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극락정토사 선용스님 법문
나무아미타불
(아래 법문은 2010년경 합동 천도재를 맞이하여 불자님들께 해드린 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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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부모님의 은공을 다 갚는 다는 것은
부처님의 말씀을 빌어서 보더라도
부모님을 양쪽 어깨에다 모시고(부모님을 업고)
수미산이라고 하는 보통 '수미산'이라고 하면 잘 알지 못하니까 쉽게 이야기하자면 히말라야산,
그런 히말라야산의 정상까지 다 올라가더라도 그 부모님의
은공은 다 갚을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오직 부모님의 은공을 다 갚을 수 있는 길은 그 부모님들을 나고 죽음이 없는 영원히 행복한 부처님 국토로 가실 수
있도록 우리가 인도를 해드리는 것, 그것만이 부모님의 은혜를 갚을 수 있는 길입니다.
우리가 부모님들께 돌아가신 부모님뿐만 아니라 살아계신
부모님에게도 설령 아무리 진귀한 음식을 가져다 공양을 올리고, 좋은 옷, 또 좋은 곳에 구경을 시켜 드린다고 할지라도 결국에는 죽음이라는 삶의 마지막을 벗어날 수 있는 존재는 아무도 없습니다.
결국 우리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면 이 육신은 흙의 기운 바람의 기운, 물과 불이라는 기운의 네 가지로
이루어진 요소로 다시 되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이 육신과 머리카락, 뼈와 살, 이런 것들은 모두 썩어져서 마침내 흙이 되고, 우리의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들은 전부다 바람이 되어서 우주로 흩어져 돌아가고, 우리의 따뜻했던 체온들은 모두가 다 불이 되어서 우주로 돌아갑니다. 우리 안에 들어 있는 피와 땀, 눈물, 고름, 소변, 대변 이런 것들은 모두가 다 물이 되어서 돌아가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결국 나라고 생각하는 이 몸뚱이, 이 육신은 결국 온 곳도 없고 간 곳도 없습니다.
흔적조차 찾아 볼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목숨을 마치고 마지막 가져가는 그것은 무엇이냐?
우리가 이 사람 몸 받았을 때에 어떠한 마음으로 얼마나 선업을 쌓았느냐? 또 악업을 쌓았느냐?
남을 위해서 얼마나 좋은 일은 했느냐?
남을 해롭게 했느냐?
또 얼마나 주변의 모든 물질이나 사랑하는 것이나 명예나 이런 모든 것에 대해서 내가 탐착을 했느냐?
탐착하지 않았느냐? 이러한 마음들이 쌓이고 쌓여서
그 마음만이 다시 윤회의 길로 떠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인간다운 마음을 썼던 영혼은 다시 인간의 태를 쫓아 들어가서 인간으로 몸 받아 오는 것이고,
축생다운 마음을 썼던 영혼은 축생의 태를 쫓아 들어가서
짐승으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또 그보다 더 악독한 극악무도한 마음을 쓴 영혼은 온갖 불길 속에서 타고 죽고, 또 무수한 창검으로 찔리고 죽는, 그러한 지옥세계에 떨어져서 나올 기약이 없이 무한한 세월을 고통받는 것입니다.
남에게 인색해서 무엇 하나 주려 하지 않고 동정하지 않는 그런 인색한 마음을 쓴 영혼은 죽어서 아귀라는 세계에 떨어집니다.
아귀는 굶주림으로 시달림을 받는 귀신의 세계입니다.
몸뚱이는 태산처럼 크고 목구멍은 마치 바늘구멍처럼 가늘어서 그 어떤 음식도 먹을 수가 없고, 음식을 먹으려고 하면 바로 목구멍에서 불길이 일어나는 그러한 고통을
받으면서, 오랜 세월을 고통스러워하는 그런 아귀라는 세계에 떨어집니다.
또 남과 계속 다투기를 좋아하고 싸우려는 마음을 내는 사람들은 아수라라는 귀신의 세계에 떨어져서 계속 싸움질만 하고 그 싸움으로 인해서 고통을 받는 그런 세계에 떨어집니다.
그리고 아주 착하고 선량한 마음으로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봉사하고 희생하고 이렇게 살아간 착한 마음을
쓴 사람들은 하늘세계에 태어납니다. 그래서 온갖 복을 누리면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하늘세계도 영원한 세계는 아닙니다.
하늘세계에 있는 천상의 인간들도 복이 다하게 되면
갈수록 빛이 퇴락하고 수명이 다하여 마침내 또 인간, 축생, 지옥, 아귀, 아수라의 세계로 다시 떨어집니다.
