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알펜시아 호텔에 도착했다. 실내 워터파크(오션 700)에서 물놀이를 하면서 물포탄을 어깨부분에 많이 맞았다. 저녁식사는 삼겹살과 돼지갈비로 했고 월매막걸리로 오랜만에 회포를 풀었다.
오늘 아침은 일찍 움직이기로 했다. 호텔조식 부패가 이용객이 많으니 서둘자는 딸들의 의견을 따랐다. 기대했던 것보다는 고기종류가 많지 않아서 그냥 만족해야 했다. 아내와 두딸이 남긴 음식까지 먹어야 했으니 나중에는 배가불렀다. 11시에 알펜시아를 출발해 거리 풍경을 보면서 참 멋진 곳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내년 가을 쯤에 다시 한 번 2박3일 일정으로 와보고 싶다. 2시간 정도 운전하고 와서는 이천에 있는 자연휴게소인 "덕평휴게소"에 몇년 만에 들렀다. 서울 영등포에 살때는 강원도에 갖다올 때는 의래 들르는 곳이었지만 오늘은 와보고 싶어서 일부러 들렀다. 막상 와보니 자연휴게소리서 그런지 개와 고양이 판이었다. 반려동물이 없는 나와는 거리가 있어 많이 불편하였다. 초창기의 자연휴게소는 아닌듯했다. 자연휴게소에서 1시긴가량 산책도 하고 커피도 마시며 자연을 만끽했다.
역시 휴가는 마음에 영양분을 듬뿍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여름휴가를 기다리며 "알펜시아 휴가"를 마무리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