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경하는 박근혜님께 드리는 편지
안녕하십니까, 박근혜님
열화와 같은 민생들의 열망 속에 대선출마를 선언하신 이회창님을 보면서 능히 만감(萬感)이 있었으리라 생각하니 제 가슴이 저려옵니다.
먼저 잠시 저의 소개를 드린다면 저는 전남 곡성읍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 영호남의 뜻있는 인사들과 함께 “섬진강 포럼”을 창립 조용히 활동하고 있으며 데일리안 창을 열면 우측 “데일리안 북” 코너에 있는 기사 제목 “객관적 역사로서 바라보는 항일독립운동사” “도채위경”을 쓴 저자 박혜범이며 8월 20일 이후 고민 끝에 지금은 이회창님을 위해 열심히 민심을 깨우고 있습니다.
저는 이른바 자발적으로 박근혜님을 열렬히 지지하는 “박빠”인데 저를 비롯한 섬진강 포럼의 사람들이 박근혜님을 지지하는 것은 망국적인 3김의 지역주의 패거리정치를 청산하고 부정부패를 일소하여 국정을 안정시키고 민생을 편안케 할 수 있는 적임자로 보았기 때문이며 그 믿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존경하는 박근혜님
외람되지만 백의종군하겠다는 박근혜님의 뜻과는 달리 지금 우리 지지자들의 희망은 어떤 변수가 나와 한나라당의 후보가 박근혜님으로 교체되고 그리하여 간절히 바라는 민생을 위한 정권을 탄생시키는 것입니다.
부연하면 출마를 선언한 이회창님 또한 박근혜님과 뜻이 통하고 살신성인(殺身成仁)할 준비가 되어있다 하였으니 만일 한나라당 후보가 박근혜님으로 교체된다면 12월 중순 쯤 이회창님과 단일화를 이루어 두 분 가운데 한분이 정권교체를 이루면 최고의 잔치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모든 것은 후보 등록일 이전에 이명박 후보가 사퇴하거나 어떤 변수의 원인으로 한나라당에서 절차에 의해 후보를 박근혜님으로 교체하는 것뿐인데 이 두 가지 모두 책상위의 꿈일 뿐 이루어질 수 없는 일입니다.
존경하는 박근혜님
저는 수년전부터 한나라당 안팎에서 특정인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어떤 거대한 음모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 음모에 가담하라는 권유와 부탁도 받았지만 거절했습니다.
저는 그런 음모와 암수로 박근혜님이 한나라당 경선에서 낙마할 것으로 보았으며 불행하게도 제가 예상했던 대로 그 음모의 손들은 민의를 왜곡하고 끝내는 우리들의 간절한 희망 민생들의 희망인 박근혜님을 낙마(落馬)시키고 공당(公黨)인 한나라당마저 점령 사유(私有)하여 버렸습니다.
이미 예상한 일이었지만 그 8월은 참담했습니다.
안일한 생각에 빠져 세상이 아는 저들의 음모에 대처하지 못한 참모들의 과오는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로 접겠지만 박근혜님의 승복과 백의종군 선언을 거부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 앞에서 술만 퍼마셨습니다.
제아무리 급해도 실을 바늘허리에 매어 쓸 수 없고 아무리 굶주려도 썩은 생선을 밥상위에 올려 사랑하는 내 가족들에게 먹으라고 권할 수는 없는 일이잖습니까?
음모와 암수로 그런 불량품을 강매하는 장사치의 물건은 살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 참담한 시간을 보내면서 저는 어쩌면 이 시련은 보다 더 큰 역사를 위하여 하늘이 박근혜님에게 은밀히 베푸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하늘이 예비해둔 그 해답을 찾았습니다.
그것은 이회창님과 박근혜님이 만나 전국정당을 만들어 망국적인 3김의 지역주의 패거리정치를 청산하고 부정부패를 일소하여 국정을 안정시키고 민생을 편안케 하는 “민생의 혁명”이었습니다.
이에 기쁜 마음으로 술잔을 던지고 오늘의 절망을 희망으로 반전시켜 보다 더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하여 붓을 들었지만 문제는 백의종군(白衣從軍)을 선언한 박근혜님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고심 끝에 은퇴하신 이회창님을 지지 민심의 열망을 모아 후보로 옹립하여 모시기로 하였으며 마침내 열렬한 민심의 환호 속에 이회창님은 단기필마(單旗匹馬)로 대의(大義)를 위하여 노구(老軀)를 일으키셨습니다.
존경하는 박근혜님
이번 2007 대선에서 대의를 위하여 일어선 이회창님의 출마를 가만히 생각해보시면 국가와 민족은 물론 박근혜님에게 하늘이 은밀히 베푸는 절호의 기회라는 사실을 아실 것입니다.
벌써 반세기전 1961년 5월 16일 민생을 구하기 위해 혁명으로 일어선 박정희대통령이 만연된 부정부패를 일소하여 절망과 기아선상에서 허덕이는 민생고를 해결하고 국가와 민족을 세계 속에 우뚝 서게 하였듯이 이젠 박근혜님이 일어 설 차례입니다.
박근혜님이 이회창님과 함께 전국정당을 만들어 망국적인 3김의 지역주의 패거리정치를 청산하고 부정부패를 일소하여 국정을 안정시키고 민생을 편안케 하는 정계개편의 깃발을 드신다면 그것은 청사(靑史)에 길이 남을 “민생의 혁명”이며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유업을 받드는 효(孝)이며 아버지와 딸이 대를 이어 나라를 구한 지도자로 역사 속에 우뚝 서는 일입니다.