그래서 영원한 세계가 아닙니다.
오직 우리가 고통이 없고 온갖 복락을 누리면서 마침내 부처님이라는 그런 거룩한 경지를 깨달을 수 있는 곳은
아미타부처님이 계시는 극락세계만이 그러한 온갖 복락을 누리는 세계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우리의 부모님께 정말 참다운 효도를 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부모님을 그러한 극락세계로 안내해 드리고, 인도해 드리고, 갈 수 있도록 우리가 공덕을 쌓아드리고, 이것만이 가장 참된 효도가 되는 것입니다.
자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유산도 바로 이러한 세계를 알려주고,
이러한 세계로 인도하고, 공덕을 쌓을 수 있도록 계속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
이것만이 가장 확실하고 올바른 유산인 것입니다.
아무리 많은 재산을 물려주더라도 복이 다하면 하루아침에 다시 비참한 신세로 떨어질 수가 있습니다.
삼재팔난이 끊어지지 않아서 때로는 불에 태우기도 하고 도둑에게 훔침을 당하기도하고 온갖 재앙이 끊어지지 않아서 복력이 다하면 아무리 많은 재산을 우리가 물려
받았다 할지라도 그 고통은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재산이 많다고 꼭 행복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정말 재산이 많은 거대 기업가들도 보면 그 재산 때문에 형제간에 얼마나 다툼을 하고 서로 간에 재판을 벌이고 그 고통 속에서 헤매는 그런 모습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또 일확천금을 좋아해서 로또에 당첨된 사람들도 정말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과연 몇 프로나 됩니까?
거의 모든 사람들이 오히려 더 비참한 신세로 전락해 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우리가 정말 재산이 많다고 해서 행복한 것도 아니고 재물이 없다고 해서 불행한 것도 아닙니다.
내 마음에 만족을 알고 참다운 삶이 무엇인가 알고 그 참다운 삶을 향해서 우리가 한발 한발 나아갈 때에
진정한 참다운 행복은 거기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모든 재자(천도재를 지내는 후손)님들도 이러한 조상님들을 위하는 지극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오셨기 때문에 또 이러한 조상님들 덕택에 소중한 가르침을 들으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천도법요식 동안에 마음으로 열심히 먼저가신 분들을 위해서 '나무아미타불’명호를 열심히 불러주시면
그러한 공덕으로 돌아가신 분들이 좋은 곳에 태어나는데 큰 힘이 됩니다.
부처님의 그 무량한 공덕은 감히 어떻게 말로 설할 수가 없습니다.
도를 이룬 무수한 성인들이 와서 그 부처님의 공덕을 설하려고 해도 가령 백만년, 천만년, 수 억겁만년을
헤아리려고 해도 다 헤아릴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부처님의 공덕은 너무 너무 부사의해서 설사 지옥에 떨어진 중생이라도 다 건져 내고 지옥에 떨어진 중생이 만약에 아미타부처님 명호를 한마디 부르기만 하면
그 순간에 그 주변에 함께 떨어진 지옥 중생들까지도 다 같이 극락세계로 왕생한다고 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분들도 천도법요식을 하는 동안에
우리가 돌아가신 분들의 천도를 발원하는 그런 마음으로
열심히‘나무아미타불’을 염불하시고 ‘이 염불공덕으로 부디 극락세계 왕생하십시오.’ 라고 이렇게 발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발원을 통해서 또 염불을 하는 공덕을 통해서 가장 첫 번째 이익을 얻는 분이 여러분들 자신입니다.
부처님경전에도 보면 아무리 많은 공덕을 지어주더라도 돌아가신 분들이 얻는 이익은 7분의 1밖에 얻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나머지 7분의 6은 누가 갖느냐?
공덕을 지어준 후손들에게 돌아간다고 했습니다.
100 프로를 다 주고 싶지만 아무리 다 주려고 해도 그것은 우리의 마음처럼 되지가 않습니다.
우주의 법칙이기 때문에...
그래서 여러분들이 지극정성으로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 염불을 해 줄 때에 벌써 7분의 6은 본인들 스스로가 갖고 나머지 7분의 1이 돌아가신 분들에게 돌아가는 것입니다.
열심히 염불하시고 돌아가신 분들을 위해서 극락왕생을 바라는 마음을 놓치지 마시고 다른 마음 갖지 마시고 오직 지극한 마음으로 염불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성불하십시오.
나무아미타불 _()()()_
작성자 : 정토심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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