억나는군요.ㅋㅋ
음 강철이 11초였나요 제 기억엔 10초 였던걸로 기억하는데..ㅋㅋ
예전 점프에서 엄청 재밌게 보고 한 몇달전에 그거 다시 보려고 온 만화방을 다시 뒤지고 다녔던 기억 나네요 ㅎㅎ
오일룡 선생님 축구만화중에서는 제일 양도 많고 내용도 그럴듯 한 수작이었습니다.
오일룡씨의
저 축구만화는 스토리를 쓰신 분이 무협소설을 쓰시던 분이라 상상력이...좀 폭풍스럽지요^ ^
그분 이름은 말히기 뭐하고... 오래 전이나 붉은 악마로 해외 원정경기 응원도 다녀오고 하던 기억이 납니다
축구 사랑이 만화 스토리로 자연스레 나온 케이스지요
와..기억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