작금의 대선판도 역시 여당이나 야당이나 모두가 3김의 지역주의 패거리정치 부패정치의 산물이기에 이것을 쓸어내고 민생을 살려내기 위하여 하늘이 박근혜님을 부르는 것이며 오직 박근혜님만 가능한 일입니다.
존경하는 박근혜님
오늘 우리 한국 사회에서 3김의 지역주의와 패거리정치 부정부패로 낭비되고 있는 국력의 손실이 얼마입니까?
하루 평균 35.5명 20~30대 청·장년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라는 오늘 우리시대가 겪어야하는 이 비극은 탐욕으로 일그러진 3김들이 만들어 놓은 망국적인 지역주의 패거리정치로 인한 부정부패가 그 원인입니다.
따라서 3김이 만들어 놓은 ‘지역주의’ ‘패거리정치’ ‘부정부패’ 이 세 가지만 척결하면 우리 국민들은 각종 세금을 적게 내면서도 최소한 국민소득 3만 불에 무상의료와 무상교육을 받으며 잘사는 일류 선진국이 될 것입니다.
요즈음 살인적인 유류세를 절반으로 줄여도 국가재정에 아무런 피해가 없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박근혜님
기나긴 역사를 돌이켜보면 처음 하나였던 단군의 민족이 고구려,, 백제, 신라, 셋으로 나눠지매 선덕여왕(善德女王)은 이것을 하나로 화합하는 통일의 초석을 다졌고, 다시 하나가 셋으로 쪼개져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병란(兵亂)으로 도탄에 빠진 삼한(三韓)의 백성들을 구하고 고려를 창업한 왕건의 뒤에는 성모(聖母)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국토는 “남북”으로 동강나고 국민들이 “동서”로 갈리어 서로를 증오하며 삼한의 폐해를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 2007년 대한민국의 대선(大選)에서 하늘이 은밀히 예비한 기회는 오직 박근혜님에게만 유효한 것입니다.
바라건대 부디 이회창님과 손을 잡고 새로운 가치 새로운 전국정당을 만들어 망국적인 지역주의 ‘동서’의 갈등을 씻고 ‘남북’의 대립을 해소하여 우리민족의 대동단결과 무궁한 발전에 기여하는 21세기 성모(聖母) 선덕여왕(善德女王)이 되시기를 우리 민생들은 간절히 소망합니다.
입동(立冬)의 성출산(聖出山)에서 박혜범 씀
추신 : 한나라당은 지역주의 정당으로 청산해야할 대상이고 가만 놔두어도 이번 대선을 끝으로 사라질 정당이며 이미 사유화돼버렸음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 믿고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모쪼록 한나라당이라는 소리(小利)를 버리고 국민을 위해 승복 헌신하는 지도자가 되어 민생들의 간절한 소망을 국리민복(國利民福)으로 승화시켜 21세기 위인(偉人)으로 청사(靑史)에 빛나시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송곳은 호주머니에 넣어도 감출 수 없고 썩은 생선은 무궁화 꽃으로 덮어도 그 냄새를 막을 수 없는 것이 진리 입니다 부디 박근혜님이 이 평범한 진리를 깨닫고 행동하여 주기를 바랍니다.
근혜님의 가장 큰 대의는 나라사랑입니다. 이명박 후보의 불거진 의혹이 해소되기전에는 한나라당은 근혜님의 원칙을 논할 자격이 없습니다.근혜님의 모든 원칙은 나라사랑에서 출발하는것이니까요.
천번 만번 이해가 가는 글 입니다 근혜님 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태지요..
혜범님의 깊히있는글 동감은 합니다.그러나 근애님이 오늘 정치활동을 제개 하신다니 어떤 결단이 내려지겠지요~조금만 기다려 보시면 합니다.
혜범님의 좋으신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정확한 진단이십니다--온갖 쓰레기를 일소해서 좋은 나라 만들수 있는 길은 오직 이회창 후보와 박대표가 힘을 합치는 길밖에 없습니다 지금이 절호의 기횝니다 경선에서 박대표님이 주장하신 이명박후보의 수많은 위법.부정 의혹들이 대부분 아직 확인 해소 된것이 전혀 없는 마당에 무조건 정권 교체 때문에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것이 명분이나 원칙에 맞다고 하는 주장에는 동의 할수 없습니다---성공하기위해서는 무슨 방법을 동원해도 정당하고 -합격하기위해서 무슨 방법(부정한)을 취해도 된다는 주장과 무엇이 틀립니까
뭔가 상반된 글입니다.
`시기상조`
좋은의견입니다 참 답답하네요
후보등록일 이후로 모든 결정을 미뤘으면 합니다, 검찰에 위해 죄상이 드러났는데도 후보사퇴를 하지않고 등록을 감행한다면 그때는 모든 보수진영이 부패한 위장보수와 싸워야지요 그때까지만 두고봅시다
가슴 으로 쓰신글 잘보았 읍니다, 하늘이 우리 민족을 버리지 않고 박전 대표 에게도 나라를 위해서 크게 기여할 기회를 주시려고 테러로 부터 보호해 주시며 근혜 님을 더욱 강건하고 슬기롭게 만들기 위해서 주시는 시련의 시기라고 생각 하고 싶군요,
정치할동은 재개하시데 명박상을 돕는일은 없어야지요
참으로 신선한 글을 접했습니다. 며칠만 기다려 보시면 뭔가 시원스러운 답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힘내세요.
정말 가슴에 와 닿는글 입니다. 앞으로가 걱정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